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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계절 윤덕원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데 꿈같던 여름날은 지나고 마지막까지 다정했던 그대는 이젠 멀어져가네 옷깃을 여미며 혼자서 걷는 길 오늘도 햇살은 빛나지만 굳이 끝까지 친절했던 까닭에 설마 했던 마음은 다시 또 제자리에 세상모르고 혼자 봄이었네 나만 모르는 계절을 살았었네 햇살이 따듯해도 속지마라 그늘에서면 서늘해지는 계절 웃으며 말하는

두 계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데 꿈같던 여름날은 지나고 마지막까지 다정했던 그대는 이젠 멀어져가네 옷깃을 여미며 혼자서 걷는 길 오늘도 햇살은 빛나지만 굳이 끝까지 친절했던 까닭에 설마 했던 마음은 다시 또 제자리에 세상모르고 혼자 봄이었네 나만 모르는 계절을 살았었네 햇살이 따듯해도 속지마라 그늘에서면 서늘해지는 계절 웃으며

흐린 길 윤덕원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 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

별이 빛나는 밤 윤덕원

별이 빛나는 밤 우리는 가만히 옥상위로 올라가 어떤 불빛하나 없는 도시 위에 하얗게 빛나는 별을 보았지 누군가 일부러 한 것처럼 전기가 나간 세상에 홀로 빛나는 별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네 혼자서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고 차가운 바람에 작은 것들은 희미하게 사라지네

신기루 윤덕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그제서야 뒤돌아 걸었네 모두가 잠든 새벽거리엔 어둠만이 가득한데 발끝만 보며 돌아 걷는 길은 내가 알던 세상과 달랐네 돌아본 그 길에 발자국은 남아도 소중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네 허무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 올 수 밖에 없는가 그대가 또 내가 함께 나누었던 꿈들은 이젠 흩어지는 하얀 연기들 같은 것 잡으려 잡으려 해봐도 이제는 없...

Madly 윤덕원

특별했으니까, 나에게는 영원했으니까, 나에게 넌 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 사랑만 하면 되는건 줄 알았어 부족했으니까, 너에게 난 그래서 묻지 못했어 왜 나를 밀어내는지, 어떤게 힘들었는지 얘기해봐야 정해진거잖아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 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 익숙해진 어둠만이 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

갈림길 윤덕원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 엇갈리네 우리는 참 길고 오래도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다른 길을 가야 하잖아 그래 이제 보내야 할 것들은 지나치는 길에 두고 오려 해도 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마음 같지 않던 안녕이란 말 그대여 고마운 사람아 어떤 마음으로 날 떠나 갔나요 그대 돌아서는 그 걸음...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윤덕원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 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 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 나는 약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 다만 그때 너의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 하지만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 결국에 멈춰버린 시간들을 움직이는 건 누군가의 몫인데

축의금 윤덕원

하얀 봉투가 왜 이리 넓게만 보일까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운동장은 이제는 너무 좁아 졌는데 아직도 못미더운 마음에 걱정이 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이제는 더 귀찮게 하지 말아라 사는게 그렇더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돼 막상 쓰기는 쉬워도 목돈 모으는건 어려우니 아껴 쓰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딱히 더 채울 것...

문리버 윤덕원

우리 이렇게 떠나가도 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 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 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 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 물거품이 될지 모르지만 언제 우리가 다시 만나서 참아왔던 눈물이 다시 강이 되면 우리가 함께 건너려 했던 그 강물을 건너고 싶어

비겁맨 윤덕원

?기차는 여섯 시에 떠나고 너는 아직 오지 않았고 아니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끝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언제쯤 기다리길 멈추고 예정대로 기차에 오를까 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 열차번호를 바라 본다 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 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 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 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 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 내가...

겨울눈 윤덕원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 저편 그늘진 응달엔 지난 해의 눈이 다시 또 한번 겨울을 맞네 나의 마음은 솜처럼 부드럽지 않아요 발자국 하나 없어도 순박하지 않은 차가운 얼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또 다시 겨울을 맞는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 저편 그늘진 응달엔 함께 밟으려 남겨뒀던 눈이 그대로 숨겨져 있네 잊혀진 채 나의 마음은 솜처럼 부드럽지 않아요 ...

농담 윤덕원

웃을 수가 없지 우린 시간은 언제나 끝을 향해서 가니까 그렇지만 애써 우린 모른척 아무말 이라도 하네 부끄러워지네 문득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흐린 길? 윤덕원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 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

제발, 하지만 윤덕원

마지막을 말 하는 서로 앞에서 무슨 말을 한대도 의미 없겠지만 난 아무렇지 않게 말해, 그래. 난 하지만 내 마음은 안그래 어쩔 수 없는 말이 그래 제발, 하지만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네가 아니면 어떤 의미조차 될 수 없는 날 알잖아 제발, 하지만 제발 웃으며 보낼게 너를 잡지 않을게 떠나가는 모습이 흐려지지 않게 언젠가 웃으며 만나, 그래...

