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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본 척 해줘 도규

그딴 건 필요 없으니까 위로 대신 그냥 옆에 있어줘 척해 줘 나도 그리워했어 그때로 돌아가면 그리워할 거야 애써 거짓말 아니야 그때 나 완전 얼굴이 빨개져서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다니까 그런 말들은 억지지 아무것도 나 보이지 않지 그때 들었던 말들은 나 이제 기억하려 해도 까먹지 아무나 왜 잡으려 해봐도 이제는 모르겠네 갈증이 난다고 막 썩은 물먹으러

아픈 9월 얘기 (Feat. 이범준) 도규

처음 날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낯을 많이 가린 나를 집으로 데려갔고 아픔을 고백하래 맞아 눈치챘어 나는 사랑이 버거워 아무것도 난 몰라 이런 날 전부 이해해 줄 수 있어?

JULY (Feat. Yyeon) 도규

있어서 두고 보라 큰소리쳤었나 아무것도 나 왜 아무것도 없으면서 기다려달라 말했고 너만 보면 나 왜 발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막 뛰어다녔어 뛰어다녔어 한입에 덥석 먹어보려 했지만 자꾸만 나한테 물어 물어보지 마 나도 모르니까 궁금하면 네 옆에 있는 걔한테 가서 말해 이건 뭐 나도 진짜 답답해 곡은 잘 나와도 마음은 답답해 네 옆엔 친구는 날 쳐다보길래 그냥

겨울은? 도규

겨울은 마치 내게로 더 숨고 싶어 했던 나를 여기에 있게 해줘 너는 마치 내게로 올듯하면서 나를 여기에 있게 하네 겨울은 마치 내게로 왔었어 너만 지금 나를 다 봤었어 너는 마치 내게로 왔었어 나를 여기에 있게 하네 그래서?

전화하다몰래우는네가날버리지않게 도규

알았어 예전 얘기는 그만할게 근데 나는 시간이 지나도 예전이 아니야 알겠어 방금 얘기는 들은 걸로 해줘 이제는 누구를 만날 기운이 하나도 없어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 완벽한 순간이었어 보이는 것보다 속을 더 알 수 있게 해준 네가 내가 너무나 불안정할 때 같이 있어줬던 사실만으로 널 믿고 있어 잊고 있어 울고 있는 건 네가 아니라 전화하다 몰래 우는 내가

거리를 걷다 보면 도규

1년 지났잖아 이젠 너 없이 지낸다고 아무것도 난 마지막 밤을 기억해 해도 돼?

그만 만날까? (Feat. Yyeon) 도규

이제 우리 꿈에서만 만나 아니야 아니지 이제는 만나 그때로 돌아가기엔, 하지만 추억들은 기억할게 우리가 힘들어도 손은 놓지 않았던 날들을 매번 말하니까 이제는 입 아퍼 네가 원하는 것들은 다 해왔었잖아 근데 어떡하라고 나보고 도대체 이제는 더 이상 나 정답이 보이지 않아 포기할까 생각했던 순간들 솔직하게 말하면 너무나 많았어 그냥 털어놓고 도망가고 싶었어

전화 걸어도 돼? (Feat. 새빛) 도규

일어나 보니까 문자가 막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난 미련은 아닌데 마음이 남아서 이런 게 사랑이었나 봐 오늘은 잔다고 받았어 오늘 일 안 가고 나 기다릴게 보여도 보려고 하지마 우리는 이미 헤어진 지 오래됐잖아 나랑 만나는 게 내가 널 지치게 한다며 이렇게 휙 떠나갔었잖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조금만 (슬퍼져서 기억을 되짚어봤어) 이런 내가 너를 참 이기적이지

내가 슬퍼 보여? 도규

너는 슬퍼한 적 없잖아 나보고 이해한다 말하지 마 얼마나 간절한지 넌 모르잖아 내가 슬퍼 보인다고 말하지 마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고 있잖아 앞을 보려고 길을 막 만들잖아 하루마다 계속 난 외롭잖아 친구들은 날 이해 하잖아 아니야 우리 엄마도 날 이해 해 이해 해 내가 되고 싶은 게 뭔지 모르면서 나는 지금 음악 잡고 있어 지금 서글퍼도 아무도 나

