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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단어들 하도

헤픈 위로를 하다가 되려 열이 나서 헤어지라고 때려치라고 포기하라고 잊어보라고 너는 절반쯤 웃으며 고맙다 했는데 집에 오는 길 생각할 수록 내가 뭘 알까 내가 뭘 한 걸까 버텨 다들 그렇게 버텨언젠 쉬웠나 버텨 늘 그랬잖아 버텨버텨 징징대지마 버텨봐라고 말할순 없잖아싫고 힘들고 어렵고무서운 일이야헤어지는 건 때려치는 건포기하는 건 잊혀지는 건딱히 가만...

바뀌는 단어들 거제대학교 유아교육과

만나는 사람마다 바뀌는 단어들 어떤것이 있을까 알아봐요 이름의 높임말은 성함이고요(성함) 생일의 높임말은 생신이지요(생신) 만나는 사람마다 바뀌는 단어들 어떤것이 있을까 알아봐요 나이의 높임말은 연세이고요(연세) 밥의 높임말은 진지이지요(진지) 만나는 사람마다 바뀌는 단어들 어떤것이 있을까 알아봐요 한 명의 높임말은 한 분이지요(한분) 말의 높임말은 말씀이지요

위로의 노래 신나는 섬

아침에 무거운 눈 비비고 멍하게 거울을 바라보네 밤새 내린 빗방울을 지붕아래 고양인 올려보네 고요한 새벽을 위한 노래 해뜨는 언덕을 위한 노래 굽어진 골목길 따라서 달려가는 자전거의 노래 계절을 실은 바람에 피고지는 꽃을 위한 노래 그 꽃을 기억하기 위한 노래 지금의 너를 위한 노래 우리를 위해 부르는 노래 그건 나를 위한 노래 해지는 언덕을 위...

위로의 여신 바닐라 어쿠스틱

. . . 어제와 같은 옷 며칠째 같은 옷 밤을 지샜나요? 세수는 했나요? 깔끔하던 머리 단정하던 그대 어디로 갔나요? 누가 그랬나요? 주머니가 가벼워서 꿈도 점점 가벼워져 맘이 너무 무거워서 몸도 점점 무거워져 힘들어 쉬고 싶을 땐 내게 기대도 돼요 바쁜 삶에 지칠 땐 잠시 쉬어갈까요? 또 가끔 울고 싶을 땐 같이 울어 줄게요 비밀스런 얘기도 ...

위로의 여신 바닐라 어쿠스틱(Vanilla Acoustic)

어제와 같은 옷 며칠째 같은 옷 밤을 지샜나요? 세수는 했나요? 깔끔하던 머리 단정하던 그대 어디로 갔나요? 누가 그랬나요? 주머니가 가벼워서 꿈도 점점 가벼워져 맘이 너무 무거워서 몸도 점점 무거워져 힘들어 쉬고 싶을 땐 내게 기대도 돼요 바쁜 삶에 지칠 땐 잠시 쉬어갈까요? 또 가끔 울고 싶을 땐 같이 울어 줄게요 비밀스런 얘기도 내가 들어 줄...

위로의 노래 신나는섬

아침에 무거운 눈 비비고 멍하게 거울을 바라보네 밤새 내린 빗방울을 지붕아래 고양인 올려보네 고요한 새벽을 위한 노래 해뜨는 언덕을 위한 노래 굽어진 골목길 따라서 달려가는 자전거의 노래 계절을 실은 바람에 피고지는 꽃을 위한 노래 그 꽃을 기억하기 위한 노래 지금의 너를 위한 노래 우리를 위해 부르는 노래 그건 나를 위한 노래 해지는 언덕을 위한 노...

위로의 사랑 최재찬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언제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으면 나는 그대 사랑을 알고 있었고 사랑 때문에 나는 그대의 손을 잡아도 따스한 눈빛 보면서 그대를 사랑했었지 우리들의 만남이 추억 속에 있고 우리들의 사랑이 마음 속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내 아픔도 서로 감싸주며 손을 잡았네 사랑 때문에 나는 그대의 손을 잡아도 따스한...