흐린 길??]? 윤덕원???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 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

왜죠 윤덕원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인데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잡아주지 않는가요 왜 상처받...

농담 (Radio Edit) 윤덕원

웃을 수가 없지 우린 시간은 언제나 끝을 향해서 가니까 그렇지만 애써 우린 모른척 아무말 이라도 하네 부끄러워지네 문득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농담 (Hidden Track) 윤덕원

웃을 수가 없지 우린 시간은 언제나 끝을 향해서 가니까 그렇지만 애써 우린 모른척 아무말 이라도 하네 부끄러워지네 문득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Moment (덕원 Solo) 윤덕원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댄 변하지 않는 것을 믿나요 항상 그대로이길 바라나요 그게 아니라면은 잊어버릴건가요 이제는 빈 자리 위로 그때 그 모습을 기억한다면 좋겠지만 때론 잊혀지는 것들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 함께한 그 시간들을 접어둬야 한다면 그때 잊지 못하는 마음들이 무슨 소용 있을까요 함께한 기억들이 쌓일수록 지워야 할 일만 더욱 많을...

Moment 윤덕원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댄 변하지 않는 것을 믿나요 항상 그대로이길 바라나요 그게 아니라면은 잊어버릴건가요 이제는 빈 자리 위로 그때 그 모습을 기억한다면 좋겠지만 때론 잊혀지는 것들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 함께한 그 시간들을 접어둬야 한다면 그때 잊지 못하는 마음들이 무슨 소용 있을까요 함께한 기억들이 쌓일수록 지워야 할 일만 더욱 많을...

크리스마스 (Feat. 윤덕원 Of 브로콜리너마저) 말하기듣기

아마 사람들은 바라고 있을 거야 오늘은 눈이 와 줬으면 흐린 하늘 아래 선물처럼 또 소복이 쌓여줬으면 반짝이는 트리의 불빛 사이로 흰 눈길을 걸어갔으면 나의 손을 꼭 잡는 너와 함께 오늘 하룰 보냈으면 카페의 조명은 어두웠으면 해 빨개진 내 뺨을 가리도록 두근대는 심장소릴 감추며 따뜻한 유자차 한 잔과 마주본 너의 그 눈에 조심스런

크리스마스 (Feat. 윤덕원 Of 브로콜리너마저) 말하기듣기 (Tell And Listen)

아마 사람들은 바라고 있을 거야 오늘은 눈이 와 줬으면 흐린 하늘 아래 선물처럼 또 소복이 쌓여줬으면 반짝이는 트리의 불빛 사이로 흰 눈길을 걸어갔으면 나의 손을 꼭 잡는 너와 함께 오늘 하룰 보냈으면 카페의 조명은 어두웠으면 해 빨개진 내 뺨을 가리도록 두근대는 심장소릴 감추며 따뜻한 유자차 한 잔과 마주본 너의 그 눈에 조심스런

계절 Goat (고트)

한 잎 잎 떨어지는 이 계절이 지나가면 다신 그대의 향기를 이젠 맡을 수가 없죠 그대 떠나간 이 계절을 나는 보내기가 싫은데 떨어지는 나무 꽃잎을 나는 멈출 수가 없네요 어찌 그댄 그렇게도 아무렇지 않은가요 혹시 내가 그대 손을 너무 쉽게 놓았나요 그대 보낸 곳 이 자리를 발걸음을 떼기 힘든데 스쳐가는 그대 바람을 나는 멈출 수가

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졸업식이 끝나고 텅 빈 교실에 홀로 앉아서 꽃잎 같은 너희들을 보내고 나면 다시 또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새로운 꽃이 피고 그다음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마다 꽃잎마다 다른 모습 어떻게 다 잊을까 계절은 가도 시간은 남아서 나이테처럼 쌓이네 언젠가 살다가 돌아보렴 참나무처럼 서 있을게

별이 빛나는 밤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별이 빛나는 밤 우리는 가만히 옥상위로 올라가 어떤 불빛하나 없는 도시 위에 하얗게 빛나는 별을 보았지 누군가 일부러 한 것처럼 전기가 나간 세상에 홀로 빛나는 별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네 혼자서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고 차가운 바람에 작은 것들은 희미하게 사라지네 별이 빛나는 밤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

왜죠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인데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잡아주지 않는가요 왜 상처받지...

흐린 길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 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 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흐...

