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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 순이네 담벼락

우리 이만 여기서 끝내자. 같이 걸어온 길 위에 어둠이 짙게 깔리면 늦어. 이쯤에서 여기서 끝내자. 세상은 고요하고 공기는 이토록 가볍고 숨쉴 수 있을 때, 견딜 수 있을 때. 우리가 기다려온 건 정말 똑같은 초록빛 햇살이였나.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어왔던 건 착각이었나. 언제부터 였을까.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이 거리를 더듬어도 난 늘...

순이네 담벼락

그는 나의 동쪽, 서쪽 하늘에 홀로 떠있는 별 이 넓은 우주에 적막한 밤에 홀로 빛나는 별 흐르는 물과 바람보다 앞서 사랑하겠다던 말 소리없이 약속했던 날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 때로는 구름에 가려있어도 항상 빛나는 별 길따라 가다 방향잃으면 홀로 빛나는 별 흐르는 물과 바람보다 앞서 사랑하겠다던 말 소리없이 약속했던 날 밤하늘을 가득 메...

정저지가 순이네 담벼락

사물은 색을 잃어가고, 꽃에는 향기가 없다. 시절은 시간을 잊고 더이상 후회하지 않네. 물은 시간을 넘어 흐르고, 그가 쉬어가는 곳에서 낯선 익숙함의 메마르고 고요한 목소리 still water pass the well 난 어두운 벽을 타고 이 곳에 들어와 물을 머금은 돌무지에 매달려 두평짜리 하늘을 뒤덮은 물없는 구름에 대고 every...

떡볶이는 여섯개 오백원 순이네 담벼락

물고기없는 연못에 낚시대를 던지던 아이 손가락이 굵어 피아노를 치게 되었고 연못에 물고기가 살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고, 소년이 어른이 되고, 연못은 늙어가고 우린, 만났고 노래는 흥얼흥얼, 노을은 흥얼흥얼 떡볶이는 여섯개에 오백원 우리 세개씩 나눠 먹을까? 늘상 하던 말들과는 다르게 안녕, 안녕 의미없이 지나치는 사람들과는 달리, 안...

시작이다 순이네 담벼락

직선처럼 살고 싶었지만, 곡에 곡을 더해 사는걸, 세상 탓해 무엇 하나 꿈은 무르익어가나. 뭘해 끝과 이어진 시작과 이어진 끝, 땅은 멈추고 하늘이 시작되는 곳 노래는 흘러흘러, 흙속에 묻힌 나와 철로의 무덤 너머엔 내가 사랑하는 세계 세상을 만드는 건 나의 시선 철로의 무덤 너머엔 내가 꿈꿔오던 세계 생의 끝에 다다랐다고 생각해 이게...

Real Love 순이네 담벼락

내 나이 서른이 다 돼 처음으로 뭐가 가슴에 와서 콱 박혔어 그 애 얼굴만 보면 내 처지 같은 건 다 무작정 잊어버리고만 싶어 이거 사랑 아니야? 이거 사랑 아니야? 내게 전화하지 않으면 어떡해 더 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 거면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옷 침대에 놓인 곰인형까지 질투가 나는 건 왜? 이거 사랑 아니야? 이런 게...

퇴근여행 5분전 순이네 담벼락

이런저런 이유로 너는 나를 웃게 하곤 했지 밀려드는 일 틈에서 문득 떠올려 보는 것은 1분 1초가 너무도 더디게 가는 오후의 지루함을 달래게 해줄 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지금은 퇴근시간 5분전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것 없이 즐겁기만 하고 특별한 약속은 없지만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만 같아 다른 건 신경 쓸 틈도 없이 ...

방언시언 순이네 담벼락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길을 나선다. 이 지긋지긋한 마을을 난 떠난다 산넘고 물건너 가는 길. 조금은 외롭다. 하지만 해와 달 아래 벌써 여러밤 갈길이 멀다 네온의 성으로 나는 간다 거대한 성으로 나는 간다. 왜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그들은 나의 말 알아듣지 못한 채 왜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그들은 나의 말 알아듣지 못한 채 이전의 기...

