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 처음 봤을 때 너는 아무 말없이 우리 곁에
맴돌기만 했었지 서로 다르게 살아왔으니
석원: 낯을 가리는 내 성격 너도 알지
부자연스럽게 다가올 때는 부담스럽게 생각도 했어
종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니 어린 행동이 귀엽기도
하고 가끔은 너의 변한 모습에 참 많이 걱정도 했지
015B & 윤종신: 하지만 우린 너를 사랑하는걸 몇몇은
너를 떠나게 됐지만 서로 너무 보고 싶겠지 이런 말
너에게 꼭 하고 싶었어 그 오랫동안 우릴 믿어준걸
자랑스러워 한다는걸
이장우: 처음 봤을 때 조금 어색했죠 형들과는 친하고
싶었지만 약간 거리를 느꼈었었죠
나이차이가 많다고도 느끼며 내 자신이 먼저 다가가려고
그렇게 무던 애를 썼었죠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며 형들은 많은 것을 일깨워줬고
나의 방식을 이해 못할 땐 잔소릴 하기도 했죠
하지만 나는 모두를 사랑하는걸
몇몇은 나를 떠나게 됐지만 서로 너무 보고 싶겠죠
이런 말 이제서야 하게되네요
그 오랫동안 나를 지켜준걸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우린 변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