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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한정일

나는 나는 카필라국 왕자라네금은보화 넘쳐나는 왕궁에서부귀영화 누리며 지내다가어느 날 문득 성문 밖을 나갔네꽃들은 어딜 가고 새들은 어딜 갔나출렁이는 고통바다 탐욕의 사바세계온 천지에 가득하구나긴긴밤 잠 못 이뤄 생과사넘나들며 헤매이다어둠속 밝은 진리를 찾기 위해 한 밤중 성문 넘어 길을 떠나네참 진리 찾으러 출가를 하네나는 나는 싯다르타 태자라네금은보...

출가 자용스님

자용스님 - 출가 풍경소리~그윽한산사의새벽 삼보전에 향올리며 삼배 드리고 고~요한 새벽길을 걸어가며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산새 울음소리 지난죄업 진심으로 참회하면서 부처님전에 기도드리는 수행자되리라 ~~~~~~~~~ 풍경소리 그윽한 산~사의새벽 삼보전에 향올리며 삼배드리고 고요한법당길을 걸어가며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처님음성 지난죄업 진심으로

출가 Various Artists

차창엔 가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고 잇죠 사랑하는 이들 스치고 인생의 자락들 멀어지고 있죠 이제 나 길을 떠나요 이 길을 따라 멀리 떠나요 무엇을 느낄까요 무엇을 깨칠까요 이제 나 길을 떠나요 무엇을 버려야 하나요 무엇을 찾아야 하나요 길은 말없이 저만큼 있고 이제 나 길을 떠나요

출가 해조음

서촉새 휘파림이 어둠을 가를 때님 향한 이 내 마음 발길을 내린다깊은 산 오솔길에 다가 이르니맑은 별빛 아롱져 나를 반기네낯설지가 않아요 이 숲길 이 별빛 언젠가 나 여기 살던 곳이네더 넓은 세상 위해서 두 손을 내리고저 멀리 저 멀리 강물을 품어 안으리행여 그 자리 손길 닿을까 닿을까언젠가 나 여기 놀던 곳이네강변 길 들꽃 아래서 발길을 내리고고향 ...

출가 정봉원

차창엔 가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고 있죠 사랑하는 이들 스치고 인생의 자락들 멀어지고 있죠 이제 나 길을 떠나요 이 길을 따라 멀리 떠나요 무엇을 느낄까요 무엇을 깨칠까요 이제 나 길을 떠나요 무엇을 버려야 하나요 무엇을 찾아야 하나요 길은 말없이 저만큼 있고 이제 나 길을 떠나요

염 원 (念 願) 한정일

저 멀리 밀려오는 서글픈 이 마음 알 수 없는 분노에 방황하는 내 마음 아련히 밀려드는 서글픈 이 마음 알 수 없는 번뇌에 흔들리는 내 마음 향내 가득한 작은 법당 촛불 밝혀 당신 앞에 서면 어느새 찾아드는 안도의 작은 숨소리 아 님이시여 밝은 빛을 비쳐주소서 환희 노래 부를 그날까지 밝은 빛을 비쳐 주소서 당신 향해가는 이 길 나의 염원 가득...

한송이 연꽃 한정일

나 이제 흔들리지 않으리 의심하지 않으리 님의 모습 보았네. 마음으로 나무관세음보살 나 이제 욕심내지 않으리 미워하지 않으리 님의 음성 들었네. 마음으로 나무관세음보살 거룩한 님의 모습 자비로운 님의 음성 아 따르고 싶어라. 전하고 싶어라 님의 가르침 고요한 달빛처럼 이 마음 밝히리 한 줄기 향연처럼 이 몸 사르오리 아 인연따라 피오르는 한 ...

가난한 마음 한정일

(1절) 그대를 따라 여기까지 왔어요. 내 손을 잡아 주던 그대여 때론 눈물로 웃음으로 내게 다가오 셨네. 그땐 몰랐네. 그 눈물의 의미를 잠든 영혼 깨우셨네. 그땐 몰랐네. 그 어둠의 의미를 갈길 환희 비추셨네. 내 마음 가득히 충만하신 부처님 그대 앞에 간절히 무릎 꿇으니 가진 것 없네요. 드릴 것 없네요. 내 가난한 마음뿐 (2절) 그대를 따라 ...