우리가 다시 별을 그려볼 수 있을까 도규

내가 이리 잊는 게 그런 게 아니야 (일기장에 그냥 추억을 적는 거뿐이야) 그렇다고 가벼워지는 건 절대 아니야 내가 늙어 할아버지가 돼도 노래는 남으니까 우리가 기어코 예쁜 별들을 그려보려고 했던 것들은 밤하늘에 남아 있잖아 네가 그리워지면 하늘을 바라보지만 이리 공허한 마음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야 노래가 끝날 때 쯤에 알 수 있는 건 진짜 많이 고마웠다고

그래도 어쩌겠어 도규

너는 내 아픈 기억을 자세히 쳐다봐주네 우산에 가려진 내 표정 또한 보려 하면서 그래도 어쩌겠냐는 위로 섞인 네 말들의 보려 하지 말아 아픈 내 모습 숨기려 하고 어째 안 보이던 내 표정까지도 보고 싶어졌던 것은 아니었나 궁금해 적도 없는데 너 땜에 돌아보려 했달까 내가 그려둔 그림대로 안돼도 필요 없던 것들을 모두 버려도 이젠 아무렇지 않게 모두 접어버려

철 없던 시절의 우리가 도규

기억을 되새겨보고 있을 때 생각나 먼저 애틋했던 우리는 이제 추억에 잠겨 밤새도록 뛰어놀던 그때는 없어 생각해 적도 없는데 시간 참 빠르다 그치 철이 없던 그때의 우릴까? 다 알면서 모르는 척했던 걸까 그때 우리들은 조금은 수줍었던 것 같아 그때 우리들은 이렇게 될 걸 알았을까?

모습만 남을텐데 도규

네가 떠나갔던 그때 그 자리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어릴 때 안아주지 못했나 그래서 더 그립나 철없던 우리의 모습만이라도 기억하려고 아무것도 없던 우리에게도 감정은 사도 서로를 지키는 법을 배웠고 기억은 점점 더 없어지더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흔적들은 남아있겠지 이제는 알 것 같아 어려서부터 모든 게 혼자였던 내가 아빠 없이 엄마 혼자 나를 키운다고 애써서

못나 보여서 미안해 도규

우리 연락한 지 생각보다 오래 됐어 아마도 어제였던가 내가 고민 많아 머리 쌓을 때 손 내밀어 내 얘기를 들어줬잖아 이건 어릴 적에 만드는 노래 시간 흘러 보게 돼도 널 보러 갈게 지금은 이래도 꼭 멋있게 나타날 거야 아 나의 청춘에 울기도 많이 울고 서툴던 내 마음에 이리와 안겨 같이 있자고 아 나의 청춘아 이제 그만 슬퍼하거라 네 곁의 모든 날이 밝게

뻔한 3월 얘기 도규

성공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어 나만 3월 얘기야 네가 날 버렸던 우리 가족조차 응원 대신 날 원망했던 딱 1년만 미쳐보자 했었던 아이는 아직은 너무나 쌀쌀한 마음에 겉옷 하나 더 챙겨 어쩌면 뻔한 소년에 찬란한 일기를 이제 펴 해내고 말게요 엄마 어쩌면 이제 시작일까 봐요 기댈 곳 하나가 없었던 아이는 일기에 집중했었고 괜찮아 난 공책 한 장만 펜 한 자루도

That`s OK (말 시키지 마) (Feat. 오태석 Of 오브로젝트) 이미쉘

우리 얘기 좀 해 내 말 좀 들어 줄래 무슨 얘긴데 그래 까칠하게 군 거 정말로 미안해 난 또 뭐라고 That’s OK girl 난 괜찮아 아냐 No No It’s alright girl 잊어버려 이제 지난 일 인걸 난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차갑게 널 하고 심한 말 하고 넌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따뜻하게 웃으며 말을

That`s OK (말 시키지 마) (Feat. 오태석-오브로젝트) 이미쉘

까칠하게 군 거 정말로 미안해 (난 또 뭐라고) That’s OK, girl 난 괜찮아 아냐 No, No~ It’s alright, girl 잊어버려 이제 지난 일 인걸 난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차갑게 널 하고 심한 말 하고 넌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따뜻하게 웃으며 말을 해줘 뚜뚜뚜뚜루뚜 That’s OK

That's OK (말 시키지 마) (Feat. 오태석 Of 오브로젝트) Lee Michelle (이미쉘)