위로의 기도 Lifetune

성당의 불빛이 그대의 지친 뒷모습을 비추며 그대의 나직한 기도 소리가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그 기도가 애써 감은 두 눈에 눈물을 흐르게 하네조용히 그대의 어떤 기도가 그렇게 소중한 목소리로 울려퍼지는지 나 그를 들으려 귀를 기울였네부디 이 험한 세상에 나처럼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 없게 해 주소서 또한 더 슬퍼하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위로의 노래 송진영

무언가를 찾겠다는 다짐불안한 고개를 갸웃거리고괴로움에 지쳐가는 순간힘이 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연신 되뇌는 꿈 많은 욕심화살로 변해 너에게 향하지외로움에 울먹이는 순간허덕이는 너를 향해 얘기해완전히 새롭지 않아도 좋아호되게 다그칠 필요도 없어먼저 한발 더 딛은 걸로 충분해 그것만으로도 이렇게 반짝이는걸연신 되뇌는 꿈 많은 욕심화살로 변해 너에게 향하지외...

위로의 말 이효섭

오늘 하루도 힘들었나요 그대 당신의 어깨가 축 처져 있네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 몰라서 그저 바라볼 수밖에 난 없어요 당신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어요 그대가 힘들고 또 불안해질 때면 난 그대 곁에 머물러줄 거예요 그러니 걱정 말고 너무 불안해 말고 당신을 믿어봐요 오늘 밤도 걱정이 되나요 그대 잠 못 들고 뒤척이고만 있네요 당신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

위로의 하나님 김규희

위로의 하나님 사랑합니다 주는 내 아버지 자비의 하나님 내 삶의 고난에 함께하시는 주는 나의 하나님 위로의 아버지 위로의 하나님 사랑합니다 주는 내 아버지 자비의 하나님 내 삶의 고난에 함께하시는 주는 나의 하나님 위로의 아버지 예수 오 예수는 살아계신 주 내 모든 삶을 다해 나 사랑하리라 예수 오 예수는 살아계신 주 주는 나의 하나님 위로의 아버지 위로의

위로의 끝에서 영찬

늦은 이밤 잠은 오지를 않고뒤척이며 밤을 세운다나의 맘을어디에 풀 수 있을까홀로 외로이 가슴에 묻어두네가면 갈 수록 걱정은 커지고작은 빛도 보이지 않네이 캄캄한 어둠속에서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데그대 이제 눈물을 멈춰요내가 눈물을 닦아 줄테니나의 사랑내 어여쁜 그대여 일어나나와 함께 가요나의 사랑은 나무가 되어그대를 위해불살라졌으니나의 두손이그대...

위로의 노래 여현구

어둔 밤도 지쳐가고빛은 올까 눈을 감아너무 힘이 들어 지쳐 힘들 때면잠시 쉬어가도 돼아픈 맘에 걸려 너무 힘들 때쉬어가도 돼너무 힘이 들고 지쳐 힘들 때면잠시 멈춰서도 돼아픈 밤에 걸려 너무 힘들 때멈춰서도 돼긴밤을 걷는 날 이면또 잠은 오지 않고도무지 알 수 없는 건빈 밤하늘에 담아너무 힘이 들어 지쳐 힘들 때면잠시 쉬어가도 돼아픈 맘에 걸려 너무 ...

위로의 하나님 유르(JUR)

위로의 하나님 내 삶에 공감하시네 불안한 날 보살피시고 나와 친구되셨네 위로의 하나님 내 삶에 공감하시네 불안한 날 보살피시고 나와 친구되셨네 위로의 하나님 내 삶에 공감하시네 불안한 날 보살피시고 나와 친구되셨네 어둔 내 삶에 주 오셔서 빛으로 비추시네 메마른 내 맘에 찾아오셔서 사랑으로 적시시네 위로의 하나님 내 삶에 공감하시네 불안한 날 보살피시고 나와

잘자요 좋은 꿈 하도

방구석 오록히 묶어있는 작은 배 파도에 베개가 흠뻑 젖어버렸죠 어디선가 나를 기다릴텐데 꿈에서 만나자던 습관같은 인사 별자리 등대들이 흐릿하네요 밤하늘에 파도가 높게 일어요 날 잊고 다른 꿈을 꾸고 있대도 어때요 잘자요 좋은꿈 ~ ♪ 많은 구름섬 중에 어디 있나요 쪽빛 하늘은 점점 옅어지는데 이러다 알람이 울려버린대도 어때요 깨면 전화해요 ...

