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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돌아갈거야 백자

멀리로 떠났지 또 다른 세상을 찾아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났지 하지만 찾을 수 없었네 넌 이미 나의 마음 깊은 곳의 바다 돌아갈거야 저 넓은 바다로 나의 추억 속으로 그대를 찾아서 언제나 영원토록 품에 안을 나의 바다여 사랑할거야 저 높은 파도를 나의 깊은 추억을 나만의 그대를 내 마음 속의 나의 바다여 하지만 찾을 수 없었네 넌 이미 나의

돌아갈거야 이만영

다시 돌아갈꺼야 이젠 돌아갈꺼야 내 사랑 너의 곁으로 다시 사랑은 없어 다른 사랑은 싫어 너하나만 사랑해 사랑 그게 그런거겠지 가슴이 떨려 사랑 이게 그런건가봐 하루종일 널 생각해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 너무 초라해 내가 다가가도 될까요 널 사랑해도 될까요 이제는 아픈 상처 따윈 없어 슬픈 사랑도 없어 이제는 나의 눈을

백자 산울림

하얀 빛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따뜻한 마음

백자 산울림

하얀 빛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따뜻한 마음

백자 산울림

하얀빛 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 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 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깨끗한 마음 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 너 ...

저 바람 속으로 백자

내가 걸어왔던 그 많은 밤들 짙고 푸른 새벽들 나를 물끄러미 보던 그 술잔 별빛 뿌연 가로등 그래 어쩜 그 날들이 날 이 만큼 키웠지 그러니 그 아픔을 붙안고 살아가야 할테지만 다시 돌아가지 않을래 그 짙은 어둠 속 이젠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을래 이제 앞으로만 걸을래 비록 비틀거려도 저 바람 속으로 거울처럼 내 곁에 머물러준 그대여 나에게 남은 흉터

바보 백자

나를 보여야 할까 나를 감춰야 할까 내겐 그것이 참 너무 어려워 나를 보인다는 건 용기를 낸다는 것 상처받더라도 견뎌내는 것 나를 감춘다는 건 멀리 도망치는 것 하지만 그 끝은 막다른 골목 어떻게 할까 무얼 해야 하나 용기를 낼까 멀리 도망칠까 너무나 어려워 너무나 버거워 깜빡거리는 전화기만 보네 바보야 밤이 새도록 전화기만 보네

사랑하리라 (다큐 '불안한 외출' OST) 백자

나 태어난 곳 사랑이란 아름다운 말을 배운 이곳 처음으로 엄마라는 예쁜 말도 배운 이곳 하지만 너무 많은 눈물에 지쳐왔던 거야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던 거야 영원토록 저 찬란한 햇살과 같이 푸른 하늘 위 구름과 같이 저 무성한 들풀과 같이 내가 살아갈 이 땅이여 해맑게 웃는 아이와 함께 그 아이의 눈빛과 함께 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내가 살아갈 이

흑백꿈 백자

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꿈을 꾸면 늘 흑백이더군 하늘도 구름도 바람조차 모든 게 흑백이더군 추억은 꿈으로 찾아와 오래 전 색깔을 잊은 것일까 까맣고 하얗고 그렇기만 해 그게 뭐 나쁘진 않아 너와 앉았던 나무벤치도 멀리서 멀어지던 그 골목길도 돌아서던 눈물 따윈 보이지 않지 마치 흑백사진 같이 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꿈을 꾸면 늘 흑백이더군

떠날래 (산악다큐 ‘발없는 새’ 홍보영상 OST) 백자

다시 이젠 두번 다시 너를 찾지 않겠어 그렇게 다짐했던 나 이젠 그것조차 이젠 까마득히 이젠 지금 어디로 깊은 밤이면 늘 일어나 창밖을 보며 저 별빛을 보며 저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떠날래 저 먼 곳으로 다시 떠날래 너를 찾아서 떠날래 나를 두고서 언제나 깊은 밤...

떠날래 (산악다큐 '발없는 새' 홍보영상 OST) 백자

다시 이젠 두번 다시 너를 찾지 않겠어 그렇게 다짐했던 나 이젠 그것조차 이젠 까마득히 이젠 지금 어디로 깊은 밤이면 늘 일어나 창밖을 보며 저 별빛을 보며 저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떠날래 저 먼 곳으로 다시 떠날래 너를 찾아서 떠날래 나를 두고서 언제나 깊은 밤...