우리 얘기 좀 해 내 말 좀 들어 줄래 무슨 얘긴데 그래 까칠하게 군 거 정말로 미안해 난 또 뭐라고 That’s OK girl 난 괜찮아 아냐 No No It’s alright girl 잊어버려 이제 지난 일 인걸 난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차갑게 널 하고 심한 말 하고 넌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따뜻하게 웃으며 말을 해줘 뚜뚜뚜뚜루뚜

That's OK (말 시키지 마) (Inst.) Lee Michelle (이미쉘)

우리 얘기 좀 해 내 말 좀 들어 줄래 무슨 얘긴데 그래 까칠하게 군 거 정말로 미안해 난 또 뭐라고 That’s OK girl 난 괜찮아 아냐 No No It’s alright girl 잊어버려 이제 지난 일 인걸 난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차갑게 널 하고 심한 말 하고 넌 또 그렇게 바보처럼 바보처럼 따뜻하게 웃으며 말을 해줘 뚜뚜뚜뚜루뚜

애쓰지 않아도 돼 도규

표정에 아무 말 하지를 못했다니까 못했다니까 더 이상 말하지 말아 줘 답을 해줄 수가 없었던 상황 속에 그렇게 쳐다봐도 아무 말도 난 절대 못해 이미 내가 무너져 버린 후야 어떡해 나도 가보고 싶었어 아무렇지 않게 그곳 근데 말처럼 안 돼 내 자존심을 더 조여왔어 얼마나 더 보고 싶었나 나름대로 애써봤어 네가 보고 싶어 했던 그 바다를 같이 한 번을 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도규

밤낮 이루는 우리 둘은요 보고 싶어 매일 설레고 지금 보러 간다면서 서로의 마음을 매일 확인하네 아무것도 없을 걸요 이렇게 지난 뒤엔 먼지 쌓인 감정 밖에 내가 미안해 탓 해도 돼 네가 날 사랑하는 거 알아 근데 어떡해?

청춘(靑春) 도규

눈물이 앞을 가려도 포기하지 않았다 두 손 꼭 모아 기도했던 나의 간절한 바람아 아 진짜 아파 나 너무 힘들다 욕심은 많은데 그릇이 작은 걸까 근데 어떡해 나도 힘들지 않고 싶어 근데 어떡해 나도 외롭지 않고 싶어 각자의 삶에서 소신껏 살아간다는 말에 돈 주고도 사는 이 감정에 대해 이제 난 청춘의 마침표를 사뿐히 찍어 어른으로써 한 발짝 걸어요 눈물 머금던

우리가 헤어질 수 있을까? 도규

적어둘 테니 그때 봐 안녕 거의 없어져 얼마 남지 않아 새벽에 보이는 이건 별이야 밤을 새워버리는 것도 쓸쓸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잔월(殘月)과 효성(曉星)은 이제 둘이 만나 서로의 빛을 내버리고 있었네 잔월(殘月)과 효성(曉星)은 둘이 만나 서로의 빛을 내버리고 있었네 방해하지 마 나를 이렇게 만든 건 에워싸던 그때의 편안함 때문이라고 누가 그래 내가

효도(孝道) 도규

70만원 엄마 돈 빌려갔던 작업실 하나 해주지 했던 삼촌은 음악 하나 모르는 우리 가족 사이에는 노래 따라 부르던 제가 소리 지르는 거였을까요?

그냥 나한테 전화해 도규

아니야 전화 안 할래 바보 같은 게 받아도 어차피 아무 말도 해 그러니 착한 너한테 부탁 하나 할게 그냥 생각 없이 나한테 전화해 사실 나는 지금 힘들어 내가 지금 이렇게 만든 건가 봐 여유를 가지고 싶었던 내 마음들이 머릿속을 온통 계속 헤집어놔 필요 없어 지금의 나약한 마음도 도망 끝엔 천국이 없을 거라고 언젠가 과거의 나를 다시 봤을 때 고생했다 말할

뻔한 10대 노래 도규

쪽팔리니 타이틀은 해 이해하지?