묘행무주 (妙行無住) 한정일

머무는 바 없기에 마음을 낼 지니라 바라는 바 없기에 마음을 낼 지니라 바라는 바 없기에 머무름이 없고 머무름이 없기에 일어남이 없고 일어남이 없기에 흔적이 없으니 머무는 바 없기에 바라는 바 없기에 언제나 함이 없는 이타행이 있을 뿐 바라는 바 없기에 머무름이 없고 머무름이 없기에 일어남이 없고 일어남이 없기에 흔적이 없으니 머무는 바 없기에...

우리마음 한정일

(1절) 따뜻한 사랑 동그란 마음 모양 없는 뜬구름 공간을 깨워 믿음과 희망 바람이 되어 숨어있는 햇살 눈뜨는 미소 아름다운 마음 순풍을 타고 순풍을 타고 진리의 향기로 선선히 솟아 연꽃님 품은 사랑되어 빛길 나누는 우리마음 (2절) 깨끗한 사랑 머금은 미소 허공 속에 들어있는 하얀 안개 진리의 눈으로 깨어서 보면 마술 같은 일상 꿈결이 되어 ...

참 회 (懺 悔) 한정일

(1절) 사바세계 험난한 길 홀로 고뇌일 때 마음의 청정한 빛을 보았네 사바세계 어두운 길 홀로 헤매일 때 마음의 찬연한 빛을 보았네 지난날의 쌓은 업 자비로 씻고 지난날의 흘린 눈물 닦아 주소서 저 이제 연꽃 연꽃들고 길을 갑니다 부처님 자비로 용서 하소서 (2절) 한 생각이 지옥이요 또 한 생각 극락이라 그 한 생각 모자라 헤매이던 마음이여 촛불 ...

하 심 (下 心) 한정일

마음에 멍울이져 가슴이 아려지는데 세상은 이런 내 맘 모르는지 맑고 따뜻하네 마음에 멍울이져 가슴이 아려지는데 하늘은 이런 내 맘 헤아려서 맑고 따뜻하네 나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아요 나 이제 모든 것을 놓아 버려요 부질없는 헛된 망상과 어리석은 삿된 번뇌를 스쳐가는 바람결에 흘러가는 저 구름에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아요 이생에 인연되여진 ...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한정일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한번쯤 묻곤하지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한번은 생각하네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가끔 묻곤하지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생각하네 (이 세상 살다보면 아 묻곤하지 누구나 누구나 아 생각하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네) 그 누구도 모른다하네 (그 누구도 모른다...

어떤 인연 (Feat. 박보윤) 한정일

뙤약볕 안아 올린 산바람이골짜기 감아 내린 해거름에잠자리 물매치듯 밤 새워물수제비 뜨던 기억마음 속 깊이 고이 새긴 인연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어떤 인연이었기에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하 많은 세월 동안 함께 했네어떤 인연이었기에별빛도 꼬물꼬물 잠이 들어호롱불 밝혀드는 한밤중에함초롬히 나오시고닫아도 그윽하게 들어오는마음 속 깊이 고이 새긴 인연아마도...

오늘은 사월초파일 한정일

봄날의 푸르름파도처럼 일렁이고꽃향기 그윽한아름다운 룸비니에거룩한 싯달태자 탄생하시여천상천하 유아독존 외치시니하늘엔 꽃비가 내리고 온 세상이 광명으로 빛났다네오늘이 바로 그날 사월초파일만중생이 기다리는 사월초파일오늘이 바로 그날 사월초파일만중생이 기다리는 사월초파일어리석은 가슴마다꽃들이 피어나고어두웠던 세상이광명으로 빛나던 날거룩한 싯달태자 탄생하시니자...