눈 부시게 백자

눈 부시게 아름다운 좋은 날에는 당신의 모습처럼 햇살도 따듯해 사랑이란 두글자로 새긴 그 약속 언제나 변함없는 당신이 좋아 아~ 아 사랑 한다고 말해주세요 소중한 사람아 그대 뿐이라고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 당신을 사랑해 나도 그대 뿐이에요 다정하게 미소 짓는 멋진 내사랑 당신의 마음처럼 햇살도 따뜻해 사랑이란 두글자로 새긴

그대를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

숲 속 나뭇잎 백자

나뭇잎을 보면 음 그대모습 떠올라 음 지난 여름 우리 함께 오르던 그 숲속길의 푸른 나뭇잎 이젠 그댈보면 음 나뭇잎이 떠올라 음 그대 몸에 푸른 나뭇잎 향기 내 가슴가득 울렁거리네 그대를 사랑해요 음 그대 푸른 향기 푸르른 웃음 계절은 흘렀어도 음 저기 변함없는 푸른 숲처럼 오늘도 또다시 음 숲속길을 오르네 음 어디선가 그대 볼

그대가 없었다면 백자

나 어찌 살았을까요 가시덤불 속 온 몸 찌를 때 나 버틸 수 있었을까 그대 그대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기쁨 있었을까요 세상 끝에서 웃을 수 있는 건 바로 그대 때문이죠 빗 속에서도 눈 속에서도 따스한 온기 서로 나누며 눈망울 속에 비친 내 모습 나 그대와 함께 그대 그대가 없었다면 정말 그대가 없었다면 사랑이 무언지 인생이 무언지

스물여섯 달 백자

아직 기억하고 있는지 눈이 시려오던 모퉁이 파아란 새벽하늘 위로 달려가던 기차소리 아스라히 뻗어가던 그리움의 바다와 끝없이 묻어두었던 뜨거운 청춘의 꿈들 우리 앞에 드리워진 수많은 기대와 두려움 모두 안고 가야만 해 그것이 미어지는 아픔일지라도 그렇게 날들은 흘러가 마침내 오늘까지 왔어 끈적이던 시간 속에 무엇을 남겼는지 뒤척이던 많은 밤과

그대를 사랑 합니다 (트로트)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대만 있어 준다면 다정한 말들로 위로해주는 내마음 모두

그대를 사랑 합니다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대만 있어 준다면 다정한 말들로 위로해주는 내마음 모두 다 가져간 사람 아아 ~ 아아 여린 여자의 마음은 고운 여자의 순정은 영원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사랑합니다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대만 있어 준다면 다정한 말들로 위로해주는 내마음 모두 다 가져간 사람 아아 ~ 아아 여린 여자의 마음은 고운 여자의 순정은 영원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소중한 사랑아 백자

아름다운 추억들은 돌릴수없지만 그대 사랑하는 내맘은 변하지 않아요 알아요 그대 너무 소중한 사람 그대 있어서 오늘 하루가 더 행복하네요 눈부신 아침햇살이 그대의 모습 비출때면 바람에 날리는 다정한 그대눈빛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제나 떠나지 않아요 그대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겐 너무 소중한 사랑아

조금씩 백자

내가 가는 길이 어딘지 또 나는 어디쯤에 있는지 숱한 밤 숱한 질문 속에 나는 모대기면서 걸어왔네 사랑이라는 건 무언가 또 내가 사랑할 건 무언가 아직 다 알 수는 없지만 나의 길을 찾아 떠나가리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려해 더디고 더디고 더디고 더딜지라도

벽 (산악다큐 '벽' OST) 백자

저기 저 벽은 넘어야 할까 저기 저 벽은 올라야 할까 저기 저 벽은 건너야 할까 저기 저 벽 뒤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벽에 뒤편 늘 궁금했지 벽에 뒤편 때론 무너뜨리고 밟고 때론 뚫고 가고팠지 하지만 아파서 피와 땀이 흘러서 결국 벽은 사라졌지만 결국 내가 만난것은 나 결국 벽은 사라졌지만 결국 내가 만난것은 나 나라는 벽 벽은 나 나라는벽 벽은나

