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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정태춘

보름달 시골 마당에 숨박꼭질하는 애들 짚동가리 사이로 모두 깊이 깊이 숨어라 거기 환한 달빛 비춰, 깜짝 놀라 나는 왜 숨어 다닐까, 숨어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다에 술래 잡기하는 애들 술래한테 채일라 모두 빨리빨리 뛰어라 제 그림자 밟으며 골목 골목 달리다 나는 왜 쫓겨 다닐까, 쫓겨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당에 밤 늦도록 놀던

보름달 정태춘

보름달 시골 마당에 숨박꼭질하는 애들 짚동가리 사이로 모두 깊이 깊이 숨어라 거기 환한 달빛 비춰, 깜짝 놀라 나는 왜 숨어 다닐까, 숨어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다에 술래 잡기하는 애들 술래한테 채일라 모두 빨리빨리 뛰어라 제 그림자 밟으며 골목 골목 달리다 나는 왜 쫓겨 다닐까, 쫓겨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당에 밤 늦도록 놀던

보름달 선미

?The First collaboration of JYP and Brave Sound Here we comes 선미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OK It\'s time to Leggo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촉촉이 젖은 내 입술...

보름달

?The First collaboration of JYP and Brave Sound Here we comes 선미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OK It\'s time to Leggo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촉촉이 젖은 내 입술...

보름달 이소원 Bless One

PK 사람이 살면 몇 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에 남아 둥글등게 사세! 이소원 오 달아~! 밝은 달아 오늘도 너는 웃고 잇구나 보름달아 내 보름달아 널 따라 나도 웃고 싶구나 어차피 한번 살아보는 인생 후회따윈 없게 내 길은 나의 선택 세상에 더 이상 짓밟히진 않아 쓰러진 나를 다시 일으켜 눈물로 건조한 나의 목을 적셔 더러운 일상에 내인생을 건...

보름달 멋쟁이들

보름달(조영일 작사,곡) 내 취해 버린 두 눈과 술잔에 어린 너의 슬픈 얼굴 내 아픈 추억에 숨은 너의 얼굴 바람을 따라 떠돌던 너의 향기가 내게 오고 있나 나의 맘을 달래주던 너의 그 향기가 (후렴*)날 떠나가던 그날의 눈물과 내 마음속에 담은 마지막 그 한마디 날 지켜주던 소중한 사람아 아무말도 없이 날 슬프게

보름달 터보트로닉

Everybody put your hands up Dj Turn it up Everybody put your hands up Dj Turn it up Everybody put your hands up Dj Turn it up Everybody Everybody Everybody Everybody Dj Turn it up 넌 나의 보름달 둥근

보름달. 선미

The First collaboration of JYP and Brave Sound Here we comes 선미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OK It s time to Leggo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촉촉이 젖은 내 입술...

보름달 뱀파이어

보름달이 뜨면 널 찾아 떠날거야 넌 결국 내 사람이 될거야 싫은 척 하지마 내게 마음 뺏긴걸 난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이것 저것 재보는 사랑을 나쁘다고 하는건 절대 아닌걸 아니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지 하지만 나는 너에게 완벽한 남자야 *보름달이 뜨면 너에게 다가가서 내 사랑 다 보여줄거야 넌 그냥 나에게 모든걸 허락해줘 그 밤이 가기전에 금지된 ...

보름달 수상한커튼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나를 비추는 둥근 보름달 우두커니 서서 바라본다.

보름달 수상한 커튼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나를 비추는 둥근 보름달 우두커니 서서 바라본다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의 끝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나를 비추는 둥근 보름달 우두커니 서서 바라본다 나지막이 웅크리고 있던 간절한 바램들 들릴 듯 말 듯 조용히 뱉어 낸다 언제 본지도 모를 하늘은 이토록 아름다웠었나 나를 비추는 둥근 보름달

보름달 노가리

One two Eh eh eh eh eh Eh eh eh It\'s time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촉촉이 젖은 내 입술에 살며시 다가와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Perfect weather can get no b...

보름달 김영흠 & 조연호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촉촉이 젖은 내 입술에 살며시 다가와 입 맞춰줘 사랑한단 뻔한 그 한 마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오늘 밤 왜 이리 심장은 빨리 뛰는지 자 이제 시간이 됐어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서둘러줘요 그대여 보름...

보름달 오호희희

샛노란 보름달이 그대처럼환한 미소하고창문 밖에서 날 보고 있어요밤하늘 보며 얘기했었죠보름달에 그대 얼굴 있어나를눈에 담던 그 밤그댄 백사장에 누워나를 바라보죠가끔 들려주던 파도 소리도고요했던 그 밤저 멀리 보름달이느린 걸음으로나를 향해 오고 있어요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보름달에 그대 얼굴 있어나를 눈에 담던 그 밤그댄 백사장에 누워나를 바라보죠가끔 들려...

