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묽은 밤 이스턴사이드킥

이제 곧 할 말은 다 끝이 나고 몸 이랄지 소리만 남게 되면 춤은 더는 없고 지친 희망가는 떠나고 밤은 미지근해지고 피곤하게 보이네 그래요 난 여기 버티고 있소 여자의 눈빛이 나지막하네 이리 들이치고 저리 들이치던 남자는 이제 취했는지 침을 뱉고 말은 잃었네 오 도로는 공기를 태우고 간다 한밤의 가요는 사랑을 하네 우린 쓸데없이 길고 ...

술푸는 계단 이스턴사이드킥

아침이 가고 바로 다가온 비틀비틀 대는 푸석한 하늘 빛나는 것은 전부 사라진 비틀비틀 대는 푸석한 옥상 만드는 것은 하나도 없는 흐릿흐릿 했던 소문의 진짜 너무 빠르단 우리는 엄살 철렁철렁 대는 머리의 술잔 취하긴 했다 말리지는 말아라 마시긴 했다 꿈꾸기도 하는데 그래서 어지럽다 그래서 어지럽다 저녁이 가고 그새 다가온 꿈틀꿈틀 대는

이스턴사이드킥

뜨거운 낮을 피해 화약을 태운 차요 범퍼는 이미 녹은 공이년 식의 차요 본네트가 부서져도 달을 뚫을 기세로 여기선 서지 않게 화약을 태운 차요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두 병으론 독한 밤이군 붉은색 곰을 피해 속에 숨은 차요 범퍼는 내려앉은 공이년 식의 차요 헤드라잇 깜빡이며 달을

묽은 미안해 북극곰

끝났네 그는 떠나 버렸네 늘 내 곁에 있었던 넌 없네 꿈 속에 네가 나와 꿈꿨네 늘 널 보고 웃었던 난 없네 끝났네 그는 떠나버렸네 끝났네 눈물은 다 내려놓고 떠났네 시렵게 내 마음만이 끝났네 만질 수 있는 환상은 환멸이 되어 널 또 흐릿하게 해 이젠 다시 쉴 수 있겠지 이젠 네가 없는 내 바램만이 붉은 네 숨을 내 품에 안고 내일도 함께일거라 믿었지 묽은

장사 이스턴사이드킥

?장사는 망해간다 내가 돈이면 라이터를 줍고 집에 갈 수 있겠지 근육을 말아올린 시대가 가면 뚜벅뚜벅 세운 우리 집이 보이나 장사는 망해간다 내가 팔이요 발이요 다리요 버둥대는 밤이요 사는 게 망해간다 계속 걸어도 무릎은 나가고 기름값은 오르네 도시들은 앞을 보고 우리들은 너를 보고 내 식구는 나를 보고 엉엉엉 우네 도시들은 앞을 보고 우리들은 너를 ...

식은 쇠 이스턴사이드킥

?자꾸 내 집을 어지럽히는군 자네 혀의 부닥침은 다시 내 머리의 피에이를 타고 사라지네 자 이 고투는 목구멍을 타고 내 이빨의 부닥침을 통해 저 옆쪽의 피에이를 타고 사라지네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힘이나 그런 비슷한 거나 다시 타는 듯 급히 사라지고 타는 듯 급히 사라지고 타는 듯 ...

당진 이스턴사이드킥

?새들 떠다니네 전보다 조금 낮은 이 내 앞의 바다 빗속을 데우네 그늘진 곳도 비는 내려오듯 노랜 느리고 파도는 빠르다 노랜 잊혀지고 낯선 듯 넘어가고 내 앞의 바다만 빗속을 데우네 웃고 있구나 그 때는 추웠지 가져갈 듯이 또 쳐다보더라 울다가도 생각하니 우리들 말고는 지나는 것도 하나 없더라 나는 그때 낯설고 까만 밤을 안고 너를 기다리며 바다만 보...

이빨과 땀 이스턴사이드킥

저기, 난 이를 갈며 저쪽서 왔었다오 둘은, 꽤 버티다가 여기서 돌아갔소 너를 만나서 내 몫을 찾고 비싸보이는 동네로 간다 너를 만나서 내 몫을 찾고 비싸보이는 동네로 간다 나는 더 빨리 화내고 점점 벌겋게 저 잔뜩 쫄아있는 꼬마를 먹고 나는 더 빨리 달리고 점점 뜨겁게 이제 저 해에 마를 땅으로 간다 나는 더 빨리 화내고 점점 벌겋게 저 잔뜩 ...