No Brave 순이네 담벼락

난 참 간교해. 그대모르는 마음 나만 알고있는지 얼만큼 사랑한다는 그 진실과 거짓 나만 알고있지 난 참 모자라. 그 마음을 이곳에 흘리고 다니지 그대가 사는 숲 어디쯤에난 있을까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라는 게 없어서 오늘 하지 못한 말 아직 전하지 못한 말 있으면 안돼 우리에겐 남은 기간이라는 게 없어서 오늘 하지 못한 말 아직 전하지 못...

Island286 순이네 담벼락

저절로 흘러가는 섬, 말라버린 파도 잃어버린 구름을 찾아, 떠가는 섬 섬을 쫓아가는 파도위를 춤추는 돌고래와 나는 피아노를 타고 바다를 건넜지 나는 돌고래를 타고 저 구름을 건넜지. 빨갛게 물든 구름, 파랗게 멍든 파도, 찾을 길 없는 끝없는 바다를 나는 피아노를 타고 바다를 건넜지 나는 돌고래를 타고 저 구름을 건넜지. 나는 피아노를 타...

광대, 그 이후 순이네 담벼락

무심코 생각없이 내 옆을 바라보다 아무도 없어 내눈물 말없이 삼켜본다 잠에서 깨어나면 숨쉬는 아침 어색해 창문을 열어놓은채 차가운 세수를 한다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지 않은,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지 않은, 세상을 향해 한발자욱이라도 난, 좋으니 누군가 나를 좀 사랑해줄 수는 없는지 그대가 이 마음 만져줄수는 없는지 누군가 나를 좀.. 그대...

누군가에게 사과하고픈 마음이 드는 저녁 일곱시 순이네 담벼락

하루의 반 훌쩍 넘은지 오래전 시큰둥해 뵈는 저 건물들 사이로 바래져가는 저 노을을 바라보다. 붉은 신호등 불 앞에서 길을 멈추고 휘감아 도는 낯선 공기속에 야위어가는 내 일상속 기억하나 기억둘 지금 아니면 언제, 지금 아니면 언제, 지금 아니면 언제, 말할 수 있나, 바랄 수 있나. 미안하고 후회하는건 그땐 미처 알지도 못했던 일과 그...

Superman 순이네 담벼락

그들은 내게 그들의 생각 강요하기를 그들은 내가 그들의 생각과 닮길 원하고 아무도 아무것도 믿어선 안되고 모든 거짓 과거를 간직하기를 원하나 그들의 침묵속에서 나는 날아오른다 차가운 바람속에서 나는 날아오른다 그들이 오해하는건 차라리 잘된 일이다. 이제 너에게서 난 날아오른다 I Wanna be a Superman

낮잠 순이네 담벼락

오늘 따사로운 햇살 왠지 나른한 기분이 좋아. 발 끝을 타고 도는 달콤한 온기가 떠나지 말아달라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책상 옆으로 흘러가는 시간 잠시 서랍에다 넣어두고.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조금 더 조금 더 느껴봐야겠지. 바람을 가르고 내 몸을 띄우네 향긋한 꽃 냄새 내 속에 번지네. 나는 날아올라. 저 높은 하늘 아래 그림같이...

어떤날 순이네 담벼락

우리들 옛 이야기 행복하고 행복하다. 살아온 지난 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어떤 날은 어떤 이와 함께 나눈 이야기는 기억하지 않으면 멀어진다. 사라지고 없다. 비 개인 어느 오후에 젖은 지붕 밑 쭈그려 앉아있던 그대의 젖은 머리카락 젖은 눈동자.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너무 아팠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잊혀지는 건 더 아니기에....

