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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가는 길 김민기

약초뿌리모두 캐어드렷지 나떠나면 누가할까 병드신부모 누가모실까서울로 가는길이 왜이리도 머느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가던까치야 나떠나도 찾아와서 우리부모 위로하렴 나떠나면 누가할가 늙으싄 부모 모실까 설울로 가는길이 왜이리도 머느냐 앞서가는 누렁 아 왜따라 나서는 거냐 돌아가 우리부모 보살펴 드리렴 나떠나면 누가할까 병드신부모 모실까 서울로

서울로 가는 길 김민기

서울로 가는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 지 삼년에 뒷산의 약초뿌리 모두 캐어 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왜 이리도 멀으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하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서가는 누렁아 왜

고향 가는 길 김민기

고향 가는 내 고향 가는 뜨거운 남도길 저편 뚝 위로 기차는 가고 노중에 만난 사람 날 보더니만 나 걸어 내려온 되걸어가네 에라!

학교 가는 길 김민기

아 졸려학교 가는길 고개위에외따로 떨어진 초가집텅빈 외양간 썩은지붕옥이네 사는 초가집초가집 지붕 한가운데지붕 가운데 한뼘위에은하수 옆에 밝은 별은옥이네 엄마별 내 엄마별엄마별 옆에 작은 별작은별 위에 파란 별파란별은 옥이별 작은별은 내별내짝 옥이는 엄마도 없이할아버지하고만 사는데설거지도 하고 뽕도 따고머리를 못빗어서 까치집옥이 머리에다 까치집 짓고까치...

고향가는 길 김민기

내 고향 가는 뜨거운 남도길 저편 뚝 위로 기차는 가고 노중에 만난 사람 날 보더니만 나 걸어 내려온 되걸어가네 에라!

잘가오 김민기

잘가오 먼 가는 친구야 이 노래 들어요 나 가진 것 하나 없어도 이 노래 드려요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는지 잘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김민기

여러 갈래길 누가 말하나 이 뿐이라고 여러 갈래길 누가 말하나 저 뿐이라고 여러 갈래길 가다 못갈 뒤돌아 바라볼 여러 갈래길 다시 걸어갈 한 없이 머나먼 여러 갈래길 다시 만날 죽기 전에라도 여러 갈래길 다시 만날 죽은 후에라도 =출처= NAVER MUSIC 가사=

소금땀 흘리흘리 김민기

살이 지나면 미운 님 떠나가고 두 살이 지나면 고운 님 떠나가고 세 살이 네 살이 다 가도 남아서 살을 사람 소금땀 흘리흘리 흘리 땀 흘리 소금땀 흘리흘리 행여 죽어도 행여나 살아도 흘리 소금땀 흘릴 이 행여 살아도 행여나 죽어도 땀흘려 거둔 음식 함께 나눠요 힘들여 일하려든 많이 들어요 형님도 아우님도 모여 앉아 함께 들어요

서울로 가는 길 양희은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 지 삼년에 뒷산의 약초뿌리 모두 캐어 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에 가는 누렁아 왜 따라 나서는

봉우리 김민기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봉우리 김민기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봉우리 김민기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눈산 김민기

하얀눈 내려와 온 땅위를 뒤덮어다오 내 갈 어딘지 알아나 보자 별빛도 사라져 좁은 길을 어둡혀도 내 갈 어딘지 살펴나 보자 밝음이여 어둠이여 한 없는 넓음도 높고 깊고 쭉 뻗음도 내린 눈 속에 사라졌구려 환하던 모습도 일그러진 얼굴도 깔린 어둠 속에 사라졌구려 어둠이여 밝음이여

눈산 김민기

눈산 하얀눈 내려와 온 땅 위를 뒤덮어다오 내 갈 어딘지 알아나 보자 별빛도 사라져 좁은 길을 어둡혀도 내 갈 어딘지 살펴나 보자 밝음이여 어둠이여 한 없는 넓음도 높고 깊고 쭉 뻗음도 내린 눈 속에 사라졌구려 환하던 모습도 일그러진 얼굴도 깔린 어둠 속에 사라졌구려 어둠이여 밝음이여

눈산 김민기

하얀눈 내려와 온 땅 위를 뒤덮어다오 내 갈 어딘지 알아나 보자 별빛도 사라져 좁은 길을 어둡혀도 내 갈 어딘지 살펴나 보자 밝음이여 어둠이여 한 없는 넓음도 높고 깊고 쭉 뻗음도 내린 눈 속에 사라졌구려 환하던 모습도 일그러진 얼굴도 깔린 어둠 속에 사라졌구려 어둠이여 밝음이여

천리길 김민기

동산에 아침 햇살 구름 뚫고 솟아와 새 하얀 접시꽃잎 위에 눈부시게 빛나고 발 아래는 구름바다 천리를 뻗었나 산아래 마을들아 밤새 잘들 잤느냐 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울이 날으네 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 갈길 막아도 노루 사슴 뛰어간다 머리 위엔 종달새 수풀 저편 논두렁엔 아기 염소가 노닌다 가자 천리 굽이 굽이쳐 가자 흙먼지 모두

방황 김민기

떠오르는 이상은 끝이 없는지 이대로 산다는 건 아무 의미도 없잖아 소중한 내 작은 꿈을 잃어버린 거야 두려워 세월 속으로 영원히 묻힌거야 나에겐 좋은 친구 하나 있었지 지금은 곁을 떠나가고 없지만 언제나 다가오는 사람들 믿을 수 없어 이대로 산다는건 아무 의미도 없잖아 외로워 나혼자만이 세상에 남은거야 두려워 나의 인생은 어디로 가는

