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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3부 레몽

한편, 왕자와 옷을 바꿔 입은 톰은 푹신한 침대에 이리저리 뒹굴기도 하고, 넓은 방 안을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했지. “이야, 왕자님은 정말 좋겠다. 이렇게 푹신한 침대는 처음이야. 게다가 우리 집보다 넓은 집이 왕자님 방이라니.”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왕자가 돌아오지 않자 점점 불안해졌어. ‘아~ 왕자님이 왜 이렇게 늦으시지?’

백조의 호수 3부 레몽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왕자와 공주는 달빛 아래에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었어. 어느덧 새벽이 되자 공주는 백조가 되어 훨훨 날아갔지. “공주님, 무도회를 절대 잊지 마세요.” 왕자는 백조가 된 공주를 향해 소리쳤어. 그런데 그 모든 말을 들은 누군가가 또 있었어. “흐흐흐흐. 내가 그렇게 되도록 가만 둘 줄 알고? 낄낄낄.”

행복한 왕자 3부 레몽

“아니,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왜 저렇게 된 거지?” “이 겨울에 제비는 또 뭐지?” “보기 흉한 동상은 치워 버립시다!” 도시의 시장은 일꾼들을 시켜 동상을 뜨거운 용광로에 넣었어. 그런데 아무리 불을 때도 동상의 납 심장은 녹지 않았어. “거참, 이상하군. 이건 그냥 갖다 버려야겠어.” 일꾼들은 납 심장을 쓰레기장에 버렸단다.

인어 공주 3부 레몽

왕자와 이웃 나라 공주의 결혼식이 화려하게 치러졌어. 인어 공주는 말없이 춤을 추었어. 인어 공주의 발은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지만 찢어질 것 같은 가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단다. ‘오늘 밤이 지나면 난 다시는 왕자님를 볼 수 없을 거야. 흑흑흑.’ 인어 공주는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면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너무 슬펐단다.

라푼첼 3부 레몽

이 노랫소리는 어디서 나는 거지?” 하루는 라푼첼이 창가에서 부르는 노랫소리를 지나가던 왕자가 우연히 듣게 되었단다. “아니 저렇게 높은 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니……. 도대체 저기까지 어떻게 올라가는 거지?” 왕자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싶었어. 하지만 탑 밑에는 문도 계단도 없어 위로 올라갈 방법이 없었단다.

미녀와 야수 3부 레몽

그 때 잘생긴 작은 나라 왕자와 결혼할 걸…….” 공주는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어. 돼지치기는 나무 뒤로 가서 얼굴을 깨끗이 닦고 멋진 왕자의 옷으로 갈아입었어. “어리석은 공주님.” “어머, 다, 당신은?” “그래요. 바로 당신에게 소중한 장미꽃과 꾀꼬리를 보낸 작은 나라의 왕자입니다.” 공주는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

돼지치기 왕자 3부 레몽

그 때 잘생긴 작은 나라 왕자와 결혼할 걸…….” 공주는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어. 돼지치기는 나무 뒤로 가서 얼굴을 깨끗이 닦고 멋진 왕자의 옷으로 갈아입었어. “어리석은 공주님.” “어머, 다, 당신은?” “그래요. 바로 당신에게 소중한 장미꽃과 꾀꼬리를 보낸 작은 나라의 왕자입니다.” 공주는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

왕자와 거지 1부 레몽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지만 한 소년은 왕자, 한 소년은 거지라는 전혀 다른 운명으로 태어난 거지. “에드워드 왕자님, 식사 하시지요. 오늘은 왕자님께서 좋아하시는 특별 요리를 해 두었답니다.” “에드워드 왕자님, 제가 씻겨 드릴게요.” “에드워드 왕자님, 정리는 저희가 할 테니 들어가 쉬세요.” 에드워드 왕자는 성에서 아주 풍족하게 살았어.

왕자와 거지 2부 레몽

깨끗하게 씻고 난 톰이 에드워드 왕자와 옷을 바꿔 입자, 누가 왕자고 누가 거지인지 알아 볼 수 없었어. “우와, 진짜 똑같아. 하하하. 신 난다! 내가 바깥 구경할 동안, 네가 왕자 노릇 좀 하고 있어.” 에드워드는 왕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칼을 성 안에 숨겼지. 그리고는 냉큼 성 밖으로 뛰어나갔어.