무스탕 이스턴사이드킥

봐 하울링하면서 구름 온다 저소리 훔치는 무스탕 들판 돌처럼 무거운 농도의 생각과 흘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유성향 느낌들 넌 무성의한 검은 옷을 입고 신부가 오는 듯 무심히 오네 오후엔 가야 할 약속이 있는 듯 섞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처량한 유행들

다소 낮음 이스턴사이드킥

글쎄 바닥에서 일어나도 텁텁한 공기는 똑같더라그리 울컥하는 표정으로 칼칼히 엥기는 마음으로늦은 오후를 파들파들 돌아다니다늦으막 골목길도 저물쯤에야엉성히 붙어있는 부엌아래서 또 기대하다가 기대하다가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아마 건방지게 화난 채로겹겹히 쌓인 등에 대고별로 많지 않은 방법으로따가...

백열램프 이스턴사이드킥

소매에 남아 아직 덜 닦여있는눅눅한 마음을 접어 넣고서따듯하게 쳐다보다가기웃기웃저기 비가 새는 듯 유리관에얇게 우는 소리가 섞여서 나를 데우는놀라운 위로저기 조금 떠는 듯 유리관에떼를 쓰듯 날개를 견디며나를 데우는놀라운 위로선명한 모습오래된 빛깔마주본 사람들의 수군거림을애써 고개 숙여 베어낸 채로문을 열고 나가려다가기웃 기웃저기 비가 새는 듯 유리관에...

포도착향음료 이스턴사이드킥

어이 자네가 멈춰있는 얇은 바닥을 쥐고있는 이 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 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위기 나홀로 서서 멍하니 지나다 새겨진 파아란 인상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아직 바람은 살아있는 마른 입술에 붙어있는 이 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 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

흥겨운 노래 이스턴사이드킥

그때 나아가는 행진흥겨운 노래 다가오는 나의즐거운 마음소문난 축제벗겨진 여자모이는 인상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날아가고 날아가고네 얼굴을 기억하려면잠이 온다 잠이 온다너는 달려가려 하는나에 마음을가로채려 하나겁주려 하나소문난 입술힘들게 하나절정의 기억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날아가고 날아가고네 얼굴을 기억하려면잠이 온다 잠이 온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저 달을 ...

그 집 앞 이스턴사이드킥

너의 집까지 세 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 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음 다섯개로 여섯개로 돌아오는 모습 끄적대는 걸음걸이 라라라 너의 집까지 세 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 너의 눈까지 두 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

흑백 만화 도시 이스턴사이드킥

흑백만화도시 상상하다 알게 된 것은 태양보다 아름다운 토막나는 어지러움 그저 서있다가 혀를 차며 알게 된 것은 초심 위의 도시보다 가소로운 흔적임을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돌아오는 저녁 집 앞에서 드는 생각은 그립구나 내 마음이 착했구나 내 사랑은 마음이 안 편한 ...

서울 이스턴사이드킥

정말 사람은 많다지나가는 사람들도다들 그 생각 하겠지다들 지나고 나면둘도 없이 혼자 남아전부 그렇게 산다 한다네뭔가 오타처럼 남아 있는 그 찝찝함은현관문에 걸어 잠궜네정말 사람은 많다사방에서 쏟아지는 얘기지나쳐 버린 사람도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가네먹고 사는 건 그렇다 쳐도마음 가둘 곳 하나 없는 건그렇다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간다먹고 사는 건 그렇다 쳐...

서울 (Album Ver.) 이스턴사이드킥

정말 사람은 많다지나가는 사람들도다들 그 생각 하겠지다들 지나고 나면둘도 없이 혼자 남아전부 그렇게 산다 한다네뭔가 오타처럼 남아 있는 그 찝찝함은현관문에 걸어 잠궜네정말 사람은 많다사방에서 쏟아지는 얘기지나쳐 버린 사람도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가네먹고 사는 건 그렇다쳐도마음 가둘 곳 하나 없는 건그렇다벌어 온 건 스쳐 지나간다먹고 사는 건 그렇다쳐도마...

흑백만화도시 (Album Ver.) 이스턴사이드킥

흑백만화도시 상상하다 알게 된 것은 태양보다 아름다운 토막나는 어지러움 그저 서있다가 혀를 차며 알게 된 것은 초심 위의 도시보다 가소로운 흔적임을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돌아오는 저녁 집 앞에서 드는 생각은 그립구나 내 마음이 착했구나 내사랑은 마음이 ...