내 마음은 (With 박소림) 한정일

내 마음은 변덕쟁이마음속에 쌓은 탑은한순간의 생각으로무너져 버리고또 다른 탐욕과 시기심또 다른 욕심과 이기심한순간의 생각으로오늘도 쌓고 있네님이시여 욕망과 욕심으로가득 채워진 내 마음을불법 속에 내려놓고간절히 기도하는 내 마음을부처님 곁에서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씨되어머무르게 하소서내 마음은 요술쟁이고이고이 쌓은 탑은어리석은 생각으로사라져 버리고또 다른...

탄생 한정일

아주 먼 옛날 카필라국에꽃비 내리고 파랑새 울고룸비니동산에 아기부처님만생명 축복 속에 탄생 하셨네이 세상 그 누구보다 존귀하신 분그 이름은 고타마싯탈타천상천하 유아독존 고귀하신 분그 이름은 고타마싯탈타우릴 위해 오시었네천상천하 유아독존 고귀하신 분그 이름은 고타마싯탈타우릴 위해 오시었네천상천하 유아독존 고귀하신 분그 이름은 고타마싯탈타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냥 그자리 (Feat. 박소림) 한정일

고요한 적막 속에 홀로 법당에 앉아 눈을 감고 조용히 참 나를 찾아 길을 떠나네 기쁨도 모두 내려놓고 슬픔도 놓아 버리고 고요히 참 나를 찾아 길을 떠나네 그 분이 걸으셨던 그 길을 따라 가보니 기쁨인가 환희 인가 밝은 빛 나를 부르네 하지만 하지만 어이할까나 눈을 뜨고 가만히 나를 들여다보니 나는 그냥 그 자리 그대로인 것을 나는 그냥 그 자리...

인우구망 (With 박소림) 한정일

모든 것이 공하고모든 것이 공하니모든 것이 공이로다모든 것이 공이로다범속함이 사라지고거룩함도 비어있네이제 나는 깨달음을구하지 않으며 나는 이제 깨달음에머물지 않네범속함과 거룩함그 어디에도 머물지 않네범속함과 거룩함그 어디에도 머물지 않네모든 것이 공하고모든 것이 공하니모든 것이 공이로다모든 것이 공이로다범속함이 사라지고거룩함도 비어있네이제 나는 깨달음...

인연의 끈 한정일

바람결에 실려 오는산사의 풍경소리오랜 세월 함께 했던소중한 인연밀려오는 그리움에온 가슴 적셨네덧없이 지나온이세상 헛된 꿈모두 다 내려 놓고모두 다 놓아 버리니세상이 주지 못한행복이 눈앞에 있네방황하여 발길닿는산사의 예불소리오랜세월 지나온여울진 삶이여밀려드는 회한에눈물고이 맺혔네수없이 지나온인고의 세월모두 다 내려 놓고모두 다 놓아 버리니세상이 주지 못...

태자 싯달타의 출가 정강스님

동쪽문 나갔을 적에 늙은 자 모습 보았네 세월이 흘러간 뒤에 그의 환영 보는 것 같아 남쪽문 나갔을 적에 병든 자 모습 보았네 괴로움 견디지 못해 신음하는 모습 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 없어 명상속에 번민 하셨네 서쪽문 나갔을 적에 죽은 자 모습 보았네 육체에 영혼이 떠난 제일 슬픈 이별 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 없어 명상속에 번민 하셨네 북...

태자 싯달타의 출가 정강스님

동쪽문 나갔을적에 늙은자 모습보았네 세월이 흘러간뒤에 그의 환영 보는것 같아... 남쪽문 나갔을적에 병든자 모습보았네 괴로움 견디지 못해 신음하는 모습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 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서쪽문 나갔을적에 죽은자 모습보았네... 육체의 영혼이 떠난 제일 슬픈 이별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 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

태자 싯달타의 출가 정천

동쪽문 나갔을적에 늙은자 모습 보았네 세월이 흘러간 뒤에그의 환영 보는것같아 남쪽문 나갔을적에 병든자 모습 보았네 괴로움 견디지못해 신음하는 모습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서쪽문 나갔을적에 죽은자 모습 보았네 육체에 영혼떠난 제일 슬픈 이별 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북쪽문 나갔을적에 구도자 모습보았네 남...