멀다 (Inst.) 백자

사람들은 늘 내게 묻곤 하지 왜 그렇게 그 길에 집착하냐고 그럼 나는 담배 한 개비 물고 하늘 가득 흰 연기만 뿜어낼 뿐 그래 어쩜 그건 집착인지 몰라 나도 내가 가는 길의 끝을 모르니 그래 어쩜 그건 욕심인지도 몰라 허나 나도 어쩔 수 없는 발걸음 *분명 어딘가 있을 그 무언갈 찾아 숨이 막혀오고 다리가 풀려도 멈출 수 없어 길을 찾아서

걸음의 이유 백자

사람들은 늘 내게 묻곤 하지 왜 그렇게 그 길에 집착하냐고 글머 나는 담배 한개피 물고 하늘가득 흰 연기만 뿜어낼 뿐 그래 어쩜 그건 집착인지 몰라 나도 내가 가는 길의 끝을 모르니 그래 어쩜 그건 욕심인지도 몰라 허나 나도 어쩔 수 없는 말걸음 분명 어딘가 있을 그 무언갈 찾아 숨이 막혀오고 다리가 풀려도 멈출 수 없어 길을 찾아서 걸어갈

벽 (산악다큐 ‘벽’ OST) 백자

저기 저 벽을 넘어야 할까 저기 저 벽을 올라야 할까 저기 저 벽을 건너야 할까 저기 저 벽 뒤엔 무엇이 있을까 * 궁금했어 벽의 뒤 편 늘 궁금했지 벽의 뒤 편 때론 무너뜨리고 팠고 때론 뚫고 가고팠지 하지만 아팠어 피와 땀이 흘렀어 결국 벽은 사라졌지만 결국 내가 만난 것은 나 결국 벽은 사라졌지만 결국 내가 만난 것은 나 나라는

돌아갈거야 심재준

살면 살수록 알 수 없는 게 내 인생이라 하면알면 알수록 알 수 없는 건 너의 마음이야지쳐가는 내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더 이상 여기 머물 수 없어나 다시 돌아갈 거야 내가 있던 곳으로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좋아나 다시 돌아갈 거야 내가 있던 곳으로활짝 웃으면서 떠나갈 거야살면 살수록 알 수 없는 게 내 인생이라 하면알면 알수록 알 수 없는 건 너의 마...

백자

그댄 말이 없지 소리치고 파서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그 흔한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대는 참 말 한 마디 없었어 ? 그럼에도 나는 다시 바보 같이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여전히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렇지만 그댄 거기 있었어 거기서 늘 그 곳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언제나 그 언제라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

가로등을 보다 백자

나는 그대의 가로등이 되고 싶어 그대가 걷는 길 위에 서서 가끔 그대가 바라보는 것 만으로 그저 좋을 풍경이고 싶어 * 비 내리는 날엔 나무 가지 사이로 뿌연 빛 뿌려주고 눈 내리는 날엔 하얀 눈송이를 비추어 그대 깊은 상처를 덮어 주리라 그대가 나의 바람이 되어준다면 일렁이는 나의 맘을 실어 우리 머무는 끝없는 이 시간 속을 떠도는 재로 남게 하오

내버려 둬 백자

어젯밤에 참새 한 마리가 나의 창에 다가와 눈물 흘리며 내게 말했어 살려 줘 살려 줘 바람은 바람으로 왔다가 다시가고 또 오도록 꽃은 피어나서 다시 지고 또 다시 피어나도록 * 내버려 둬 내버려 둬 제발 내버려 둬 내버려 둬 구름은 구름으로 왔다가 다시가고 또 오도록 풀은 자라나 춤을 추다 지고 또 다시 자라나도록(*)

불면 백자

한 잔 술로 잠 못드는 나의 밤은 지루한 것 아, 듣고 있네 아, 바람소리 뒤척이다 깨어보면 덤벼드는 많은 상념 아, 잠 못드네 아, 바람소리 내가 나를 믿지 못해 보내야했던 그 많은 날들을 돌이켜 다시 한 번 그대 품을 헤집고 싶어 아, 바보같은 나를 워~ 사랑이야 워~ 사랑이야 내가 나를 믿지 못해 보내야했던 그 많은 날들을 돌이켜 다시 한...