4월 맑음 하도

어 비온댔는데 감은 두눈을 간지럽히는 따신 기운 뒤돌아잠든 너의 목덜미 솜털이 햇살에 흔들려 좋은 바람은 길지않고 담주쯤엔 또 여름이겠지만 이 푸른날 단1초의 걱정따윈 미련한 것 같아 간 주 중 ~ ♪ 부지적대는 너를 흔들어 깨워선 옷도 주섬주섬 자판기 커피 집앞 놀이터 그네 위 해바라기놀이 내년에도 그 뒤로도 넌 날 보며 웃어줄 수 있을까 이 환...

막차 하도

?텅 빈 말들을 생각 없이 흘려 엎지른 만큼 잔을 비우고 나를 흔들어 넘어뜨리려는 회전목마에 두 번 속지마 독한 망각의 가루는 버섯 언젠가 흩어질 수 있다면 묘하게 뒤틀린 거리는 항상 낯설고 모두가 모두가 등돌리고 있다 눈부신 무지개 바다 별빛을 삼키고 파도가 파도가 맨발을 적신다 지친 다리의 기억을 믿어 이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웃지 않는 세상...

영하 나비 하도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땐 눈이 왔고 오른편에서 웃어보이는 죽음의 나방 넌 이번 세상의 문을 닫을 마지막 나비 꽃향기 별빛 아래서 울컥 눈물이 났어 ~ ♪ 내 두 날개를 짓누르는 기억의 짐 대롱을 말고 너덜거리는 걸음으로 이젠 괜찮아 날개짓하며 식어갈꺼야 흰눈이 되어 땅에 닿기전에 녹아내릴래 나 어떤 기분이어야 할진 모르지만 모두를 위한 마지막 인사...

마지막 두 사람 하도

?말이 끊긴 두 사람 입 맞춰선 안될 수백 가지 이유 속으로 걸어 들어와 숨어버렸네 작은 몸짓 표정 단어 꽃이 피고 지고 춤을 추듯 떨어져 작은 무언가 자라나려다 그만 망설였네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 생각해버리면 어떨까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 생각해 마주보는 두 사람 알면서도 꺼버리는 자명종처럼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 생각해 세상에 우리 둘만 남...

노래가 돌아올까 wlrtitdb 하도

?잃어버릴까 무서운 거냐고 내가 좋은 게 아니라 필요한 거냐고 심장은 한 박자 건너뛰었고 노래야 그건 정말 아니야 끝까지 갈 자신 없다면 이쯤에서 돌아갈까 싶었어 노래가 노래가 내게 돌아올까 언제까지든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면서도 서른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고 아무 것도 아닌 게 돼버리면 어쩌나 하나 하나 전부 기억해줄게 손가락 끝의 모험 노래가 노래가...

첫차 하도

나는 너를 못 참아 내고 허물어졌지만 이 열차가 세상 끝까지 달려도 상관없어 닿지 않는 오랜 상처 감싸 안으며 이젠 끝이라고 쥐여준 소중한 시간 넌 아무도 믿지 말라던 그저 뿌옇던 날 세상 모든 것도 혹은 아무것도 너를 너무 사랑해 불쑥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또다시 돌아오겠지 그땐 아무것도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를 울려도 이젠 견딜 수조차 없는 잔인한...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다 하도

꿈조차 낯선 이 도시 늘 차게 굳은 아침 이제는 눈 뜰 수 있어 날 불러 감싼걸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아 나도 길고 지루한 사랑을 꿈꾸며 잠든

무한의 인파 속에서 하도

바람이 불고 네가 부르던 나의 이름이 듣고 싶네 아마 웃으며 끝난거라며 돌아서서 날아가겠지 비가 내리고 너를 닮아간 나의 조각을 찾고 싶네 그런 날이면 얇게 울리며 더 깊이 날 파고 들겠지 자신없었던 시작과 미친 끝 사이에서 고개를 파 묻고, '왜 그랬을까' 넌 내안의 세상 넌 날 이루는 모든 것 머리 속에 뿌리 내린 기억의 작은 씨앗 너와 나 사이의...

4월맑음 하도

어? 비온댔는데 감은 두 눈을 간지럽히는 따신 기운 뒤돌아 잠든 너의 목덜미 솜털이 햇살에 흔들려 좋은 바람은 길지 않고 다음주 쯤엔 또 여름이겠지만 이 푸른 날 단 1초의 걱정 따윈 미련한 것 같아 부비적대는 너를 흔들어 깨워선 옷도 주섬주섬 자판기 커피, 집 앞 놀이터, 그네 위 해바라기 놀이 내년에도 그 뒤로도 넌 날 보며 웃어줄 수 있을까 이 ...