무지개를 위한 싸움 이스턴사이드킥

그건 나의 비비드 하늘 가운데 서있었고시든 구름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시든 태양비 오는 소릴 듣고 덩실덩실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비 오는 소릴 듣고 덩실덩실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나는 물론 기둥을 향해 하늘로 서 있었고 살찐 얼굴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앞에 서 있었다 시든 태양비 오는 소릴 듣고 덩실덩실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화난 수탉 이스턴사이드킥

이젠 바로 얼굴 위에무엇을 기념하려 하나춤은 더 화려해져 가네벌써 불이 붙은 마을이 갈며 첨벙첨벙 이다허기진 주인에게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 놈칼을 가네저 개자식아이가 위로하려 하고애미는 쫓아내려 하네벌써 부글대는 저 곳날개를 허둥허둥 대다허기진 주인에게 간다지금 바로 얼굴 위에...

이스턴사이드킥

저 쎈 척 하는 놈 말만빛나는 놈들을 꿰어내고내 머리를 딛고올라 가려는 놈들을 잡아다가딱 벽을 쌓아서 땅을 가르고이 곳에 쳐 넣으면딱 너네끼리만잡고 싸우고 하겠지 응 웃는 척 하면은 속을 줄 알고어서 가거라 어서 가거라착한 척 하면은 속을 줄 알고어서 가거라 어서아아아 아아아저 쎈 척 하는 놈 말만빛나는 놈들이 혹시라도내 머리를 딛고 올라나를 또 속이...

자연풍 이스턴사이드킥

얼굴로 말하듯 나를 쳐다봤네 서늘한 시옷 발음의 걸리적거림 수입산 화려한 풍의 배경들은 바람을 견디는 자네 옷에 묻혀 보이질 않았네 알 수 없는 비유들에 끄덕이고 나는 허물 없는 듯이 어깨를 쳤네 약속은 풍경이 되어 걸렸었네 그 날 바람은 유난히 습기가 많아서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했던 그 생생하던 내 귓가에...

쉬는 날 방안 이스턴사이드킥

나를 잡아 가만히 선다네 미안한 듯 조용히 낭만적인 건 보통 이렇게 간다 저 모퉁이 돌아간다 오 무릎 접어 한번에 갔었네 며칠이 또 쌓였다 오늘에서야 방을 치우다 안다 그 마음 한번에 안다 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오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이스턴사이드킥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구멍가게 또 들어간다 매맞고눈치 없이 꼬리 흔들다 또 맞고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 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뜨거운데 그늘도 없구나...

술푸는 계단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그래서 어지럽다. 그래서 어지럽다. 저녁이 가고 그새 다가온 꿈틀꿈틀 대는 지독한 아침 기억나는건 하나도 없는 말랑말랑대는 이불은 파도 취하긴 했다. 말리지는 말아라. 마시긴 했다. 꿈꾸기도 하는데. 그래서 어지럽다. 그래서 어지럽다.

강물과 안개의 시간 강신우

얼어붙은 강물에 걸려서는 흘러가지 못하는 바구니들 엉켜붙은 안개에 휘감겨서 날아가지 못하는 전단지들 세상은 끈적거린다네 해산을 한들 어떠하리 시간은 등 뒤에 숨어있지 보이지 않고 뻗어있지 세상은 끈적거린다네 해산을 한들 어떠하리 시간은 등 뒤에 숨어있지 보이지 않고 뻗어있지 검고 푸른 묽은 시간 맑은 질긴 굵은 시간 검고 푸른 묽은

영원할 것 같던 밤아 안녕 안예슬

가까워져 밤이 조금씩 옅어져 묽은 색 잿빛으로 물들어 금세 또 발그레져 영원할 것 같던 밤아 안녕 어스름한 말간 태양 빼꼼히 내게 인사해 어제와 다른 아침 이름 모를 저 새들의 지저귐도 기분 좋은 지금 everytime i see you, i like it 지금 (la la la la la la) 덜 개인 아침 뱉는 속삭임도 좋아 설레임에 맞는 하루 매일 다시

영원할 것 같던 밤아 안녕 (Inst.) 안예슬

가까워져 밤이 조금씩 옅어져 묽은 색 잿빛으로 물들어 금세 또 발그레져 영원할 것 같던 밤아 안녕 어스름한 말간 태양 빼꼼히 내게 인사해 어제와 다른 아침 이름 모를 저 새들의 지저귐도 기분 좋은 지금 everytime i see you, i like it 지금 (la la la la la la) 덜 개인 아침 뱉는 속삭임도 좋아 설레임에 맞는 하루 매일 다시

8색 이제

둥그런 달이여 날 위로해 주오 허름해진 마음 비추어 작은 유리 조각에 생채기가 났는데 이게 퍽 나를 아프게 하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여 주시오 나는 가늘은 울음소리로 이 밤을 적시며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숨에 묽은 방울을 만드려하네 오늘의 나는 없으니 찾지 말거라 푸른 자유를 위한 스쳐버린 날들도 영영 무르지 않을 거야 누구도 무엇도 깊은 숲 속의 새처럼