고래의 습격 순이네 담벼락

그렇게 평온하던 바다에 커다란 고래 한 마리 한 쌍의 어린 물고기들은 도망치듯 저마다의 길로 흩어졌지. 세월이 가는 것을 거스를 그럴만한 힘은 내게 있질 않아. 수많은 날들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날, 어른이 된 지 한참 후에야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와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향해 갈 때.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와 우리의 맹...

Present 순이네 담벼락

길을 나서면 보이는 길 나와 함께 걸어보지 않겠니. 구름 따라 가도 되고 바람 따라 가도 되는 그림 같은 길을. 신발의 흙을 털어줄게. 어느덧 너는 소녀의 모습으로. 나와 함께 먹구름 걷힌 무지개 다리 너머로.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이 지상 최고의 선물.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 땅은 가물었고 힘겨운 날에 행복하다 말해준 그대 내 생애 최고의 선...

고백 순이네 담벼락

함께 걷던 길과 누워 쉬던 그늘에 그 어떤 소리보다 더 그대 목소리. 우리 머물다 간 자리 꽃은 피고 그대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나는 너를 너도 나를 원한 걸까. 작은 휘파람에도 날아가버리지. 우주 먼 곳에 있다 해도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해 달려가. 그대를 향해 달려가. 별이 빛나고 달이 춤을 춰. 너의 그 고백에 난 하늘을 날았어. ...

첫키스 순이네 담벼락

kiss. 입술에 담긴 의미는 너와는 확연히 다른 이야기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대의 체온을 나도 모르게 만지고 말았네.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날 미워해.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나를. 그 후로 오랫동안 널 잊고 지내온 지난 날을 떠올려 보는 것. 어렴풋이 생각나는 2004년 초여름의 일기. 누군가가 너를 사랑한다면 너는 그 이유를...

엄마 순이네 담벼락

너무 많아요. 무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어린 나에게 너무 감당하기 힘든 일인걸요. 평생 내 곁에 있어줄 꺼 라는 믿음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투정 부려 정말 미안해요. 여전히 걷고 계시나요. 버스는 타지 않으시나요. 아직도. 그 많은 이야기를 다할 수 있나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 밖에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가요. 따스하게 나를 안아주세요...

서울의 밤 순이네 담벼락

텅 빈 내 방안에 몸을 뉘인다. 여전히 찬 바람 머물고 있다. 오늘은 그대가 너무도 그립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그대가. 오늘은 달빛조차 숨어 운다. 어둠이 달빛을 삼켜버린 밤. 빛 바랜 사랑만이 날 비춘다. 슬픔을 닮아있는 그 빛이. 눈물없이 눈물 흘린 밤

열두시에 사랑을 외치다 순이네 담벼락

비 오는 밤. 텅 빈 강변북로를 달려본다. 라디오에서 12시를 알리는 종 소리가 들려오고, 그 순간 나의 가슴은 벅차올라 나도 모르게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오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님이 오고 있다. 내 일상이 너로 물들었고 어느 새 사랑은 그렇게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되고. 짙은 바닷물이 ...

그해 여름날 (Bonus Track) 순이네 담벼락

여름 날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버스를 타고 떠날까. 뭔가 로맨틱하고 태양이 불 붙여놓은 바닷가로 유유히 걸어오는 저기 저 미소년 손을. 마주잡고 입맞추는 달콤한 상상으로 내딛는 이길 끝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도 버스는 구릉구릉 달린다. 잠시 쉬어간 외딴 정류장에 길 잃은 꼬마 고양이를 따라 어디로든 걸어가도 나는 정말 좋겠네 평소에 즐겨...

서른에게 보내는 편지 순이네 담벼락

"시간이 자리를 내주고 마음이 그 자릴 채우네."

별리 김수철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두고 어데가나 노을빛 그세월도 님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가지는 못하여도 말 없이 바라보다 님울리고 나도 운다 둘곳없는 마음에 가눌수 없는 눈물이며 가시려는 내님이야 짝잃은 외기러기로세 님을 향해 피는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을 바라보며 님부르다 내가운다 하을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리 떨어진곳 내...

