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와 함께 있는 하루는 늘 그리 짧았는지
조금만 더 같이 있을 수 있다면
해저문 거리에 둘이 서면 헤어지기 아쉬워
집으로 가 또 전화를 하곤 했지
자 그토록 오랫동안 둘이서 머릴 맞대고 생각해 왔던 시간이야
해마다 여름은 기다리지 않아도 우리 앞에 항상 돌아왔지만
올 여름은 아주 특별할거야 너와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
눈부신 태양아래 해변에 선 너의 모습을
난 영원히 심장속에 깊이 간직하겠지
먼곳을 향해서 느릿느릿 기차가 출발할 때
내 가슴은 두근두근 뛰고있지
비록 주머닌 가볍지만 우리 돌아올때쯤엔 추억으로 가득찰거야
해마다 여름은 기다리지 않아도 우리 앞에 항상 돌아왔지만
올 여름은 아주 특별할거야 너와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우리 손을 잡을때마다
이 여름을 항상 기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