슬픈 꿈 김 봄

너보다 굳센 마음을 가진 척했지만 네가 무너지면 나도 참 아팠어 묽은 하늘을 탓했고 그 가사가 미워도 알 수 없는 감정은 널 닮았지 우리는 움켜쥐고 삼켜지면 시간은 4시였었지 우린 말을 아꼈고 그렇게 부둥켜 안다가 그대로 찔려버려도 볕이 드는 아침을 기다리곤 해 넌 사랑을 참 잘하니 그래서 그렇게 쉽게 날 떠날 수 있던 거지 발걸음마저 느린

무지개를 위한 싸움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그건 나의 비비드 하늘 가운데 서있었다. 시든 구름. 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 시든 태양. 비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비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나는 물론 기둥을 향해 하늘로 서있었고 살찐 얼굴. 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 시든 태양. 비 오는 소...

화난 수탉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이젠 바로 얼굴위에 무엇을 기념하려하나 춤은 더 화려해져가네 벌써 불이 붙은 마을 이갈며 첨벙첨벙이다 허기진 주인에게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아직 살아있는 태양 저놈 칼을 가네 저 개자식 아이가 위로하려하고 에미는 쫓아내려하네 벌써 부글대는 저 곳 날개를 허둥허둥대다 허기진 주인에게 간다. 지금 ...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저 쎈척 하는 놈 말만 빛나는 놈들을 꿰어내고 내 머리를 딛고 올라 가려는 놈들을 잡아다가 딱 벽을 쌓아서 땅을 가르고 이곳에 쳐넣으면 딱 너네 끼리만 잡고 싸우고 하겠지. 응. 웃는척 하며는 속을 줄 알고. 어서 가거라. 어서 가거라. 착한척 하며는 속을 줄 알고. 어서 가거라. 어서. 아아아... 저 쎈척 하는 놈 말만 빛나는 놈들이...

자연풍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얼굴로 말하듯 나를 쳐다봤네 서늘한 시옷 발음의 걸리적 걸임 수입산 화려한 풍의 배경들은 바람을 견디는 자네 옷에 묻혀 보이지 않았네 알 수 없는 비유들에 끄덕이고 나는 허물 없는 듯이 어깨를 쳤네 약속은 풍경이 되어 걸렸었네 그날 바람은 유난히 습기가 많아서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시들어 내려 오는구나 했던 그 생생하...

쉬는 날 방안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나를 잡아 가만히 선다네. 미안한듯 조용히 낭만적인건 보통 이렇게 간다. 저 모퉁이 돌아간다. 오. 무릎접어 한번에 갔었네. 몇일이 또 쌓였다 오늘에서야 방을 치우다 안다. 그 마음 한번에 안다. 오. 보통은 이렇게 간다. 보통은 이렇게 간다. 오.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구멍가게 또 들어간다. 매맞고 눈치없이 꼬리흔들다 또맞고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놀란 마음 안고 그냥 간다. 뜨거운데 그늘도없구나 뜨거운데 그늘도없구나...

그 집 앞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음 다섯개로 여섯개로 돌아오는 모습 끄적대는 걸음걸이 라라라.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

무스탕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봐. 하울링하면서 구름 온다. 저소리 훔치는 무스탕 들판. 돌처럼 무거운 농도의 생각과 흘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유성향 느낌들. 넌 무성의한 검은 옷을 입고 신부가 오는 듯 무심히 오네. 오후엔 가야 할 약속이 있는 듯 섞여버린 느낌으로 본다. 철 지난 버전의 무스탕 들판. 처량한 유행들.

다소 낮음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글쎄 바닥에서 일어나도 텁텁한 공기는 똑같더라 그리 울컥하는 표정으로 칼칼히 엥기는 마음으로 늦은 오후를 파들파들 돌아다니다 늦으막 골목길도 저물쯤에야 엉성히 붙어있는 부엌아래서 또 기대하다가 기대하다가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오. 아마 건방지게 화난 채로 겹겹히 쌓인 등에 대고...

백열램프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소매에 남아 아직 덜 닦여있는 눅눅한 마음을 접어 넣고서 따듯하게 쳐다보다가 기웃기웃 저기 비가 새는 듯 유리관에 얇게 우는 소리가 섞여서 나를 데우는 놀라운 위로 저기 조금 떠는 듯 유리관에 떼를 쓰듯 날개를 견디며 나를 데우는 놀라운 위로 선명한 모습 오래된 빛깔 마주본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애써 고개 숙여 베어낸 채로 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기웃 ...