보름달 해피페이스(Happyface) , 이소원

PK 사람이 살면 몇 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에 남아 둥글둥글게 사세! Song 오 달아! 밝은 달아! 오늘도 너는 웃고있구나.. 보름달아! 내 보름달아! 널 따라 나도 웃고싶구나.. Rap A 어짜피 한번 살아보는 인생 후회따윈 없게 내 길은 나의 선택 세상에 더 이상 짓밟히진 않아 쓰러진 나를 다시 일으켜 눈물로 건조한 나의 목을 적셔 ...

보름달 D.no (디노)

묵직한 어둠은 나를 짓눌러왜 일어서도 천장은 높기만 해침대 아래 두발 차가워진 온도창가에 내리쬐는 달빛 아래너와 함께 나누던수많은 속삭임도 따뜻했던 온기도이젠 보름 만에 채워진 달에 묻으려 해조금만 더 천천히 멀어지게 남겨둘 수 있게진한 사랑에서 지난 사람으로보름달이 뜬 날에찻잔 위에 두 손, 따뜻해진 온도창가에 내리쬐는 별빛 아래너와 함께 그리던수많...

보름달 틴치용

밤하늘에 떠있는 보름달 둥근 얼굴 닿을 수는 없어도 여기서도 보이네 둥근 모습 그대로네 변치 말고 있어줘요 어둠이 깊어져도 보름달 밝은 얼굴 가까이는 아녀도 여기까지 비추네 둥근 모습 그대로네 변치 말고 있어줘요

보름달 학교 아나야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가자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가서 저 보름달 아래서 공부해볼까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보름달이 둥실 떴다 공부하러 가자 (야옹) 공부하러 가자 (멍멍) 사람이 되는 공부 (공부하러 가자 공부하러 가자) 천년만 살면 사람된다고 그래서 사람 되기가 쉽다고 생각하진 않아

보름달 혼난다 커플다이어리

두근두근 설렘 좋아 드디어 나 소개팅 하거든 완전히 들뜸 나도 이제 꽃길 걸어갈거야 솔로 탈출 뭐야 갑자기 뜬금없다 너 유치하게 소개팅 과연 잘 될까 절대로 쉽지 않을 걸 빨리 포기해라 너 그럴 리 없어 세상 모두 날 돕는구나 하늘 봐봐 보름달 떴어 내 소원은 딱 커플 성사야 들어줘 들어줘 그래 어서 소원을 말해봐 됐지

보름달 학교 아나야(Anaya)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가자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가서 저 보름달 아래서 공부해볼까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보름달이 둥실 떴다 공부하러 가자 (야옹) 공부하러 가자 (멍멍) 사람이 되는 공부 (공부하러 가자 공부하러 가자) 천년만 살면 사람된다고 그래서 사람 되기가 쉽다고 생각하진 않아

보름달-아찌음악실- 선미

?The First collaboration of JYP and Brave Sound Here we comes 선미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eh OK It\'s time to Leggo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촉촉이 젖은 내 입술...

보름달 (Inst.) 이소원 Bless One

사람이 살면 몇 백년 사나개똥같은 세상에 남아둥글둥글게 사세오 달아 밝은 달아오늘도 너는 웃고 있구나보름달아 내 보름달아널 따라 나도 웃고 싶구나어차피 한번 살아보는 인생후회따윈 없게내 길은 나의 선택 세상에더 이상 짓밟히진 않아쓰러진 나를 다시 일으켜눈물로 건조한 나의 목을 적셔더러운 일상에 내인생을 건져저별들 향해 하늘을 훨훨 날을게스물 몇에 만만...

보름달 밤 이준형

보름달이 떠올라, 어둠을 밝혀줘 나의 맘속 깊은 곳, 숨겨둔 비밀을 달빛이 다가와, 살며시 속삭여 이 순간, 영원할 것 같아 밤하늘에 너와 나, 둘만의 이야기를 끝없이 이어가, 멈출 수 없어 보름달 아래서, 너와 나 둘이서 끝없이 춤을 춰, 이 밤이 가기 전에 눈부신 빛 아래, 모든 게 완벽해 보름달이 뜨면, 널 다시 만날래 구름이 가려도, 달빛은 숨지 않아

보름달 사랑 이지안

어울려 산다네 오늘도 함께 산다네 때로는 힘이 들어 하소연 하며 둥글둥글 두리둥실 멋지게 살아가네 천년도 너무 짧은 사랑아 백년도 겨우 사는 인생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보름달처럼 싱글 벙글 웃으며 살아요 잘 사네 못 사네 이러쿵 저러쿵 옥심 많고 질투 많은 삶이라지만 너와 나 알콩달콩 어울려 산다네 내일의 꿈을 위하여 언제나 다정하게 행복을 주며 휘영청 보름달

보름달 축제 국악재즈소사이어티

덩덩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궁덕궁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덩덩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궁덕궁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덩덩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궁덕궁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덩덩 궁덕궁 궁덕궁덕 궁덕궁궁덕궁 구덕 궁떠 덕더더덩기덕 궁덕 방아를 찧는달나라 토끼들의 이야기로구나얼씨구나 하 좋다!지화자 난다!덩기덕 백년을 품고서 내는토끼들의 풍물을 들으소서늴리리야...