왕자와 거지 4부 레몽

지저분한 거지 모습을 한 에드워드 왕자가 소리치자 병사들이 왕자를 끌어내려고 했어. 그 때 왕자의 모습을 한 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어. “멈추시오! 저 분이 진짜 왕자십니다.”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졌어. 자세히 보니 두 사람의 모습이 정말 똑같았거든. “왕자님, 왜 이리 늦게 오셨어요?” 톰이 왕자에게 다가가며 말했어.

돈키호테 3부 레몽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거지.” “돈키호테 나리, 약속은 꼭 지키시겠죠?” “물론이지. 나와 함께 다니면 자네는 넓은 영토의 주인, 곧 성의 성주가 되는 걸세!” 어느 날 밤, 돈키호테와 산초는 아무도 몰래 집을 나섰어. 돈키호테는 로시탄테를 산초는 당나귀를 타고 말이야. 길을 가던 두 사람은 빙글빙글 돌고 있는 풍차를 발견했어. “산초!

개와 고양이 3부 레몽

구슬은 잘 갖고 있는 거지? 말 좀 해봐~!” 초조해진 개가 몇 번씩이나 고양이에게 묻자 고양이는 화가 나 소리쳤어. “야옹, 잘 가지고 있다고!” “퐁당.” “앗! 내 구슬!” 강을 다 건넌 고양이는 개를 노려보며 말했어. “너 때문이잖아. 야옹. 왜 자꾸 물어보냐고?” “쳇. 네가 조심했어야지. 멍멍!”

피리 부는 사나이 3부 레몽

쥐들이 강에 빠져 죽은 거지. 그게 피리 소리랑 무슨 상관이란 말이오?” 그러면서 경비병을 시켜 피리 부는 사나이를 마을 밖으로 쫓아내라고 했어. 그러자 피리 부는 사나이는 크게 화를 내며 싸늘한 눈빛을 하고 말았지. “욕심에 눈이 먼 사람들! 자! 이제 내 피리 소리를 듣고 누가 따라오는지 잘 보시오!”

반쪽이 3부 레몽

반쪽이는 다시 “끙!”하고 힘을 줬어. 이번에도 칡넝쿨은 쉽게 툭툭 끊어졌지. 그런데 호랑이 여러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반쪽이를 보고 있었어. 곧 호랑이들은 반쪽이한테 으르렁 소리를 내며 달려들었지. “크르르, 어흥!”“어, 웬 호랑이가 이렇게 많지?”반쪽이는 무서워하지 않았어. 반쪽이는 호랑이가 달려들 때마다 한 손으로 호랑이를 퍽퍽 때려잡았어. 반...

티티새 수염 임금님 3부 레몽

거지 말이오!” 티티새 수염 임금님의 말에 공주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어. “그래요, 그 거지가 바로 나요. 그릇을 깬 병사도 나였지. 당신의 버릇을 고치려고 일부러 그랬던 거라오.” “제가 나빴어요. 전 당신의 부인이 될 수 없어요.” 공주는 울면서 말했어. “그만 울어요. 오늘은 바로 우리의 결혼식 날이오.”

복 타러 간 총각 3부 레몽

내 복은 좀 늦게 찾아 온 거지, 내가 지지리도 복이 없는 사람은 아니었어. 요즘에는 정말 행복하군.” 두 사람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지. 얼마 후 아들딸을 낳은 이 부부는 정성껏 아이를 키우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대.

견우와 직녀 3부 레몽

길고 긴 시간이 흘러 간절하게 기다리던 칠월 칠 일이 되었어. 견우와 직녀가 헤어진 지 꼭 일 년 만이었지. 은하수로 달려온 견우와 직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어.“아, 이럴 수가! 이 넓은 은하수에 배도, 다리도 없다니!”“흑흑흑. 어쩌면 좋아요! 건너 갈 방법이 없어요.”“직녀!”“견우님!”견우와 직녀는 서로 애타게 부르며 목 놓아 울음을 터뜨...

