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관산융마 백운선

특히 신광수가 평양을 여행하면서 지은 여러 편의 시에 보면 그가 평양에서 만난 기생 모란이 <관상육마>를 노래로 잘 불러 석북의 총애를 받앗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당시 평양기생 모란의 명성은 <관산융마>의 인기와 더불어 평양 뿐만 아니라 한양까지 널리 퍼져 한양에 초청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영변가 백운선

노자 에~ 노자 노자 아~ 젊어서 노잔다. 나이 많아 병이나 들면은 못노리로다. 영변의 약산의 동대로다. 부디부디 편안히 너 잘있거라. 나도 명년 양춘은 가절이로다. 또다시 보자. 오동의 복판이로다 거문고로다 둥덩실 슬기등 소리가 저절로 난다. 달아 에~ 달아 달아 아~ 허공 중천에 둥덩실 뜬 달아 임의나 창전이로구나 영 비치신 달아. 자규야 우지...

경기민요 개성난봉가 (박연폭포) 백운선

박연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 든다 에 - 에 -헤에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박연폭포가 제 아무리 깊다 해도 우리나 양인(兩人)네 의리나 정만 못 하리라 에 - 에 -헤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월백설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2)하니 산심야심객수심(山深夜深客愁深)3)이로다 에 - ...

新 관산융마 김나리

추강이 적막 어룡냉(秋江寂寞魚龍冷)허니 가을 강은 적막하여 물고기조차 차고 인재서풍 중선루(人在西風仲宣樓)를 서풍을 맞으며 중선루에 한 사람이 서 있노라. 매화만국 청모적(梅花萬國聽暮笛)이요 매화꽃 가득하고 해저물녘 피리 소리가 들리니 도죽잔년 수백구(桃竹殘年隨白鷗)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인생 내 곁에 백구만 남아있네

서도 시창, 관산융마

추강이 적막어룡냉하니 인재서풍중선루를 매화만국청모적이요 도죽잔년수백구를 [가을 강이 적막하니 어룡도 차고 사람은 서풍이 부는 중선루에 있구나 매화민국에 젓대 소리 듣고 도죽장을 짚고 만년에 백구를 따르도다]

수궁가 중 용왕탄식 Various Artists

(엇몰이) 뜻밖으 현운흑무가 궁중을 두르더니, 폭풍세우가 사면으로 나려와 학으 소리가 들리더니, 천으 두 쌍 학창을 떨쳐서 입고, 백운선 손에 들고 공중으로 나려와 재배이진 왈, “<경두난 대일진디> 제자로서 영주 삼신산으 <세자 가로만> 가옵다가, 대왕으 귀체에 환우중 계신다 만 풍편으 듣사옵고, 뵈옵고자 왔나(이다).”

시창 (詩唱) 관산융마 (關山戎馬) '추강 (秋江) 이' 조일하

추강이 적막 어룡냉허니 인재 서풍 중선루를 매화만국 청모적이요 도죽잔년 수백구를 가을 강이 쓸쓸하고 외로우니 물고기들도 차갑고 한 사내가 서풍이 부는 중선루에 올랐다. 매화꽃이 만발하던 때 들려오는데 도죽장(지팡이)짚고 남은여생 동안 갈매기를 따르는 구나.

시창 (詩唱) 관산융마 (關山戎馬) '추강 (秋江)이' 조일하

추강이 적막 어룡냉허니 인재 서풍 중선루를 매화만국 청모적이요 도죽잔년 수백구를

수궁가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대목

<아니리> 이렇듯 설리 울어노니 어찌 하늘이 무심하랴 <엇모리> 허연 허공이 허연허공이 궁전을 뒤덮고 폭풍세우가 사면으로 두르더니 선의 도사 학창의를 떨쳐입고 백운선 손에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재배이진왈 “약수 삼천리에 해당화 구경과 백운 요지연에 천년벽도를 얻으려고 가옵더니만 과행풍편에 듣자오니 대황의 병세가 만만위중 타기로 뵈옵고저 왔소이다” 용왕이

용왕이 득병하는 대목 박동진

구완하련마는 이제는 할일없이 이 지경으로 죽게되니 천명 (天命)이 그 뿐이냐 복이 없이 이러던거냐 웅장한 소리를 내어서 속이 진동케 울음을 운다 한참 이리 설리 울어놓으니 하늘이 어이 무심하랴 현운 (玄雲) 흑운 (黑雲)이, 현운 흑운이 궁전을 뒤덮고 폭풍세우 (暴風細雨)가 사면으로 두르더니 선의도사 (仙衣道士) 학창의 떨쳐 입고 백운선

적벽가 공명출사 ~ 박망파전투 정윤형

백운선 손에 들고 엄연히 앉은 거동, 기질이 쇠약허여 입은 옷을 이기지 못할 듯허나, 미간의 천지조화며, 강산 정기가 어렸으니, 운주유악지중허여 결승천리지외헐 당시 영웅이 분명구나. 현덕이 공명을 아무리 보아도 영웅이라. 유황숙 꿇어앉어 지성으로 비는 말이, “선생, 잠깐 듣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