겨울이 다 가도 도규

2절은 좀 간단하게 내가 적는 가사들에 네가 다 이해하게끔 음 이 노래 좋던데 들어봐 어 완전 좋지 근데 그 노래 만든 사람 나야 그 가사도 내가 너 들려주려고 쓴 거니까 잘 들어봐 봐 이렇게 길거리 걸으며 귀엔 에어팟 하나씩 이렇게 길거리 걸으며 두 손엔 붕어빵 하나씩 추운 게 너무나 싫었던 내가 부산에서 보러 와 서울로 내가 지하철 보면 자꾸만 놀라

다 영화라고 도규

필요 없다 젊음의 아픔에 위로한다면 열아홉의 5년의 열정 꼬라박고 드디어 기회가 왔나 해서 덥석 잡았다 벌어보니 돈이 별거 아니더라 사람들은 종이 몇 푼에 목숨 걸더라 이제 와서 돌아보니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렸을 때 나를 위로하지 마 너넨 모르잖아 내가 음악에 목숨을 걸고 있었다는 걸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아서 이제 나는 포기

물어보지 못해 왜? (Feat. 이범준) 도규

노력으로 그냥 부숴버릴 수만 있다면 난 했어 백번 천 번 넘어져도 다시 수만 번 더 시간은 나보다 빨라서 주어진 만큼은 하겠어 더 돌아가는 걸 아는데 난 물어 한 번은 더 난 괜찮다고, 넌 어때? 이대로면 괜찮아?

눈이 안 와서 도규

하지만 나답게 너 나아가라 했던 눈동자 속 안의 난 보여주고 싶어 했던 어린 나의 모습들만 담겨 있어버렸었고 뜨겁게 만져줘 나 babe 어린 널 다시 보기로 눈이 오는 날에 보기로 했었는데 여기는 계속 맘처럼 안되고 서럽게 쳐다봐줄래 이런 날 다시 보기로 눈이 예쁘다고 쳐다보며 용기 내서 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눈이 안 와서 속상해하는 것도 처음 네 눈을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밤 (Feat. 현서 (HYUN SEO)) 도규

집 앞에 데려다줬던 날 좋아해 줬던 너 얼마나 어렸는지 당연한 줄만 노래를 처음 불러준 날에 고맙다며 울었는데 지나고서 보니 잘해준 게 그것밖에 머릿속은 복잡해 날씨는 이제 풀린데 괜찮겠지 우리?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닐 거 같은데 돌아보기엔 늦었고 앞을 보기엔 버거워 점 찍어두자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밤처럼 손 잡고 걷던 처음 봤던 설렘...

14551 (Feat. 이한울) 도규

(번호를 지워가며)전화하지 말랬잖아이건 사실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야바보 같다 오늘 내 하루도널 지워내지 못한 밤 하늘도이제 날 떠나갈 때도 됐잖아새벽마다 날 위로해 줬잖아아무도 없던 내 방도널 위해서 내가 치워놨는데오늘도 난 역시 똑같단 말이야널 안아줬던 건 나뿐이잖아?널 볼 때면생각이 나네 잘못인 것처럼울린 날널 볼 때면미안해져 나손 잡고뒤를 약속...

꼭 다시 말해줄게 도규

뛰었지 밤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날외로이 홀로서모든 걸 받아들이려 해보던 날울었지 나아무리 보려 해도 보이지 않아서모든 걸 혼자서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곳에 갇혔어"어차피 안되니까 그만 둬""이게 너라고 다를 거 같냐?""아무도 관심 없으니까나였으면 그만둬"이제야 알 것 같아8살짜리 그 꼬맹이가작은 공책 하나에나답게 살 거라 적었는지적었는지 어렸었던 그...

너 들으라고 만들었어 도규

이 노래를 듣는다면그때 했던 아픈 기억들 지워줬으면 해어쩌면 평범했던그날의 우리들이 아프지 않게별을 바라보는 것 같아그때 날 봐주던 너의 눈빛에 그만거길 또 들어가 버렸어있잖아 우린 그 때 눈을 마주쳐 봤더라면상황이 바뀌었었으려나아무것도 없는데 왜도와주고 싶어했던너의 마음들이 그렇게 싫었는지나도 내가 싫었는데고개 들지 않는 네가 날 보는 건얼마나 속이...

그냥 그렇다고.. 도규

어쩌면 뻔하던 가사에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해버리고 싶어 머릿속은 복잡해썩어 있는 마음속을 덥석물어주는 네 손길은 너무나 텁텁해어쩌면 뻔하던 가사에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해버리고 싶어 머릿...