별리 정일영

별리,,,,,,,,,,,,,,,,,,,,,,,,,,,,정일영 나 어떻게 너를 보낼지 잡은 손 놓을 수 없는데 잘가라는 말 할 자신없어 다문 내 입술에 눈물만 안된다고 가지말라고 그말 너무 간절하지만 줄건 내 사랑뿐인 날 위해 너를 두번 울릴순 없겠지 가시많은 나뭇가지와 어둠에 끝자락 안겨질 수 없는거 어디 할 사람 너뿐이겠니 이해해

별리 최재훈

예전처럼 웃어 주기를 날 위해 너 울지 않기를 더 힘들지 않게 더이상 난 니 앞에 놓인 아름다운 세상 함께 볼 수 없으니.. 너는 기억하지마.. 함께한 시간들을 모든 것은 내가 간직한 채 떠나갈테니.. 내게 남은 시간이 이제 얼마없으니 넌 잠시만 더 아파하면 돼.. 우리 처음 만난 떨림도 함께 웃던 지난 얘기도 너무 오래 기억되지 않기를.. 늘 그려...

별리 최재훈

예전처럼 웃어주기를 날 위해 너 울지 않기를 더 힘들지 않게 더 이상 난 니 앞에 놓인 아름다운 세상 함께 볼 수 없으니 너는 기억하지마 함께 한 시간들을 모든 것은 내가 간직한 채 떠나갈테니 내게 남은 시간이 이젠 얼마 없으니 넌 잠시만 더 아파하면 돼 우리 처음 만난 떨림도 함께 웃던 지난 얘기도 너무 오래 기억되지 않기를 늘 그려보던 내일도 너와...

별리 이종민

이젠 눈을 감아 줘 내가 갈 수 있도록 너무나도 내 곁에서 익숙해버린 널 잊어야해 난 슬프도록 아름다움 그 모습 이젠 저 시든 꽃잎 향기 만큼도 내게 남지 않겠지 그래 이제는 그 길었던 고통도 너와 함께 잠이 들꺼야 믿어줘 그대여 함께 해서 그래서 살 수 있었던 나를 또 다른 시작이야 조금씩이라 해도 가까와져 오겠지 눈앞에서 보이던 널 가슴속에서 느...

별리 김정호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는 구름과 같이 님 은 떠나가고 나만 홀로 외로이 남았네 말 못하는 사연이기에 묻지 말아 달라던 그녀 애처롭게 우는 나에게 던지던 인사 안~녕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별리 작은거인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두고 어데가나 노을빛 그세월도 님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가지는 못하여도 말 없이 바라보다 님울리고 나도 운다 둘곳없는 마음에 가눌수 없는 눈물이며 가시려는 내님이야 짝잃은 외기러기로세 님을 향해 피는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을 바라보며 님부르다 내가운다 하을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리 떨어진곳 내못...

별리 신성우

내 두손에 고인 눈물 방울과 그리움에 지친 내 한숨 소리를 그대가 내곁을 떠난 후에 보게 됬음을 내 위선들 사이로 슬퍼하고 있는 그대 모습을 그대 너무 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너무 그댈 아프게 했나요 기나긴 외로움에 싸늘 하게 놓아 두었던 바보같은 나를 이제 그대 부디 용서 해주오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

별리 김수철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 두고 어데가나 나울빛 그세월도 님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가지는 못하여도 말없이 바라보다 님을 잃고 나도 운다 둘곳없는 마음에 가눌 수 없는 눈물이며 가시려는 내님이야 짝잃은 외기러 기로세 님을 향해 피는 꽃도 못내 서로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을 바라보며 님부르다 내가운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리 떨어진...