영하나비 하도

다시 정신이 들었을때 눈이 왔고 오른편에서 웃어보이는 죽음의 나방 넌 이번 세상의 문을 닫을 마지막 나비 꽃향기 별빛 아래서 울컥 눈물이 났어 내 두 날개를 짓누르는 기억의 짐 대롱을 말고 너덜거리는 걸음으로 이젠 괜찮아 날개짓하며 식어갈거야 흰눈이 되어 땅에 닿기전에 녹아내릴래 나 어떤 기분이여야할진 모르지만 모두를위한 마지막인사 봄에 봐요 봄에 봐...

하도가 하도

처녀자리 A형이라 소심한지도 몰라요 알아요 재미난 건 다 손대지만 제대로 하는 건 없어요 많아요 취미는 심심하기 특기는 아닌 척하기 하도 말을 안 들어서 하도랍니다 비 내리는 마음의 안 닮은 자화상 거울 보기 좋아하는 하도랍니다 감은 두 눈에 비치는 또 다른 세상 별의 은총 라테엔 시럽 따윈 넣지 않아요 부어요 눈물 없는 연애만 12번 해보고

운명을 믿는다 하도

해와 달은 너를 위해 빛났고 너를 처음 본 순간 운명을 믿었다 구름 위로 주사위가 구르고 6이 두 번 나오면 넌 마음을 연다 너이길 기도했지만 2와 4가 날 울린다 너의 눈엔 이런 내가 못 미덥겠지 부족한 내겐 당연한 벌칙 시큰둥한 얼굴을 감히 볼 수 없다 추한 미련이 없진 않지만 자존심과 예의가 내 입을 막는다 누구 맘대로 시작해버렸나 어디서부터 잘...

괜챠니스틱 하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끊어진 다리는 다시 이어주고 타버린 숲엔 나무를 심어요 무거운 구름은 곧 갤테니 간주나 들려줘요 찢어진 내맘은 확 뜯어내고 더러운 이름엔 칵 침 뱉어요 날 버린 그녀는 훗 제껴두고 모두들 따라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 샤랄랄 라랄라 괜찮아요 괜찮아요 ...

별가루샤워 하도

끝없이 쏟아지던 별 가루 맞으며 너 역시 그랬겠지 막다른 밤하늘 끝없이 쏟아지던 별 가루 맞으며 나 역시 그랬었지 막다른 밤하늘

우주비행사의 편지 하도

난 널 다시 만져볼 수도 없을 것 같아 멀어져 가는 내가 떠나온 작은 초록별 난 널 다시 만나보기도 힘들 것 같아 떠나야 하는 별이 되어서 흐르는 작은 배 손을 흔들며 웃어주던 많은 사람들 나를 맴돌며 흔들리던 수많은 불빛들 밤을 가르며 가라앉는 노란 우주선 너를 안으며 함께 하고 싶었었지만

화양연화 하도

날씨도 맑았고 차도 안 막혔죠 기다렸던 영화 눈물 났죠 오늘따라 양이 조금 적어 보여요 커피가 맛나요 자주 와요 너무도 아름다웠던 시간이 내 앞을 스쳐가는 걸 느꼈죠 시리게 눈이 부셨던 시간이 내게서 돌아서는 걸 보았죠

잘자요 좋은꿈 하도

방구석 오록히 묶여있는 작은 배 파도에 배게가 흠뻑 젖어버렸죠 어디선가 나를 기다릴텐데 꿈에서 만나자던 습관같은 인사 별자리 등대들이 흐릿하네요 밤하늘에 파도가 높게 일어요 날잊고 다른 꿈을 꾸고 있대도 어때요 잘자요 좋은 꿈 많은 구름섬중에 어디 있나요 쪽빛 하늘은 점점 옅어지는데 이러다 알람이 울려버린대도 어때요 깨면전화해요 잘자요 좋은 꿈 잘자요...

괜챠니 스틱 하도

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끊어진 다리는 다시 이어주고타버린 숲엔 나무를 심어요무거운 구름은 곧 갤테니간주나 들려줘요찢어진 내맘은 확 뜯어내고더러운 이름에 캭 침을 뱉어요날 버린 그녀는 훗 제껴두고모두들 따라해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 ...

