그대 눈동자에 담긴 건 나인데
그댄 내가 아닌 누구를 보나요
언제부터인지 어디서부턴지
그댈 향한 마음이
점점 더 커지네요
매일 얘기하는 그녀의 얘기가
이젠 상처조차 되지 않아요
그래도 한 번쯤 돌아봐 줄까 봐
헛된 기대만을 안고
하루를 살아요
좋아하던 목소리도
좋아하던 그 웃음도
그토록 그렇게 원하던
그대 마음도
잡을 수도 가질 수도
기회조차 없는 거죠
그대의 곁에는
그녀가 웃고 있네요
저기 건너편에 그녀의 곁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 그대를
미워할 수조차 없는 내 모습이
너무 서러워서
혼자 눈물 흘려요
좋아하던 목소리도
좋아하던 그 웃음도
그토록 그렇게 원하던
그대 마음도
잡을 수도 가질 수도
기회조차 없는 거죠
그대의 곁에는
그녀가 웃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