1년이 지나면? 도규

1년이 지나면우리가 서 있는 곳은 모두추억으로 변해버릴 거야3년이 지나면우리가 했던 얘기들 모두기억도 안 나버릴 거라고그 후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서나는 진짜 네가 했던 말이이해가 조금도 안돼시간이 지나면아무것도 아닌 게 될 거라며그럼 남아있는 건끄적인 가사 밖에우리가 같이 보냈던 시간들이벌써 오늘이면 세월도 빠르지3년이나 지났어발매 날 맞춰봤자의미 ...

아련했던 도규

어쩌면 남들보다 많이 여렸던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어깨를 내주고 아무렴 어때 그러면 안 돼 이거는 어때? 어때 같이 있으면 이렇게 좋은데 걱정할 건 또 뭔데 하지 마 너 이번에도 내 말이 맞았지? 아니야 그때 나는 그렇게 했었어야 해 그게 소중한지 몰랐고 그래서인지 지금은 더 아련해서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걸 싫어했던 것보다 웃는 모습을 더 보고 싶...

빛이 나던 여름밤에 도규

빛이 나던 여름밤에밖엔 비가 가볍게 내리고그날의 우리들은작게 모여 웃어보았고아프면 안 돼 왜잠에 들어야 해그래야 눈을 떴을 때다시 감을 힘이 생기니까그때 냈던 노래도네가 들어줬던 거잖아 기억하지 말래도이제 나는 알았어그때 내리던 비는 눈물보다 밝았어우린 써 내려가고 있었으니까어두운 곳을 걸어도 서로는 보였으니까급하다고 좀 말해줘멈추지 못하면 결국자아를...

자세히 봐봐 도규

가까이서 봐봐 좀마냥 아름답지는 않잖아자세히 좀 보라고 어?얼타던 나는 이제 없잖아저 멀리서 봐라 좀기대던 추억들은 버렸어마주 보던 우리의 표정들은 어?곧 돌아 입가에 막 미소만가로등 밑 우리는어째 그때 보이지도 않았던 그날의위로하는 척은 말아줘 너모르는 척했지만 사실 표정만 봐도네 속마음이 다 보여서보여서 설마 모르겠어예쁘게 말해봤자 상처받는 건변함...

비가 오다 말아.. (Feat. 이범준) 도규

그날에 내리던 비는 슬프지 않았어멀리서 떨어지던 너의 모습도 밝았어슬퍼하지 마 비가 말랐잖아기차 타러 뛰어가던파란 옷 입었던 아이는 없어비가 그쳐가는 게 뭐가 아쉬워서나보다 네가 그렇게 보였었는지슬퍼하지 좀 말아봐그때로 돌아가기엔 너무 힘이 드니까그때 멀리 살았던 네가매번 힘겹게 올라가는 날 알았는지마냥 기다려 달라며말하던 말들이 이제는 귀에 들리지 ...

새벽에만 도규

새벽에만 전화해 줄래아직은 외로운 밤이야혼자가 아직은 너무 힘든데나보고 어떡하라고?네가 없었던 시절로 돌아가기엔시간이 흘렀어네가 없다는 사실에나는 오늘 또 울어버리고 말았어밤늦은 시간에 하루를 마무리하려우리는 전화를 들었었고그렇지 지금은 어른이니까외로워서 하는 게 아니라며 서로를 달래주고 있었어아니야 우리들은 어려아무것도 몰랐잖아그때로 막 돌아가는 건...

외로워서 그랬어 도규

오늘도 또 새벽이 돌아왔어그리워 한 적 없는 네가 또 돌아왔어가난한 내 마음은 아주 어리석게도볼품없이 외로운 감정에 또 무너졌어내 옆에는 누군가 꼭 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었고그렇게 더 4년이 지나니 빈자리가 더 커져 있었어감정을 잊으려 들어간 곳들은 너무나 많지만이제 와서 돌아보니 사람은 너무나 솔직하네잊으려 발버둥 쳐봤어전부다 껍데기만 있어하루만 ...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지 마요 도규

소중한 건 금방 달아날 것만 같아너를 지우면 그게 나이긴 한 걸까나의 어제이고 오늘인 너는 아파눈 감으면 네 생각이 나사랑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어쩌려고 내가 너를 놓았을까나의 세상 나의 시간 잊지 말아요 늘 그리워서눈이 부시게 너로 반짝이던 가득 빛나던 밤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의 그때를사랑이 아니었다 말하지 마요덜컥 네 생각에 참아왔던 마음이손쓸 틈 ...