별가루 샤워 하도

끝없이 쏟아지던 별가루 맞으며 너 역시 그랬겠지 막다른 밤하늘 끝없이 쏟아지던 별가루 맞으며 나 역시 그랬었지 막다른 밤하늘

첫 곡 하도

둥둥둥 터질듯한 심장과 이마 구석에 맺힌 식은 땀방울차라리 전기가 나가거나큰 비라도 쏟아졌으면몇 번을 무대 위에 서봐도바지를 입지 않은 듯한기분 언제나 떨리고갈라지는 목소리 하도라는 밴드입니다커튼 뒤엔 잔뜩 긴장한노래들이 둥글게 둘러서서첫 곡의 어깰 두드리며 크게숨을 쉬고 무대 위에서빛나라 둥둥둥호기심과 관심과 비웃음과 기대가 정신 없겠지만노래를 만든...

전화찬스의 시간 하도

난 무심하고 정이 없고 지나가면 괜찮으니깐 버티란말을 쉽게 내뱉던 사람이젠 약해진 건지 그 동안 어렸던 건지 전화길 꽉 움켜쥐고참아봤지만늦은 밤에 전화해서 울먹거리는 모습 많이 한심할 텐데나도 이제는 내가 살아야할 이유 따윈 모르겠어만만했던 모든 것이 화난 얼굴로 겁을 주며 내려다 보고아무 빈 말이라도 좋으니깐잠시만 내게 힘이 돼줘요남의 걱정과 고민 ...

파란고래 하도

피노키오들을 가득 품고 빛나는 엄마 강을 건너 찌를 듯이 높은 바위 틈에 몰래 아침을 낳는다 파란고래야 여긴 어디니 여기로 왜 데려왔니 작은 사람아 다 잊은 거니 벌써 나무가 된 거니 날 노려보는 빨간 눈들을 휘저어 내쫓은 후에야 달이 비치는 얕은 물가로 밀려 올라와 눕는다 파란고래야 어디로 가니 나도 데려가 주겠니 작은 사람아 꿈을 꾼 거니 행여 무섭진 않았니

노래가 돌아올까 하도

잃어버릴까 무서운 거냐고내가 좋은 게 아니라필요한 거냐고심장은 한 박자 건너뛰었고노래야 그건 정말 아니야끝까지 갈 자신 없다면이쯤에서 돌아갈까 싶었어노래가 노래가 내게 돌아올까 언제까지든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면서도서른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고 아무 것도 아닌 게 돼버리면어쩌나 하나 하나전부 기억해줄게손가락 끝의 모험노래가 노래가 내게 돌아올까아무 욕심...

사랑 받은 고양이 하도

건너편집 지붕 위에 어미가 물어다 옮긴죽은 애기 고양이는 마치 고장 난 장난감 같아서건전지를 갈아 끼우고 두어 번 흔들어 깨우면처음 참치를 준 날처럼 쪼르르 달려올 것만 같았다캣타워와 장난감 쥐 모래화장실도 없었지만 너도 사랑 받은 고양이란다닭 가슴살 전용미용실 올라갈 따뜻한 배도 없지만 너도 사랑 받은 고양이란다울기만하던 어미가 도로 둥글게 말아놓은...

과소비7 하도

유리컵에는 너의 입술이 배수구에는 너의 머리카락 세면대 위엔 너의 칫솔이 덩그러니 남았네 죽은 화분엔 너의 무관심 스피커에는 너의 악 취향 왼쪽 뺨 위엔 너의 손자국 시뻘겋게 부었네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정말로 잘된 일이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니가 좋지만 없어도 돼 정말로 잘된 일이 잘된 일이야

오늘밤은 노래밤 하도

빨갛게 노초파랗게 디스코 볼뽈록한 브라운관 속의 풍경우리들은 왕실의 수석무용단즐겁다고 믿으면 즐겁다오늘밤은 노래밤이다 예헤탬버린이 놀아달란다 예헤두 자리 세네다섯 자리 암호들끈적한 바닥을 뛰는 구두발우리들은 가짜 양주의 소비자모르는 척 말아서 돌리자오늘밤은 노래 밤이다 예헤돌아봐도 no way out이다 예헤사는 게 다 노랫말이라 예헤우리들은 노랑나비...

연착륙 (Feat. 하윤정) 하도

죽지 않아 다행이야 우린 바다로 추락하거나 돌산을 들이받아 불덩이가 될 수도 있었어 혼자 살아보겠다고 낙하산을 펴거나 서로를 탓하면서 싸워대기만 하지도 않았지 너랑 같이 가고 싶어내가 살아왔던 도시로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아 너랑 같이 가고 싶어내가 살아왔던 숲으로 하지만 이젠 네 손을 놔줄게 대체 여기는 어딜까 하늘에서 봤을 땐 그저...