사과꽃 당신 백자

사과나무 속으로 들어갈 테야 푸른 사과 속으로 사과 씨 속으로 노크 노크 노크 사과 꽃 핀 사과나무 아래 달밤 귀 기울이면 노크 노크 노크 입구와 출구 시작과 끝이 구두점 없이 서로를 향해 노크 노크 노크

의자 백자

누굴 기다리나요 밤도 제법 깊었는데 나를 기다렸나요 헤매이다 돌아온 나 털썩 그대에게 안겨 맘껏 앉아 울었다가 끝내 가셔지지 않는 그 사람 그 사람

울고 싶던 어느 날 백자

울지 마, 니 잘못이 아냐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해도 힘을 내 다시 시작해야지 너는 새벽별빛과 같은 사람 사람 울지 마, 다 니 잘못이야 세상은 아무 잘못이 없어 너를 봐 약해 빠진 니 모습 너는 고슴도치와 같은 사람 사람 울지 마, 니 잘못이 아냐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해도 힘을 내 다시 시작해야지 너는 새벽별빛과 같은 사람 사람

서성이네 백자

내 오랜 기억 그 속에서 너는 여전히 어린 소녀였고 길 모퉁이 그 곳에서 나는 여전히 서성이네 ? 바람이 불어와 여린 꽃 잎이 떨어져 ??? 떨쳐 버릴 수 없는 나의 오랜 미련들 나는 너를 아직 너를 기다리네 바보같은 시간과 바보같은 나 나는 너를 아직 너를 서성이네. ?? 다시 돌아 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너를

쥬얼리쏭* 백자

1. 보석처럼 빛나라고 쥬얼리라 친구들이 지어줬다죠 이만하면 친구들의 소원이 잘 통화한 것 같군요 삐까번쩍 아크로비스타 3층 17층 지하까지 갖고 있다죠 학사 석사 박사 교수까지 정말 보석 처럼 빛나는군요 오~쥬얼리 쥬얼리 쥬얼리 꼭꼭 숨지말고 당당하게 나서요 오~쥬얼리 쥬얼리 쥬얼리 혹시 두려우면 손바닥에 여왕짜를 쓰세요 2. 삐까번쩍 아크로비스타 ...

노란봉투 백자

늦은 밤 집에 돌아 와보니 야윈 아내 거치른 손으로 편지가 왔노라고 내미는 노란봉투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지 등줄기에선 식은 땀이 흘러 조심히 뜯어 본 노란봉투 <귀하는 해고되었음을 통보합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니 창백한 형광등 불빛 눈물이 흘러 가슴에 흘러 주먹이 불끈 떨리네 세상아 이 썩어빠진 세상아 맘 놓고 일할 권리마저 없는 세상아 ...

그리운 나무 백자

나무는 그리워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애틋한 그 마음 가지로 벋어 멀리서 사모하는 나무를 가리키는 기라 사랑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나무는 저리도 속절없이 꽃이 피고 벌 나비 불러 그 맘 대신 전하는 기라 아아, 나무는 그리운 나무가 있어 바람이 불고 바람 불어 그 향기 실어 날려 보내는 기라

나비 (다큐 `호은` OST) 백자

꿈이었나 그건 꿈이었나 그게 난지 그게 그대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 얼핏 그댈 본 것만 같아 꿈이었나 얼핏 그대인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나비 그대 나비 그대

경포대에서 백자

파도는 나를 따라와 먼 시간의 노래를 부르네 사랑은 내게 밀려와 짠 추억을 남기고 떠났네 바다여 너는 어디서 그 머나먼 어디서 왔길래 수많은 얘길 품고서 또 어디로 가는 것이냐 둥근 달은 가로등처럼 흔들거리는 밤 바다 바람은 옷깃을 잡고 내 걸음의 끝을 붙들어 파도는 나를 따라와 먼 시간의 노래를 부르네 사랑은 내게 밀려와 짠 추억을 남기고 떠났네

별발2 백자

저 별들이 항상 우리만을 비추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안 후로 그때쯤 우리 삶엔 실패도 있다는 걸 알았나 쉽진 않았지만 지칠 때마다 우리 희망을 되씹으면서 그것만을 기대했었지 하지만 때론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알았네 언제부터인지 그래 이제는 우리 모두가 조금씩은 지치고 때론 체념하면서 또 포기해야 하나 봐 이젠 우리 저 별들이 우릴 비춰주지 않아도 언제나...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백자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아홉시 뉴스는 하고 세상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렇게 흘러가네요 * 거리엔 네온싸인 하염없고 왁자한 웃음소리들 도무지 슬픔이란 없는 것처럼 그렇게 흘러가네요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아무도 잠 못 드는 사람 없는 듯 새벽은 짙어 가네요