까막나라 불개 3부 레몽

동쪽 산 너머로 하얀 달덩이가 차가운 빛을 보이며 솟아오르고 있었어. “저것이 달이로구나!”불개는 힘차게 달을 향해 솟구쳐 올랐어.“자! 덥석!”불개는 입을 크게 벌려 달을 덥석 물었어. 얼음처럼 차가운 달을 덥석 문 불개는 혀와 입은 물론 몸까지 얼얼하게 얼어붙는 것 같았어.“앗, 차가워! 퉤!”불개는 너무 놀라서 덥석 문 달을 도로 뱉어 버렸단다....

마지막 잎새 3부 레몽

“아, 어쩌면 좋지? 아침이 되면 분명히 존시가 커튼을 걷어 달라고 할 텐데.”수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잠든 존시를 바라보았어.“수, 커튼을 걷어 줘.”존시의 가냘픈 목소리에 수는 잠에서 깼어.“수, 커튼을 걷어 줘. 담쟁이덩굴을 보고 싶어.”“존시, 조금 더 자.”“아니야. 수. 담쟁이덩굴 잎이 얼마나 남았나 보고 싶어.”“알았어.”수는 떨리는 마음...

망주석 재판 3부 레몽

“한 대요!”딱!“두 대요!”딱!“세 대요!”딱!그러다 그만 곤장이 뚝 부러진 거야. 포졸들은 손이 아파 울상이었어.“살다 살다 저런 꼴은 또 처음이야.”“아이고, 하하하하! 저것 좀 보게나!”웃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 온통 웃음 바다였지.“이런 중요한 재판에 웃음을 터뜨리다니!”사또의 호통에 금세 조용해졌지만 사또는 씩씩거리며 다시 호통을 ...

백조 왕자 3부 레몽

밤이 되자 왕자들은 나무줄기로 그물을 만들었어. 며칠 밤이 지나자 그물이 완성되었어.“엘리자, 여기에 타! 이제부터는 너와 함께 다닐 거야.”백조들이 열한 개의 줄이 달린 그물을 물고 날아올랐어. 한참을 날고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쳤어. 열한 명의 백조들은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바위섬에서 쉬기로 했지. 곧 왕자들은 엘리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동굴을...

닐스의 모험 3부 레몽

“닐스, 저 꼬맹이 녀석 때문에!”강물에 떠내려가던 담비도 씩씩거렸어. “여우, 저 녀석 때문에!”기러기들이 이번에는 섬에서 쉬기로 했어. “이 섬에는 동굴이 있어. 거기에서 쉬자.” 아카가 말했지.동굴에는 양들이 살고 있었어. 닐스가 다가가자 양들이 말했어. “여기는 무서운 곳이야. 늑대가 살고 있지. 너도 잡아먹히고 싶지 않으면 얼른 도망쳐.”“너...

걸리버 여행기 3부 레몽

걸리버는 얼굴이 빨개졌어. 하지만 고맙게도 일꾼들이 재빨리 달려와 똥을 싹 치워 주었어.걸리버가 산책을 할 때도 문제였어.“조심, 조심, 또 조심!”작은 집들을 밟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걸었어. 하지만 걸리버가 아무리 조심조심 걸어도 마을은 쿵쿵 울렸어.“으아악~~~ 여보, 땅이 흔들려요!”“앗, 부인 어서 이쪽으로 피해요! 무슨 일이지? 지진이 난건가...

금도끼 은도끼 3부 레몽

그러고는 온 산이 떠나가라 울어 대기 시작했어.“아이고, 아이고 나는 이제 어떡하나. 하나뿐인 도끼를 빠뜨리다니! 아이고”조금 있으니 연못 한가운데서 안개가 뭉실뭉실 피어오르더니 하얀 수염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산신령이 나타났어.“어허, 에고 허리야. 너는 왜 여기서 그리 슬피 울고 있는 게냐?”“아이고, 신령님. 하나뿐인 도끼가 연못에 빠져 버렸습니다...