농담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웃을 수가 없지 우린 시간은 언제나 끝을 향해서 가니까 그렇지만 애써 우린 모른척 아무말 이라도 하네 부끄러워지네 문득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

갈림길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 엇갈리네 우리는 참 길고 오래도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다른 길을 가야 하잖아 그래 이제 보내야 할 것들은 지나치는 길에 두고 오려 해도 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마음 같지 않던 안녕이란 말 그대여 고마운 사람아 어떤 마음으로 날 떠나 갔나요 그대 돌아서는 ...

비겁맨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기차는 여섯 시에 떠나고너는 아직 오지 않았고아니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끝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언제쯤 기다리길 멈추고예정대로 기차에 오를까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열차번호를 바라 본다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내가 비겁했어나의 마음이 언제...

Madly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특별했으니까 나에게는영원했으니까 나에게 넌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사랑만 하면 되는 건 줄 알았어부족했으니까 너에게 난그래서 묻지 못했어왜 나를 밀어내는지어떤 게 힘들었는지얘기해 봐야 정해진 거잖아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익숙해진 어둠만이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겠다아무도 없는 거리 위에힘...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나는 약한 마음을들키지 않으려고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다만 그때 너의 눈을피하지 않으려고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하지만 무슨 말을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결국에 멈춰버린시간들을 움직이는 건누군가의 몫인데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우린 모두그때...

제발, 하지만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마지막을 말 하는 서로 앞에서무슨 말을 한대도 의미 없겠지만 난 아무렇지 않다 말해 그래 난 하지만 그 말이 잘 안돼 어쩔 수 없는 말이 그래제발 하지만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네가 아니면 어떤 의미조차 될 수 없는 날 알잖아 제발 하지만 제발 웃으며 보낼게 너를 잡지 않을게떠나가는 모습이 흐려지지 않게 언젠가 웃으면서 만나 그래 난 하지만 ...

문리버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물거품이 될지 모르지만언제 우리가 다시 만나서참아왔던 눈물이 다시 강이 되면우리가 함께 건너려 했던그 강물을 건너고 싶어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

겨울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저편 그늘진 응달엔지난 해의 눈이 다시또 한번 겨울을 맞네나의 마음은 솜처럼부드럽지 않아요발자국 하나 없어도순박하지 않은 차가운얼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또 다시 겨울을 맞는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저편 그늘진 응달엔함께 밟으려 남겨뒀던 눈이그대로 숨겨져 있네잊혀진 채나의 마음은 솜처럼부드럽지 않아요발자국 하나 없어도순박하지 않은...

신기루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그제서야 뒤돌아 걸었네모두가 잠든 새벽거리엔어둠만이 가득한데발끝만 보며 돌아 걷는 길은내가 알던 세상과 달랐네돌아본 그 길에 발자국은 남아도소중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네허무한 미소를 지으며돌아 올 수 밖에 없는가그대가 또 내가함께 나누었던 꿈들은이젠 흩어지는 하얀 연기들 같은 것잡으려 잡으려 해봐도이제는 없는 것들돌아본 그 길에 발...

축의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하얀 봉투가 왜 이리 넓게만 보일까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운동장은 이제는 너무 좁아 졌는데아직도 못미더운 마음에 걱정이 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이제는 더 귀찮게 하지 말아라 사는게 그렇더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돼 막상 쓰기는 쉬워도 목돈 모으는건 어려우니 아껴쓰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딱히 더 채울...

계절 성담

따뜻했던 어제의 온도가 변해버린 오늘 너와 내가 잡았던 손의 온기도 사라져 아마 아무도 몰래 변하고 있었을거야 이 계절도 너도 나도 사랑도 그냥 바람이 차가운건데 여전히 두손 꼭 잡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날까 봄 처럼 몰래 내 마음에 들어와 여름처럼 뜨겁게 서로 사랑을 하다가 가을같은 허전함이 마음에 자라고 있어도 몰라 겨울이 되야

빈자리 (Song By 윤덕원) 하이니

그대 돌아오시기만 기다리다가 밤이 깊어 잠깐 잠이 들었나 고요한 이 밤 그대가 오는 길 어둠은 어떡하나 조용한 방안에 나는 시계소리는 왜 이렇게 크고 허전한지 아마도 그리운 마음에는 소리가 없는가보다 하는 쓸쓸한 생각만 자꾸 흐르네 자꾸 흘러 내리네 시간은 흘러 가는데 외롭게 떠가는 배처럼 그 빈자리는 하얗게 빛나고 그대 돌아오시기만 기다리다가...

빈자리 (Song by 윤덕원)* 하이니(Hi.ni)

그대 돌아오시기만 기다리다가 밤이 깊어 잠깐 잠이 들었나 고요한 이 밤 그대(가) 오는 길 어둠은 어떡하나 조용한 방안에 나는 시계소리는 왜 이렇게 크고 허전한지 아마도 그리운 마음에는 소리가 없는가보다 하는 쓸쓸한 생각만 자꾸 흐르네 자꾸 흘러 내리네 시간은 흘러 가는데 외롭게 떠가는 배처럼 그 빈자리는 하얗게 빛나고 그대 돌아오시기만 기다리...