별리 주영훈

그런대로 살아가요 지금 행각하니 더 잘된걸요 그대와 함께 이루 었다면 더 큰 고통만 남았겠죠 내겐 무엇도 준비된건 없었어 그댈 둘러싼 모두가 기뻐할수 있는 잘한거에요 이런 날 포기한건 우리 모둘 위해 그런가요 정말 행복한가요 모둘 가진 그 사랑은 괜찮아요 우린 달랐던거죠 처음부터 안될 사랑 이젠 나도 편안해요 그저 좋은 추억에 만족해요. 더 지나...

별리 김정수

나를 떠나버린 그 사람이 미워요 내 곁을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이 미워요 하지만 아직 내맘속에 지워지지 않는 당신 내 하나의 사랑 만나기도 어려웠잖아 만나서도 힘들었잖아 그렇게 만들어간 우리의 사랑 내마을을 울려놓고 돌아선 당신이기에 접어버린 내마음 이제는 찾지 않을래 내 맘속에 묻고 살~래

별리 엄태수

시간이 해결 할 거라고 사랑도 다시 올 거라고 사람은 다 같을 거라고 나보다 더 좋을 거라고 너같은 사람 없을거야 나같은 인연 없을거야 좋았던 생각만 하라고 죽어도 잊진 않을거야 꿈에서 우네 날보고 웃네 아직도 날 기다리며 있네 그대 곁에 가고 싶어 ~ 도 지울 수가 없는 이야기들

별리 변진섭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 두고 어데 가나 노을빛 그 세월도 님 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 가지는 못하여도 말없이 바라보다 님 울리고 나도 운다 둘 곳 없는 마음에 가눌 수 없는 눈물이여 가시려는 내 님이야 짝 잃은 외기러기로세 님을 향해 피던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 해 바라보며 님 부르다 내가...

별리 민(Min)

그대가 보고싶어 먼산을 보고 그대향기 그리워서 두눈을 감네 손끝에 남은 그대의느낌이 이토록 생생한데 술을 마셔도 소릴 질러도 걷히지 않는 그대의 흔적~ 어디있나요 그대는 어디있나요 그날에 아름답던 미소는 준비된 이별의 선물이었나요~ 돌아와주오 내곁에 돌아와주오 동산에 프르름이 넘치고 제비꽃 아름다운 계절에~

별리 성진우

나의 길었던 외로움 너의 곁에서 지웠고 밝게 웃는법을 배웠던 네게 감사할 뿐이야 잠시 꿈을 꾼 거라고 위로하면 난 괜찮아 그 누구도 원망치 않아 넌 뒤돌아 그냥 가 줘 처음부터 나에겐 어울리지 않았어 사랑 그건 내게 사치일뿐 가질수 없어 좋은 기억은 지워 내가 그립지 않게 이대로 나는 없는 거야 *이젠 눈을 감고 너를 그려 볼게 내 품에 안겨 웃던 ...

별리 신성우

내 두손에 고인 눈물 방울과 그리움에 지친 내 한숨소리를 그대가 내 곁을 떠난 후에 보게 됐음을 내 위선들 사이로 슬퍼하고 있는 그대 모습을 그대 너무 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너무 그댈 아프게 했나요 기나긴 외로움에 싸늘하게 놓아 두었던 바보같은 나를 이제 그대 부디 용서해주오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이제부터 남겨진 이 시간들은 그...

별리 신성우

내 두손에 고인 눈물 방울과 그리움에 지친 내 한숨소리를 그대가 내 곁을 떠난 후에 보게 됐음을 내 위선들 사이로 슬퍼하고 있는 그대 모습을 그대 너무 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너무 그댈 아프게 했나요 기나긴 외로움에 싸늘하게 놓아 두었던 바보같은 나를 이제 그대 부디 용서해주오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이제부터 남겨진 이 시간들은 그...

