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엄마구름 애기구름 김민기

옥이는 전에도 결석을 잘했다 그런 날은 집안 일이 바쁜날이다 누에가 커서 뽕잎을 많이 먹을때도 그렇고 밭에 김을 맬때도 그렇다 오늘도 내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공부가 잘안됐다 학교도 못오고 일하는 옥이가 너무 불쌍했다 집에 올때 심심해서 옥이 생각을 했다 음음음음음 파란하늘엔 구름 엄마구름 따라 애기구름도 졸졸 푸른 산등성이 넘어가요 옥이는 어떻게 살까 엄마도

기러기 아빠 하동기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기러기 아빠 주현미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기러기 아빠 이미자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기러기 아빠 민경희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기러기 아빠 남수련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기러기 아빠 김봉자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기러기아빠 박진석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기러기 아빠 이미자

작사:하중희 작곡:박춘석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기러기 아빠 최연화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기러기아빠 이미자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 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아아아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제 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이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 아아 우리는 외로운형제 길 잃은 기러기

기러기 아빠 백화연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 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제 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이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 아아 우리는 외로운형제 길 잃은 기러기

기러기아빠-전자음-★ 이미자

이미자ㅡ기러기아빠-전자음-★ 1절~~~○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2절~~~○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기러기아빠-캬바레-★ 이미자

이미자ㅡ기러기아빠-캬바레-★ 1절~~~○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2절~~~○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기러기 아빠(노래방) 이미자

기러기 아빠 작사 김중희 작곡 박춘석 노래 이미자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기러기 아빠 이민숙

1.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2.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 바람 재 너머 기적 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우리는 외로운

기러기 아빠 윤태화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 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 아아 아

기러기아빠 이민숙

기러기아빠 - 이민숙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주중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기러기 아빠 김용임

기러기 아빠 - 김용임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주중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 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기러기 아빠 조미미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에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기러기 아빠 (With 경아) 모정애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기러기아빠 김지원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기러기 아빠 이철민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기러기 아빠 오성욱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기러기 아빠 김연주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기러기 아빠 신웅

기러기 아빠 - 신웅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주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기러기 아빠 모정애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기러기 아빠 모정애, 경아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기러기 아빠 최영주, 나현재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기러기 아빠 안지영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간 주 중~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우리는

기러기 아빠 이미자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 ~~~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동백아가씨&기러기아빠-★ 듀엣곡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2절~~~○ 동백꽃잎에 새겨진사연 / 말못할 그사연을 가슴에 안고 /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어느날에 /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이미자-기러기아빠♣ 1절~~~○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 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 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 하얀 눈 내려 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김민기

친구 김민기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어디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작사 김민기

상록수 김민기

1.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2.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3.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흘리니 우리 나갈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들 가진 것...

아침이슬 김민기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맺힐때 아침동산에 올라~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 일찌라~! 나~! 이제 가노라~!저~!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나 이제 가노라~! 내~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 동산에 올...

가을편지 김민기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김민기 인삿말 김민기

이 테이프는 한국교회 사회선교협의회가 제작한 노래굿 〈공장의 불빛〉 테이프입니다. 뒷면의 반주 테이프를 틀어놓고 그것에 맞추어 몇 사람의 근로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바람과 나 김민기

바람과 나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넘어 물결 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 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위로 구름 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인생은 나 인생...

작은 연못 김민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늘 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

봉우리 김민기

봉우리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

새벽길 김민기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버지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봐도 좋겠네 흠... 두부장수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

봉우리 김민기

봉우리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죽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 줄까 봉우리.... 지금은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 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

아침이슬 김민기

아침이슬 김민기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천리길 김민기

동산에 아침 햇살 구름 뚫고 솟아와 새하연 접시꽃잎 위에 눈부시게 빛나고 발 아래는 구름바다 천리를 뻗었나 산 아래 마을들아 밤새 잘들 잤느냐 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울이 날으네 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 갈길 막아도 노루 사슴 뛰어간다 머리위엔 종달새 수풀 저편 논두렁엔 아기 염소가 노닌다 가자 천리길 굽이굽이쳐 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 땅에...

그사이 김민기

해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로 하늘은 하늘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대잎을 살 불어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해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 곳에 호롱불 밝히어둔 오두막 있어 노을 저 건너의 별들의 노래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 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가는 ...

가뭄 김민기

옛집 추녀엔 이끼마져 말라버렸네 에헤야 얼라리야 얼라리 난다 에헤야 텅 빈 지게에 갈잎 물고 나는 간다 이 가뭄 언제나 끝나 무슨 장마 또 지려나 해야 해야 무정한 놈아 찾을 줄을 모르는가 걸걸 걸음아 무심한 이내 걸음아 흥흥 흥타령일세 시름도 겨우면 흥이 나나 에헤야 얼라리야 얼라리 난다 에헤야 텅 빈 지게에 갈잎 물고 나는 간다 김민기

강변에서 김민기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왠지 맘이 설레인다 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 순이네 뎅그런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 바람은 어두워가고 별들은 춤추는데 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 돌아 오는걸까 높다란 철교위로 시커먼 ...

강변에서 김민기

강변에서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 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 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왠지 맘이 설레인다 강 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 오르고 순이네 뎅그런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 오른다 바람은 어두워 가고 별들은 춤추는데 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돌아 오는걸까 높다...

늙은 군인의 노래 김민기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청춘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군인의 자식이다 좋은 옷 입고프냐 만난 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군인 아들 너로다 아 다시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