다락방의 도깨비 3부 레몽

블루비와 노랑비가 고개를 저으면서 문달이에게 말을 건넸어. “문달이는 우리를 잘 모르니까, 도깨비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지.” 하얀비라고 소개한 양털 같이 생긴 도깨비가 폴짝 문달이의 어깨 위로 올라왔어. “그럼~ 너희들은 누구야? 도깨비처럼 생겼잖아. 내 손바닥만큼이나 작잖아. 그리고 왜 내 다락방 위에서 살고 있는 거야? 그리고 너희들 옆에 있는 ...

욕심쟁이 거인 3부 레몽

“거인이 자고 있나봐. 조용히 놀자.”“거인이 깨면 쫓겨날 거야!”아이들을 다시 만난 나무들은 꽃을 활짝 피우고 새들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었어. ‘아, 아이들이 봄을 데려 왔구나.’거인은 봄이 찾아온 정원을 보자 무척 기뻤지. ‘어? 저 아이는 왜 울고 있지? 키가 작아 나무에 올라 갈 수 없나보군. 내가 올려 줘야겠어.’키가 작은 한 아이는 ...

흥부와 놀부 3부 레몽

“여보, 박 속으로 죽을 끓이고, 껍데기로는 튼튼한 바가지를 만들어 팝시다.”“그럽시다. 제비가 준 박 씨 덕분에 오랜만에 맛있는 죽을 먹겠구려. 허허허.”흥부와 아내는 신이 나서 첫 번째 박을 타기 시작했어.“슬근슬근 톱질이야! 어기어차 당겨보세. 이 박 한 덩이 툭 타서 우리 아들 배불리 먹이세. 슬근슬근 톱질이야!”그러자 박이 쩍 갈라지면서 와르...

효녀 심청 3부 레몽

어부들은 연꽃을 건져다 임금님께 바쳤어. “어허, 신기하구나. 바다에 연꽃이라니.”임금님이 연꽃잎을 신기하다는 듯이 어루만지자 꽃봉오리가 열리고 아름다운 청이가 나왔단다. “저는 봉사 심학규의 딸 심청이라 합니다.”“아니, 사람이 어찌 연꽃에서 나온단 말이냐?”“공양미 삼백 석이면 아버지의 눈이 뜨인다 하여 인당수 제물로 바쳐지는 대신 공양미 삼백 석...

눈의 여왕 3부 레몽

“왜 이런 곳에 혼자 있니?”“내 친구를 카이를 찾고 있어. 혹시 카이를 본 적이 있니?”게르다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순록에게 이야기했어. 가만히 듣고 있던 순록은 저 먼 곳을 보며 말했어. “눈의 여왕이 카이를 데려갔을 거야. 눈의 여왕이 사는 북쪽 나라는 늘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지.”“그럼, 제발 나를 그 곳에 데려다 줘.”“게르다, 내 등에 타...

벌거벗은 임금님 3부 레몽

행진이 시작되는 전날 밤 재봉사들은 밤새도록 옷을 지었어. 긴 자로 옷감을 채는 척하기도 하고, 공중에서 큰 가위로 자르는 시늉도 하고 실도 없는 바늘로 옷감을 꿰매는 척도 했지. 그리고 날이 밝자 옷을 든 것처럼 한쪽 팔을 높이 들고 임금님한테 갔어. “임금님, 옷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옷은 거미줄처럼 가볍습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 같지요. 자...

성냥팔이 소녀 3부 레몽

소녀는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아, 할머니가 보고 싶어. 이번 성냥불에는 할머니가 보였으면 좋겠다.”소녀는 할머니가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네 번째 성냥에 불을 붙였어. “치직!”성냥불이 활활 타올랐어. 주위가 밝아지면서 소녀 앞에 할머니가 나타났어. “하, 할머니! 보고 싶었어요!”할머니는 인자하게 미소를 지으며 소녀를 바라보셨어. 어디선가 매...