외로운 계절 나훈아

세월은 싫어 아무튼 싫어 자꾸만 흘러가니까 사랑은 싫어 아무튼 싫어 이별이 두려우니까 창밖에 비가 내리면 약속이나 한듯이 눈에는 하얀 눈물이 흐르네 까닭도 없이 고독은 싫어 아무튼 싫어 울고만 싶어지니까 가을은 싫어 외로운 계절 낙엽이 너무 쓸쓸해 ♬간주 중♪ 창밖에 비가 내리면 약속이나 한듯이 눈에는 하얀 눈물이 흐르네 까닭도 없이 고독은 싫어 아무튼

너의 계절 하이컬러, 오담률

차가운 너의 계절이 내게 다시 돌아와 함께한 추운 겨울이 내게 찾아와 작은 손 주머니에 끼워 넣은 그 때가 떠올라 눈을 감아 아무 이유 없이 하루 끝에 니 생각 끝에 쓸쓸해 지면 너랑 있던 거리 그 곳에 찾아가 보는 나 스산한 바람만 뺨을 스치고 복잡한 야경에 눈이 부셔 친구를 만나도 그냥 집에 있어도 어딜 가나 너 없이

상실의 계절 김경호

눈을 가려도 애써 귀를 닫아도 또 니 소식은 모질게 날 찾아와 나 없는 너의 행복이 아직은 낯설어 늘 못 이겨서 비틀거리지 이 눈물 마르긴 하니 이 상처 아물긴 하니 지난 기억이 세상 끝이라도 따라 올텐데 한 번 떠나버린 널 붙잡을 채 천번도 더 보내 널 원망하던 못난 마음까지 잊고 싶어서 오~ 사랑아 더는 울리지마 다시는 오지마

너란 계절 조엘

낙엽이 부스럭대 바람은 서늘하고 이 계절 우리 둘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네요 트렌치코트 입은 그대를 앉혀두고 이 노래 흥얼대는 우리 둘 이날과 어울리네 너의 눈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이 보여 그대가 나에게 다가올 때 같이 온 이 계절은 설렘 너란 그 계절이 뭐길래 나를 잠 못 자게 하는데 이 계절 너와 나의 계절계절 떠나가지 않게 잡은 손 이 계절 그건

찬란한 계절 폴킴

비가 내리는 반대편으로 여름을 향해 달리네 내게로 내미는 어떤 것도 끝내 붙잡지 못하고 말았네 피는 것보다 지는 게 더 많아서 찬란한 계절의 너는 어설픈 나의 맘에 차게 기울었지 나는 혼자 멈춰있는 채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난 왜 난 왜 난 왜 네게서 도망치지 못할까 반가운 얼굴을 보고도 모른 체 눈을 감았네

찬란한 계절 폴킴(Paul Kim)

반대편으로 여름을 향해 달리네 내게로 내미는 어떤 것도 끝내 붙잡지 못하고 말았네 피는 것보다 지는 게 더 많아서 찬란한 계절의 너는 어설픈 나의 맘에 차게 기울었지 나는 혼자 멈춰있는 채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난 왜, 난 왜, 난 왜 네게서 도망치지 못할까 반가운 얼굴을 보고도 모른 체

잊혀진 계절 레이디버드(Ladybird)

잊혀진 날에 다시 손 내미는 이 마음 다가와 줄래 정지된 거리 다시 걷고 싶은 이 마음 허락해 줄래 괜찮다고 해 주오 저기 저 어디쯤이야 아직 보이지 않고 어느새 사라질까 봐 내달려 팔을 뻗고 손을 움켜쥐고

나의 계절 윤별

안개 낀 새벽 공기에 취한 채 오늘도 거리를 헤매고 일렁이는 불빛을 따라가 보면 그댈 만날까 봐 서 별 헤는 밤 그대가 찾아와 어둔 방 한가득 채우고 하염없이 그댈 그리다 다시 잠을 청한다 꽃잎은 떨어지고 계절은 다시 그때로 남겨진 나의 마음은 아직 그때 그 대로 멀어지는 기억들 사이로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름답던 그 계절 속의 우릴 다시 품는다 꽃잎은

함께한 계절 구민수

봄이 오면 떨어지던 벚꽃잎 속을 걸으며 수줍게 잡았던 손이 참 그립겠죠 어색했었는데 여름이 오면 우리 만의 사진에 담긴 추억들 웃고 있는 그대의 모습이 아직도 나는 생각이 나는걸 소중히 간직할게요 함께한 사계절의 추억을 비록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만 함께한 계절은 다시 오니까 가을이 오면 함께 걷던 붉은 단풍잎 거리로 그녀가 선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