태자 싯달타의 출가 (경음악) 정천

동쪽문 나갔을적에 늙은자 모습 보았네 세월이 흘러간 뒤에 그의 환영 보는것같아 남쪽문 나갔을적에 병든자 모습 보았네 괴로움 견디지못해 신음하는 모습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서쪽문 나갔을적에 죽은자 모습 보았네 육체에 영혼떠난 제일 슬픈 이별 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북쪽문 나갔을적에 구도자 모습보았네 ...

가난한 마음 한정일,박소림

(1절) 그대를 따라 여기까지 왔어요. 내 손을 잡아 주던 그대여 때론 눈물로 웃음으로 내게 다가오 셨네. 그땐 몰랐네. 그 눈물의 의미를 잠든 영혼 깨우셨네. 그땐 몰랐네. 그 어둠의 의미를 갈길 환희 비추셨네. 내 마음 가득히 충만하신 부처님 그대 앞에 간절히 무릎 꿇으니 가진 것 없네요. 드릴 것 없네요. 내 가난한 마음뿐 (2절) 그대를 따라...

염원 (念願) 한정일, 박소림

저 멀리 밀려오는 서글픈 이 마음알 수 없는 분노에 방황하는 내 마음아련히 밀려드는 서글픈 이 마음알 수 없는 번뇌에 흔들리는 내 마음향내 가득한 작은 법당 촛불 밝혀당신 앞에 서면 어느새 찾아드는안도의 작은 숨소리아 님이시여 밝은 빛을 비쳐주소서환희 노래 부를 그날까지밝은 빛을 비쳐 주소서당신 향해가는 이 길 나의 염원가득 담아 한 걸음 또 한 걸음...

한송이 연꽃 한정일, 박소림

나 이제 흔들리지 않으리의심하지 않으리 님의 모습 보았네마음으로 나무관세음보살나 이제 욕심내지 않으리미워하지 않으리 님의 음성 들었네마음으로 나무관세음보살거룩한 님의 모습자비로운 님의 음성아 따르고 싶어라전하고 싶어라 님의 가르침고요한 달빛처럼이 마음 밝히리 한 줄기 향연처럼이 몸 사르오리아 인연따라 피오르는 한 송이 연꽃처음마음 언제나 변치 않으리나...

가난한 마음 한정일, 박소림

그대를 따라 여기까지 왔어요내 손을 잡아 주던 그대여때론 눈물로 웃음으로내게 다가오 셨네 그땐 몰랐네그 눈물의 의미를 잠든 영혼 깨우셨네그땐 몰랐네 그 어둠의 의미를갈길 환희 비추셨네내 마음 가득히 충만하신 부처님그대 앞에 간절히 무릎 꿇으니가진 것 없네요 드릴것 없네요내 가난한 마음뿐그대를 따라 여기까지 왔네요나를 이끌어 주던 그대여때론 빛으로 어둠...

묘행무주 (妙行無住) 한정일, 박소림

머무는 바 없기에 마음을 낼 지니라 바라는 바 없기에마음을 낼 지니라바라는 바 없기에 머무름이 없고머무름이 없기에 일어남이 없고일어남이 없기에 흔적이 없으니머무는 바 없기에 바라는 바없기에 언제나 함이 없는이타행이 있을 뿐바라는 바 없기에 머무름이 없고머무름이 없기에 일어남이 없고일어남이 없기에 흔적이 없으니머무는 바 없기에 바라는 바없기에 언제나 함...

우리마음 한정일, 박소림

따뜻한 사랑 동그란 마음 모양 없는 뜬구름 공간을 깨워믿음과 희망 바람이 되어숨어있는 햇살 눈뜨는 미소아름다운 마음 순풍을 타고 진리의 향기로 선선히 솟아연꽃님 품은 사랑되어빛길 나누는 우리마음깨끗한 사랑 머금은 미소허공 속에 들어있는 하얀 안개진리의 눈으로 깨어서 보면마술 같은 일상 꿈결이 되어비어있는 마음 황금물결빛나는 사랑 샘같이 스미어부드러운 ...