브레멘 음악대 3부 레몽

깊은 밤이 되자 도둑들은 자기들의 집에 불이 꺼진 것을 확인했어. 집 안도 조용한 것 같았고 말이야."이런, 겁먹을 필요 없었는데."대장은 화가 난 듯 말했어. 그리고는 옆에 있던 부하를 꾹 찌르며 명령했지."야~ 어서 가 봐. 가서 무슨 일이 있나 확인하고 와."부하 도둑이 집으로 살금살금 들어갔어. 집은 쥐 죽은 듯 조용했지. "불이 어디 있었지?...

미운 아기 오리 3부 레몽

하지만 농부 아저씨의 아이들은 아기 오리를 귀찮게 했어. “거기 서! 하하하하.”‘여기서 지내다간 아이들 손에 어떻게 될 것 같아. 얼른 도망가야 해.’아름다운 봄이 찾아 왔어. 꽁꽁 얼었던 호수도 파랗게 녹아 반짝였어. 춤추는 나비들도 보이고, 노래하는 새 소리도 들렸지. 어느 날, 미운 아기 오리는 날개가 매우 강해진 것을 느꼈어. 날개를 퍼덕거려...

사람이 된 들쥐 3부 레몽

갑자기 어머니가 부엌으로 가더니 소금을 한 바가지 들고 나오는 거야. 절에서 온 도령에게 냅다 소금을 뿌리며 말했어. “어디서 거짓말을 해. 이런 나쁜 놈이 있나?”절에서 돌아온 도령은 결국 내쫓기고 말았어. “부모님께서 진짜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시다니. 참으로 분하고 억울하구나. 흐흐흑.”도령은 할 수 없이 엉엉 울면서 공부하던 절로 되돌아갔단다. ...

구둣방 할아버지와 난쟁이 3부 레몽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잠을 자기 않고 지켜보기로 했어. 밤이 깊어지자 창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누가 안으로 들어왔어. 바로 난쟁이 요정들이었어. 난쟁이 요정들은 모두 벌거숭이였지. “자, 오늘도 멋진 구두를 만들자!”“그래, 오늘은 가죽이 아주 많이 있어. 멋진 구두를 많이 만들 수 있겠어!”“맞아. 자, 어서 시작하자!”난쟁이 요정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

꿀벌 마야의 모험 3부 레몽

“꼬마 꿀벌아, 내가 굶어 죽지 않으려면 파리를 잡아먹어야 된단다.”잠자리는 입맛을 다시며 다시 말했어.“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고……. 그래야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마야는 멍한 얼굴로 잠자리를 바라보았어.‘세상에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 참 많구나.’마야는 생각했지."첨벙~"그때 알록달록하게 생긴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어왔어. 그러고는 긴 혀를 낼...

장화 신은 고양이 3부 레몽

고양이는 드넓은 들판에 이르러, 풀을 베던 사람들에게 외쳤어.“왕께서 이 들판이 누구의 것이냐고 묻거든, 카라바스 후작님의 것이라고 대답하라. 그렇지 않으면 모두 벌을 내리겠다!”잠시 후 정말로 왕이 탄 마차가 나타났어.“오, 아주 기름진 들판이구나. 이 들판은 누구의 것이더냐?”깜짝 놀란 농부들은 고양이가 시킨 대로 말했어.“이 들판은 모두 카라바스...

백조의 호수 5부 레몽

악마 로트바르트가 나타난 거지. “으하하하! 이 허풍쟁이야. 네가 오데트에게 지껄인 허풍을 아직 잊지 못한 것이냐? 넌 오데트를 구할 수 없어!” 로트바르트는 거대한 몸을 쭈욱 펴며 큰 소리로 왕자를 비웃었어. “으으으! 분하다!” 왕자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처럼 화가 났지만 자신이 속았기 때문에 할 말이 없었어. “후우, 바람아 불어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 3부 레몽

“하하하하. 저 것 좀 봐!” “이 바보야, 도끼로 콕콕 찍으며 올라오면 되잖아.”오빠가 말릴 틈도 없이 누이동생이 방법을 가르쳐 주고 말았어. “흐흐흐. 이놈들. 내가 곧 올라가마. 기다리고 있어! 어흥.”호랑이는 냉큼 도끼를 가져와 나무를 콕콕 찍으며 타고 올라갔어.“오빠, 어떡하지?”“자, 조금 더 위로 올라가자.”호랑이가 가까이 쫓아오니까 오누...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3부 레몽

“아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엄마 염소는 그 자리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렸어. 대문은 활짝 열려 있고, 식탁과 의자들은 전부 나동그라져 있었거든. 이불이며 베개는 침대 밖으로 내팽개쳐져 있지, 난로 위의 장식도 다 떨어져 있고 부엌에 있던 그릇도 엎어져 있었어. 거실의 장식장 문 유리는 깨져 있고 화장실도 엉망이었지 뭐야.“얘들아, 우리 아기 염소...