별리 김정수

나를 떠나버린 그 사람이 미워요 내 곁을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이 미워요 하지만 아직 내맘속에 지워지지 않는 당신 내 하나의 사랑 만나기도 어려웠잖아 만나서도 힘들었잖아 그렇게 만들어간 우리의 사랑 내마을을 울려놓고 돌아선 당신이기에 접어버린 내마음 * 이제는 찾지 않을래~ 또다시~울지않을래~ 내 맘속에 묻고 살~래

별리 김은영

더 가지 말아요 내 곁에 있어요 나 하지 못한 말 너무 많아요 들녘엔 봄빛이 곱게 물들었죠 당신의 수줍은 미소 같아요 내 지친 걸음이 편히 쉴 수 있는 당신의 음성이 그리워져요 가야만 하나요 보내야 하나요 내 남은 사랑은 어찌 하나요 (간주) 그 창백한 얼굴 그 힘 없는 눈길 애써 외면해도 눈물이 나요 가야만 한다면 보내야 한다면 다시 만날...

별리 김영임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 두고 어디 가나 너울 빛 그 세월도 님 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 가지는 못하여도 말없이 바라보다 님 울리고 나도 운다 둘 곳 없는 마음에 가눌 수 없는 눈물이여 가시려는 내 님이야 짝 잃은 외기러기로세 님을 향해 피던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 해 바라보며 님 부르다 내가 운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

별리 ♬행운이♬ 김수철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두고 어데가나 노을빛 그세월도 님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가지는 못하여도 말 없이 바라보다 님울리고 나도 운다 둘곳없는 마음에

별리 양은구

이제 그 사람 보내줘야해 비록 마음이 아프더라도 그래 이렇게 보내는거야 그 사람 편히 가도록... 시간이 흘러 지나간뒤에 모든 것이 잊혀진다 하여도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대를 어떻게 잊을 수 있나 곁에 있을땐 잘 몰랐었지 그토록 소중한 사람인걸 언제나 함께 할 줄 알았어 그냥 그럴 줄 믿었었는데 내게 왜 이런일 생긴걸까 이제 그...

별리 이유진

아 이제는 우리가이별을 해야할시간한없이 한없이 그대향한이마음 영원하고 싶어요당신의 두눈속엔 아득히 멀리슬픔이 담겨 있지만어차피 맺지못할 우리 사랑을슬퍼할 수 만은 없잖아아 당신은 떠나고사랑은 먼훗날까지외롭게 외롭게 깊어가는이 밤은 내 눈물 감추어주네당신의 두눈속엔 아득히 멀리슬픔이 담겨 있지만어차피 맺지못할 우리 사랑을슬퍼할 수 만은 없잖아아 당신은 ...

별리 작은 거인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 두고 어디가나 너울빛 그세월도 님 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 가지는 못하여도 말없이 바라보다 님 울리고 나도 운다 둘곳없는 마음에 가눌수 없는 눈물이여 가시려는 내 님이야 짝 잃은 외기러기로세님을 향해 피던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 해 바라보며 님 부르다 내가 운다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리 떨...

별리

그대가 보고싶어 먼산을 보고 그대 향기 그리워서 두 눈을 감네 손끝에 남은 그대의 느낌이 이토록 생생한데 술을 마셔도 소릴 질러도걷히지 않는 그대의 흔적어디있나요 그대는 어디있나요 그날에 아름답던 미소는 준비된 이별의 선물이었나요돌아와주오 내 곁에 돌아와주오 동산에 푸르름이 넘치고 제비꽃 아름다운 계절에 손끝에 남은 그대의 느낌이 이토록 생생한데술...

별리 설빈

난 이제 웃을 거예요 등돌려 떠나 가세요내 목숨보다 사랑했던 사람 이제는 그대 보내 드릴게요어느 날 운명처럼 내게 다가와 내 삶의 녹아 든 사람 이렇게 보내야만 한다는 것이 죽기보다 힘이 들어요 아 아 소설 같은 우리 사랑을가슴 깊이 숨겨 두세요 사랑하는 그대 보내 드릴게요나 이제 웃고 살 거에요 어느 날 운명처럼 내게 다가와 내 삶의 녹아 든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