참회 (懺悔) 한정일, 박소림

사바세계 험난한 길홀로 고뇌일 때마음의 청정한 빛을 보았네사바세계 어두운 길홀로 헤매일 때마음의 찬연한 빛을 보았네지난날의 쌓은 업 자비로 씻고지난날의 흘린 눈물 닦아 주소서저 이제 연꽃 연꽃들고길을 갑니다부처님 자비로 용서 하소서한 생각이 지옥이요또 한 생각 극락이라그 한 생각 모자라헤매이던 마음이여촛불 밝혀 부처님전 두손 모을 때한줄기 찬란한 빛을...

하심 (下心) 한정일, 박소림

마음에 멍울이져가슴이 아려지는데세상은 이런 내 맘 모르는지맑고 따뜻하네마음에 멍울이져가슴이 아려지는데하늘은 이런 내 맘 헤아려서맑고 따뜻하네나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아요나 이제 모든 것을 놓아 버려요부질없는 헛된 망상과어리석은 삿된 번뇌를스쳐가는 바람결에흘러가는 저 구름에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아요이 생에 인연되여진 오늘외로이 바라보니세상은 이런 내...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한정일, 박소림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한번쯤 묻곤하지누구나 살아가다 보면한번은 생각하네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가끔 묻곤하지누구나 살아가다 보면가끔은 생각하네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그 누구도 알지 못하네그 누구도 알지 못하네그 누구도 모른다하네그 누구도 모른다하네그 누구도 알지 못하네그 누구도 알지 못해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탐내는 마음 버리고성내는 마음...

섬 아리랑_일곱번째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편 노올량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섬들 썰물때는 섬과 섬이 노두길로 연결되고 밀물때는 변함없이 바다의 섬으로 돌아가네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사람들 이야기 에헤 라 먼데소리 에헤 라 먼데소리 내 이름은 오금님이요 대기점도 최고령이네 육남매 중 딸 하나라 금이야 옥이야 금님이라네 에헤 라 먼데 소리 예순 일곱 노정숙이요 남편 고향 찾아왔네 애들 모두 출가 시키고 홀가분하니

춘향모, 신이 나서 춤 추는데 은희진

만고 열녀가 아니 되겠느냐 얼시구나 절시고 절로 늙은 고목 끝에 시절연화가 피었네 부중생남 중생녀 날고 두고 이름이로구나 지화자 절시고 남원 읍내 여러분들 이 내 한 말 들어보소 아들 낳기를 힘 쓰지 말고 춘향 같은 딸을 나서 곱게 곱게 잘 길러 서울 사람이 오거들랑 묻도 말고 사위를 삼소 얼시구 얼시구 절시고 어사 사위를 둔 사람이 이런 경사에 춤 못 출가

팔상도 김성녀

복되게 피는구나 맑은 향기 온 세상에 가득히 퍼지는 룸비니 동산 마야부인 해산 길 떠나는 사월초파일 무수 나무 아래 식달 태자 탄생하였네 이 소리에 기뻐한 아홉 마리 용들이 감로수로 태자 몸 맑히시네 사람은 어데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늙고 병들어 죽어 가는 이 고통 무엇으로 치유하랴 태자는 동서남북 천지 상방에서 사고 팔고 뼈나프게 느끼었네 출가

신의 시 MC SNIPER

사랑이거든 서로가 지금보다 힘들어질 거란 걸 알아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나 미쳐 버릴 거 같거든 신의 시 티벳성자의 낮선 세계 낮설게 느껴지는 깊은 탄식의 고요함 속에 그 속엔 곁에 두고도 가질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감정이 태풍 같은 한숨을 지니고 곁으로 다가오네 사랑하기에 체온을 얻지만 가질 수 없는 너의 영혼 절대 음악도 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