촛 불 정태춘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

시인의 마을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북한강에서 정태춘

북한강에서 정태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촛불 정태춘

1.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 가도록 사랑을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

떠나가는 배 정태춘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그대고운 목소리에 정태춘

그대 고운 목 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였네 깊은 밤에도 잠못들고 그대모습 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달빗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빗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가슴 안아주오 음~ 달빗 밝은 밤이면...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서해에서 정태춘

서해에서 정태춘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시인의 마을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진한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북한강에서 정태춘

어두운 밤 하늘에 가득 덮힌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마저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정동진 정태춘

정동진(1)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최성규 Guitar.Sax 최성규 Clarinet.향피리 최성규 Keyboard 임원균 Drum 이기선 Effect 박용규 노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

에고, 도솔천아 정태춘

정태춘 -에고, 도솔천아- 간다간다 나는간다 선말고개 넘어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두두리뻘 뿌리치고 먼데찾아 나는간다 정든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꺼나 누가 이깟 탱차에 흥난다고 봇짐든든 쌓것는가 씨름짐만 한보따리 간다간다 나는간다 길을막는 새벽안개 동구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섬에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사랑하고 싶소 정태춘

사랑하고 싶소, 예쁜 여자와 말이오 엄청난 내 정열을 쏟아 붓고 싶소 결혼하고 싶소, 착한 여자와 말이오 순진한 내 청춘을 모두 바치고 싶소 내가 살아 있오, 내가 살고 있오 크고 작은 고뇌와 희열속에 멋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소, 뛰노는 저 애들과 말이오 반짝이는 그 눈망울도 바라보고 싶소 안겨 보고 싶소, 저 푸른 하늘에 말이오 우리 모두의 소망...

에헤라 친구야 정태춘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 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안개 속을 걸어 보세 새벽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 속을 걸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하늘을 바라보세 맑은 날 새 아침 흰 구름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너머로 소 몰고 가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나 살던 고향 정태춘

나 살던 고향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코스에 육만 엥이란다 아...

애고, 도솔천아 정태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 고개 넘어 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 벌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를 탈거나, 걸어나 갈거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 난다고 봇짐 든든히 싸ㅅ겄는가 시름 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 안개 동구 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의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깨기 전에...

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맞벌이 영세 서민 부부가 방문을 잠그고 일은 나간 사이, 지하 셋방에서 불이나 방안에서 놀던 어린 자녀들이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불이 났을 때 아버지 권씨는 경기도 부천의 직장으로, 어머니 이씨는 합정동으로 파출부 일을 나가 있었으며, 아이들이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방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잠그고, 바깥 현관문도 잠가 둔 ...

동방명주 배를타고 정태춘

동방 명주 대륙항을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샛별 하늘 저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잣치마바람에 슬쩍 숨는 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반둥 항구에 배 들어간다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 명주 대륙항을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화련한 연안부두 저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놀래여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파...

비나리 정태춘

천개시에 나반이요 아만이라 환국 서니 환인님이요 배달국 신시 환웅, 치우 지나 18세 거불단 웅녀의 배를 빌어 단군이 나는구나 천개 이후 반 만년에 단군 조선이 서는구나 불함산 아사달에 왕검성을 마련할제 홍익의 인간이요 제세이화의 군이로구나 드넓은 강토백성을 순후치치로 다스려내고 억세인 오랑캐는 위와 덕으로 거느리니 치자의 대본이요 환족의 슬기로세...

애기 노래(비야 비야) 정태춘

오늘은 오랫만에 재 너머 장 서는 날 아버지 조반 들고 총총히 떠나시고 어머님 세수하고 공연히 바쁘시고 내 누이 포동한 볼 눈매가 심난하다 어린 소 몰아 몰아 아버님 떠나시자 분단장 곱게 하신 어머님도 간 데 없고 영악한 우리 누이도 샛길로 숨어가고 산중의 초가삼간 애기 하나가 집을 본다 산중의 애기 하나 혼자서 심심해라 우리 오매 어디가고 우리...

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우리들의 죽음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맞벌이 영세 서민 부부가 방문을 잠그고 일은 나간 사이, 지하 셋방에서 불이나 방안에서 놀던 어린 자녀들이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애고!도솔천아 정태춘

1.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 고개 넘어 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 벌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거나, 걸어나 갈거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 난다고 봇짐 든든히 쌌겠는가 시름 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 안개 동구 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의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다시첫차를 기다리며 정태춘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 막차는 생각보다 일찍 오니 눈물 같은 빗줄기가 어깨 위에 모든 걸 잃은 나의 발길 위에 싸이렌 소리로 구급차 달려가고 비에 젖은 전단들이 차도에 한번더 나부낀다 막차는 질주하듯 멀리서 달려오고 너는 아직 내 젖은 시야에 안 보이고 무너져, 나 오늘 여기 무너지더라도 비참한 내 운명에 무릎 꿇더라도 너 오늘 어둔 길모퉁이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