포도착향음료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어이 자네가 멈춰있는 얇은 바닥을 쥐고있는 이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위기 나홀로서서 멍하니 지나다 새겨진 파아란 인상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저기 내 마음 간다 아직 바람은 살아있는 마른 입술에 붙어있는 이향기 적잖은 합성 착향료 내 봄간다. 라일락인듯 완벽한 절정의 분위기...

흥겨운 노래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그때 나아가는 행진 흥겨운 노래 다가오는 나의 즐거운 마음. 소문난 축제. 벗겨진 여자. 모이는 인상. 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 날아가고 날아가고 네 얼굴을 기억하려면 잠이온다 잠이온다. 너는 달려가려 하는 나에 마음을 가로채려 하나 겁주려 하나. 소문난 입술. 힘들게 하나. 절정의 기억. 이 기분도 저녁이 가면 날아가고 날아가고 네 얼굴을 기억하려면 ...

그집앞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시대에도 떠다니는 마음 다섯개로 여섯개로 돌아오는 모습 끄적대는 걸음걸이 라라라.~~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우린 어색했지 거침없는 ...

흑백만화도시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흑백만화도시 상상하다 알게 된 것은. 태양보다 아름다운, 토막나는 어지러움.. 그저 서있다가 혀를 차며 알게 된 것은. 초심위의 도시보다 가소로운 흔적임을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나의 집 앞에는 흑백만화도시 뜨거운 문고리 흑백만화도시 돌아오는 저녁 집앞에서 드는 생각은 그립구나 내마음이, 착했구나 내사랑은. 마음이 안 ...

수국 이츠

나의 하루가 둘이 되고 혼자 알던 것들이 둘이 되어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마치 계절 같아서 이리저리 끝도 없이 찰랑거리는 수면 위에 나 그대를 생각해 나 그대를 그려내 내게는 없었던 이야기 소리마다 맺힌 향기 여름 끝자락 수국이 다시 피어나리 그대는 나만의 숨이 되어 서로의 고운 햇살이 되어 자기야 손을 잡아 온 계절 피어보자 가녀린 잎에 흠집을 피해 묽은

Huckleberry Finn 허클베리핀(Huc..

묽은 고갯길 내려다보던 내려다보던 구름들 강을 넘어서 어둠속으로 어둠속으로 어둠이 되어 숨는다. 오 절름발이의 꿈

Newborn Spider blurrin' (블러린)

내가 건 줄에 걸려 넘어지려나 제자리를 빙빙도네 발걸음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미지근한 선을 알아 Take me over there 저 먼 하늘을 볼 수 있게 Let me be in your light 난 모든 것들을 잊었다고 그림이 될 수 없는 선을 잇는 내가 될까 겁이 났나 어디에서나 길고 묽은 선을 끊어내는 마음을 알기를 Take me over there

카눌라 국카스텐

장의 카드는 쉴 새 없이 섞여 버려 가져 본 적 없던 내 삶 오 난 몰랐네 오 난 나를 속였네 이젠 알았네 이 정교한 속임수가 뒤에 숨어서 패를 훔쳐보네 베팅을 하려 눈을 비비고 봐도 낼 것이 없어 내 몸조차도 앞에 놓인 한 장의 카드는 충혈이 된 도취 속에 잃어본 적 없던 내 삶 오 난 알았네 오 난 나를 몰랐네 질긴 집착도 묽은

카눌라 국카스텐 (Guckkasten)

장의 카드는 쉴 새 없이 섞여 버려 가져 본 적 없던 내 삶 오 난 몰랐네 오 난 나를 속였네 이젠 알았네 이 정교한 속임수가 뒤에 숨어서 패를 훔쳐보네 베팅을 하려 눈을 비비고 봐도 낼 것이 없어 내 몸조차도 앞에 놓인 한 장의 카드는 충혈이 된 도취 속에 잃어본 적 없던 내 삶 오 난 알았네 오 난 나를 몰랐네 질긴 집착도 묽은

나방의 왈츠 deadpaints

아침이 떠나고 난 뒤에야 난 솔직해질 수가 있어요 지나간 밤들은 다 후회로 남겨두고 말이죠 저 뜨는 동을 봐요 난 아직도 서투른 맘이죠 저 묽은 하늘 너머 그대는 날 보고 있나요 저녁이 몰고 오는 빛들에 난 다시 길을 잃고 말아요 새하얗게 바랜 내 눈들은 당신을 볼 수 없죠 그대 손은 느껴져요 이 온기는 분명 당신이죠 절대 의심 따윈 없죠 그대는 날 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