별과 별 사이 하도

비구름 가득 해도 눈을 감고서도 지구 반대편에 가려져 있어도 니가 있는 방향을 짚어낼 수 있어 어색함 없이 서로 웃어주네 우리 둘 사이는 별과 별 사이 아주 큰 숫자로 표현해도 무슨 의민지 어째서 그런 건지 설명하긴 힘들어 그게 전부는 아냐 우린 신체구조도 마음의 모양도 서로 생각을 전하는 방법도 다른 게 더 많아서 잘은 모르지만 중요...

하도 오래되면 장미여관

혼자 지낸지 3년쯤인가 하도 오래 되서 그런가 기억도 가물 거리네 홀애비 냄새가 진동을 하고 몸에선 왜이리 냄새가 나는건지 쉰내가 쉰내가 쉰내가 쉰내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 하도 오래되어서 그런가 어색해서 그런가 점점 다가오는 그녀의 입술에 난 얼굴이 빨개져 그냥 고개를 돌렸네 용기가 안 나서 배짱이 없어서 하도 오래 되면은

조용한 위로의 말 커먼피플(Common People)

사람들은 쉽게 말하고 또 쉽게 잊지 타인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믿지 나는 당신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혹은 이젠 모든 게 잘 될 거랍니다 하는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어 값싼 위로는 뻔해 딱 알 수 있어 애초부터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아픔은 그렇게 쉽게 알 수가 없어 물론 누구나 아픔을 겪어 상처 받고 삶의 의지도 꺾여 괴로운 원인과 종류도 가지가지 ...

조용한 위로의 말 Common People

사람들은 쉽게 말하고 또 쉽게 잊지타인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믿지나는 당신의 심정을 이해합니다혹은 이젠 모든 게 잘 될 거랍니다하는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어값싼 위로는 뻔해 딱 알 수 있어애초부터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아픔은 그렇게 쉽게 알 수가 없어물론 누구나 아픔을 겪어상처 받고 삶의 의지도 꺾여괴로운 원인과 종류도 가지가지시련부터 실업까지시간 ...

작은 위로의 노래 비니즈, 박강빈

세상이 당신에게험한 눈초리를 찌푸리며 다가와도기죽지 말아요기억해줘요하나님의 사람들은여전히 당신 곁에함께 있다는 걸함께 사랑한다는 걸상황이 당신에게 너무 힘겹고 버거워앞이 캄캄할지 모르겠지만십자가지신 예수님의 사랑은언제나 그랬듯여전히 당신을 향하여빛나고 있는걸요또 우리가 함께 웃었던순간을 기억해봐요하나님 앞에 소리 높여 찬양한 순간들도결국은 끝날 어두운...

위로 murmur

검은빛 아래 쉬는 이곳에서 나를 감싸 주시는 그분은 예수예수 십자가의 그늘은 나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신다 모든 위로의 주님 모든 위로의 주님 나의 삶을 주가 아신다 위로 하시는 주님 위로 하시는 주님 위로 하시는 주님 위로 하시는 주님 모든 삶을 주관 하신다 우리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위로의 바다를 이루니 은혜의 삶 차고 넘처 흐르네.

말한 적 있었어 (feat. 최유리) WH3N

넌 나를 본다 장난칠 그 표정이 황홀해진다 깊은 우리 사랑에 더 기뻐하며 모진 말 지우며 아픈 맘은 없어 이젠 시선 두 개 다 같은 곳을 보면서 손을 잡는다 도착하기 전까지 땀이 꽉 차도, 숨이 차올라도 걸어가는 거야 이젠 말한 적 있었어 불안할까 봐 더 많은 사랑스러운 말과 단어들 다 없이도 이제 괜찮아 난 너를 본다 익숙하던

말한 적 있었어 (feat. 최유리) 웬(WH3N)

넌 나를 본다 장난칠 그 표정이 황홀해진다 깊은 우리 사랑에 더 기뻐하며 모진 말 지우며 아픈 맘은 없어 이젠 시선 두 개 다 같은 곳을 보면서 손을 잡는다 도착하기 전까지 땀이 꽉 차도, 숨이 차올라도 걸어가는 거야 이젠 말한 적 있었어 불안할까 봐 더 많은 사랑스러운 말과 단어들 다 없이도 이제 괜찮아 난 너를 본다 익숙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