정선 장날 백자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정선 장에 가네 봄이면 산나물 넘쳐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 가을이면 산마다 단풍이 고와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아라리라네 이웃사람 손잡고 정선 장에 가네 사람 좋아 날이 좋아 정선 장날일세 잘 익은 막걸리 한잔 하고 메밀전병 구수한 맛으로 장날 마다 흥이나 노래부르네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아라리라네 이웃사람 손잡고 정선 장에 가네

국수 백자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스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고춧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 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 더북한 삿방 끓는 아랫목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

어디로 가야할까 백자

깊은 숲을 걷다가 길이 보이지 않아 숨이 막힐 것 같아 더는 갈 수 없을 때 잠시 걸음 멈추고 그 자리에 앉아 하늘 바라보면서 잠시 생각해 보네 어디로 가야할까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야할까 어디로 가야하나 워워워 비가 내리려는지 하늘은 깜깜하고 땀에 젖은 내 옷은 여기저기 찢기고 발은 부르텄지만 아직 걸을 순 있어 ...

나 (56th Trento Film Festival 특별상 수상 산악다큐 ‘벽’ OST) 백자

세상 산다는게 왜 이리 힘겨운건지 상처 주지도 않고 상처받지도 않고 살아가고 싶을 뿐인데 그게 쉽지않아 통째로 내가 흔들려 나를 아프게하고 나를 괴롭하는 건 어쩜 나 아직 내겐 꿈이 있어 놓을 수 없는 내 꿈 비록 내가 비틀 거려도 내가 흔들려도 이제 밤도 깊고 나의 술잔도 졸고 돌아갈 곳이 없다 생각들지만 또 누군가는 나를 기다리고 그래 일어서자 다...

바람의 노랠 들어라 (산악다큐 ‘벽’ OST) 백자

나를 만든것은 내가 아니라 그건 끝없는 바람 바람은 날 아주멀리 데려가 깊은 꿈을 꾸게 했어 내가 웃으면 내 머리칼을 스치며 내가 울면 내 눈물을 닦아줬지 내가 지치면 내등을 힘껏 밀치며 내가 잠들면 예쁜 노랠 들려줬지 바람의 노랠 들어라 두팔을 활짝 펼치고 가두어 두진 말아라 그저 가슴 가득 품어주리

어김없이 백자

어김없이 다시 또 봄은 찾아왔네 이렇게 그대 없는 봄, 이 거리는 행여라도 그대를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맘 너무 바보같은 너무 유치한 그런 나의 맘 봄날 이 봄날은 다시 찾아왔네 어김없이 나의 마음속에도 흔들리는 내 마음이 그대를 잊을 수가 없는 나 그대와 함께 꿈꾸던 그 꽃향기 날리는 그 봄날을 그저 걷고만 있네

나비 (다큐 '호은' OST) 백자

꿈이었나 그건 꿈이었나 그게 난지 그게 그대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얼핏 그댈 본 것만 같아 꿈이었나 얼핏 그대인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나비 그대 나비 그대

녹음기 백자

뚜두뚜두 뚜두뚜두 뚜두 뚜두루뚜 따이루와 아무리 의미가 있는 그 어떤 멋진 기억이라 하여도 새빨간 버튼을 한번 눌렀다 하기만 하면 모두다 하얗게 지워버릴 수 있는 녹음기(*) 가끔은 나의 온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하는 기억들 이젠 그 모든 것들을 한번에 지워버리고 싶지만 도대체 지워지지가 않아 도대체 나의 마음을 모두 가져가 어쩔 줄 몰라 쩔쩔매게 했던...

오직 너답게 백자

깊어가는 밤 자욱한 안개 드리운 밤 찾아온 너는 나를 아리게 하네 무엇이 너를 그리도 아프게 하는지 오늘도 너는 취해 비틀거리나 사람들 모두 저마다 아픔을 안고 살아 너만이 유독 지독한 짐을 진거라 생각하지는 마 너의 진한 삶의 끝없는 열정으로 오직 너답게 세상을 살아가봐 파도와 같이 이글대는 저 태양처럼 너의 맥박이 꿈틀거림과 같이 바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