백조 왕자 1부 레몽

아주 먼 옛날 열한 명의 왕자와 한 명의 공주가 왕국에서 살고 있었단다. 임금님과 아름다운 왕비님까지 함께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 날 왕비님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 왕비를 잃은 임금님은 슬픔에 잠겼어. “하아, 엄마 없이 자라야 할 왕자들과 공주가 너무 안쓰러워. 서둘러 새 왕비를 맞아 아이들에게 새엄마를 만들어줘야겠어.”

백조의 호수 1부 레몽

그 때 왕자와 함께 있던 왕자의 친구가 왕자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말했어. “우리 백조 사냥을 갑시다!” “그래, 좋아. 지금 당장 나가자.” 왕자와 친구들은 환한 달빛 아래 숲으로 말을 몰았어. 다그닥다그닥 “말을 타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군. 그 쪽에 백조가 보이나?” 백조를 찾아 돌아다니던 왕자 일행은 숲 속 깊은 곳에서 커다란 호수를 발견했어.

라푼첼 5부 레몽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왕자와 라푼첼을 반겨주었어. 두 사람은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단다.

백조의 호수 2부 레몽

왕자와 공주는 서로 오랫동안 바라보았어.

왕자와 거지 (Feat. 김세황) 뷰투

생각해왔지 하루만이라도 네게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나의 맘이야 항상 똑같지 너에게 나는 최고라는 것을 나에겐 하나의 소원이 있어요 내가 내가 하루만이라도 부자가 된다면 네가 네가 갖고 싶어하는 그 모든 것들을 자신 있게 니 앞에서 해주고 싶어요 (Hey~ oh~ big money baby baby) 내가 꿈꿔왔던 그런 여자를 만났어 나의 모든것...

어떤 두사람...(왕자와 거지) Jr.

(왕자와 거지) 제발 한분만 제발 한푼만 저에게 적선을 하지만 동정을 줘서는 안돼 오로지 동전을 줘서 늘 배부르게 하늘이 노랗지 않고 푸르게 돈 뭐니 있는이에게 존재하네 Don`t worry 나에게도 전제하에 사람들의 가식적인(Uh) 양심에 의식적인(Yeah) 적선에 나의 맘을 적셨네 Damm!!

미녀와 야수 2부 레몽

어디서 나는 거지?” “공주님, 돼지치기가 딸랑이를 만들었어요.”

돼지치기 왕자 2부 레몽

어디서 나는 거지?” “공주님, 돼지치기가 딸랑이를 만들었어요.”

백조 왕자 5부 레몽

저 많은 쐐기풀 옷으로 뭘 하려는 거지?” “마녀는 죽어라!” “우리 왕을 홀린 마녀다, 마녀!” 사람들은 엘리자에게 돌을 던졌어. 돌에 맞은 엘리자는 피를 흘렸지만 쐐기풀 옷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 “저것 봐. 저 여자는 마녀야, 마녀!” “어휴, 무서워라. 저렇게 피를 흘리면서도 쐐기풀로 옷을 만들잖아!”

개미와 베짱이 2부 레몽

벌써 며칠을 굶은 거지? 이러다가 굶어 죽겠어. 아니 얼어 죽을 지도 몰라.” 베짱이는 오돌오돌 떨며 주위를 둘러보았어. 그러다가 개미들을 생각했지. “개미들이 날 도와줄까?” 베짱이는 덜덜 떨며 개미네 집으로 갔단다. 베짱이는 두근거리며 문을 두드렸어. “누구세요?” “저기, 난 베짱이야.” “베짱이? 노래 부르던 그 베짱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