이름이 뭐야 넌? 도규

헷갈리게 하는 사람 바로 너야눈물 대신 웃음을 보였던 나야애써 괜찮은 척해도 슬픈 나야이것 좀 봐 우리 둘은 바보야홧김에 우리는 사귀어버린 거야남들 말에 눈물 흘려버린 나야근데 이걸 듣고 있는 너는 뭐야아, 아니야 안 궁금해 너네 집으로 돌아가아 맞다 할말 있었어그때 내가 어땠어?아 진짜 그랬구나난 날 나쁘게 볼 줄 알았어근데 그래서 이름이 뭐라고아니...

물어봐 줘 그냥.. (Feat. ssxmxn) 도규

물어볼 걸 그랬어그냥 잠깐이면 됐던 거야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그랬어? 아닐 거야물어볼 걸 그랬어진짜 잠깐이면 됐던 거야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그랬어? 설마 아닐 거야우리가 그때에 나눴던 말들은 잊지 못할 걸 알면서도그때에 남았던 감정은 화면 속에 디엠으로 남아이제 난 진짜 바보가 됐나눌러주던 하트가 다였는 걸아니야 시간이 없었거든누구를 탓해 그냥 이...

고마워보고싶어그래서미안해 도규

나는 이제 보이지가 않아서네가 필요하다 했던 게 뭐였는지 모르겠어그날의 우리는 아직 기억에 또 남아서해주려 했던 말을 이제는 하지도 못하잖아그리워서 한편의 페이지가이제는 책을 열어볼 수가 없는데?고마워 보고 싶어 그래서 미안해이런 말 밖에 못하겠어어쩌면 너무나 간단해서못하게 돼버린 건 아닐까?어쩌면 이겨낼 수 없었던그때의 실수 때문 이었을까?바보 같다...

간절했던 우리가 도규

울고 있던 우리들의마지막 밤까지도뭐가 그리 서글펐나안아주지 못했다면서아무것도 아니야우리가 그때 느꼈던동시에 말해버린마지막 헤어짐 끝에,영영 볼 수 없다고이제는 더 이상 울지 마간절했던우리들에게아주 어두운 밤이 되어야별을 볼 수 있잖아힘들었던 기억들은 별이 되기 위함 이였을까?나는 밤을 좋아해왜냐하면 어둠이 없는곳에서는 별이하나도 보이지 않잖아그때로 돌...

잔월효성(殘月曉星) 도규

지금 내가 앞이 잘 보이지 않아그렇기에 발걸음을 먼저 때시간이 막 날 사로잡잖아그렇기에 지금을 보네달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그래서 새벽에사람은 다 팔자를 타고난다며우리 할머니가 그랬는데하늘을 바라보며 물어봤네내 팔자는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물음에 대답은 결국 상처밖에 없었네내가 누굴 탓하겠어어릴 때 아빠가 있을 때는 물어봤어엄마는 왜 진주보다 별을 더 ...

계속 기다렸어 도규

기다렸어 그때의 바보 같은 널뭐라 해도 한없이 웃어줬잖아내가 없어져도 너는 이 자리에 있을 거라며상처받게 뱉었던 말들인데도이제 알았으니 내가 널 기다릴게저녁에 공원 앞에 울던 우릴 기억에서 지워줄게아니야 괜찮다고 하지 마그때 약속했던 걸 까먹지 않아손잡고 눈 마주치던우린 애틋했는데이제 와서 돌아보니서론 바쁜가 봐요나는 이제 더는 널 기다리지 못해너무 ...

기차역 속 우리는 도규

기차역 속 우리는나는 너무 어려웠어그때를 돌아봐너 말로는 내가 막 바보 같대내가 바보 같으면 너는 뭔데?내가 떠나겠다 할 때 잡을 건 또 뭐였는데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니 너 어때?어때 지금 보니 후회해 버릴 것만 더 같지?내가 너의 손을 잡지 않았던 것은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하기 때문이야그럼에도 내가 너를 버리지 않았던 건단지 마음이 너무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