아침바람 김민기

여자동료들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엄마 살아 생전 엽서 한 장 써주세요 남녀모두 우-

상록수 (김민기) JK김동욱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들 가진 것

상록수 김민기

상록수 저 들에 푸르런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 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식구 생각 김민기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류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시커먼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말고 먼 산만 바라보시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서울서 학교

엄마, 우리 엄마 - 엄마 생일날 김민기

오늘은 엄마 생일날이다 만둣국을 먹고 학교가는 고개위에 외따로 떨어진 초가집 텅빈 외양간 썩은 지붕 옥이네 사는 초가집 내짝 옥이는 엄마도 없이 할아버지하고만 사는데 설거지도 하고 뽕도 따고 머리를 못 빗어서 까치집 옥이 머리에다 까치집 짓고 까치집 속에다가 알을 낳아서 나도 하나 너도 하나 놀리지만 내짝 옥이가 나는 좋아 옥아 학교 가자 안가 왜 할아버지

바람과 나 (한대수 작사 작곡) 김민기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넘어 물결 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 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위로 구름 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인생은 나 인생은 나

식구생각 김민기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하교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 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가 보실라 미류나무 따 라서 곧게 난 신작로 시커면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한신지 아빠는 씻다말 고 먼 산만 바라보시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버 렸나

식구생각 김민기

식구생각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 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류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시커먼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말고 먼 산만 바라보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백구 김민기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앓아 누워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 갔었지 무서운 가죽 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멍하니 나만 빤히 쳐다 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선생님 큰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 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바람과 나 김민기

바람과 나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넘어 물결 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 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위로 구름 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바람과 나 김민기

바람과 나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넘어 물결 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 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위로 구름 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미련 김민기

머나먼 기억 속에 추억은 가고 차가운 마음만 내게 남아 홀로 지낸 세월 너무 안타까워 희미한 그 모습 애잔하네 떨쳐버린 사랑인데 이제 와서 나 그리워 멈춰 설 때마다 눈물이 흐르네 슬픔이여 다시 머물지 못하게 그대여 내게 돌아와주오 이별의 말도 하지 못하고 타인인 채로 두 사람 되어 저물어 가는 거리 어딘가에 그대의 흔적 찾아 헤매네 떨쳐버렸을

아빠 오실 때 김민기

더운 물 데워놓고 아빠 기다리시죠 아빠 응 탄이 정말로 중학교 못 가요 누가 그래 탄이 아버지 가요 그럼 쓰나 아빠가 오늘 탄이 아버지 보상금도 타오고 일자리도 새로 마련해 놨으니까 걱정하지 마라 탄이 아버지 다시는 굴속에 안 들어가신 댔어요 굴속에 들어가는 일이 아니고 굴 밖에서 갱목을 자르는 일이지 그 일이라도 하셨음 좋겠는데 까만 집 까만

철망앞에서 김민기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철망 앞에서 김민기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밤뱃놀이 김민기

하늘도 바람도 아득한데 오는지 가는지 우리 밸세 이고지고 떠가네 메고 보듬고 떠가네 우리네 인생 한 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형님 아우님 어디 갔소 고운 님도 어디 갔소 만나보면 간데 없고 헤어지면 만나는가 뱃머리에 부서지네 뱃 꽁무니에 매달리네 우리네 사람 뱃놀이에 노젓기만 같으네 하늘 아래 큰 것 없네 땅 위에 새것 없네 거슬러 가는

아버지가 안 계신 순이 김민기

그럼 어때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너 아까 순이가 시험지 안 보여줬다고 그러는 거지 이게 확 때려 봐 때려 봐 느네 엄마한테 다 일러줄 거야 맘대로 해 탄이 너 탄이 너 어 쟨 또 순이야 같이 가 같이 가 순이야 순이야 같이 가 아버지가 안 계신 순이 공부 잘하는 내짝 순이 어머니가 선탄일 나가시면 집안일도 잘하지요 까만 집 까만

봉우리 김민기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 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

백구 김민기

무서운 가죽줄에 입이 꽁꽁 묶인 채 * 멍하니 나를 쳐다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큰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전 문밖으로 달아나 어딜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후렴>긴 다리의 새하얀 백구 음~~ 2.

서울로 이현석

서울로 가야해 할 수 있을 거야 포화된 좁은 곳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도 넓은 세상이지 다 버리고 가야해 내 말을 좀 들어봐 그리 쉽지 않아 그곳에 숨은 유혹들은 널 잔인하게 대할 거야 너도 변할 거야 그 순수함 까지도 난 최소한 돈을 많이 벌어 효도할거야 내 모든 걸 다 바쳐 누구보다 크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믿고

서울로 가는길 이두진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지 삼년에 뒷산에 약초뿌리 모두 캐어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에가는 누렁아 왜 따라 나서는거냐 돌아가 우리 부모 보살펴

고향 가는 길 강철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떠나온 지 30년 금의환향하겠다던 약속만 남겨두고 보리 팔아 콩을 팔아 차비를 쥐어주시던 그리운 나의 어머니 어느덧 세월이 지나 많은걸 갖게 됐지만 가슴의 한구석에 채울 수 없는 그리움 나ㅡ 돌아가리라!

고향 가는 길 김연숙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떠나온 지 30년 금의환향하겠다던 약속만 남겨두고 보리 팔아 콩을 팔아 차비를 쥐어주시던 그리운 나의 어머니 어느덧 세월이 지나 많은걸 갖게 됐지만 가슴의 한구석에 채울 수 없는 그리움 나 돌아가리라!

서울로 와 행복한 랍스타

서울로 와, 서울로 와 come to 서울, come to 서울, 경복궁과 창덕궁 전통의 도시, 문화의 도시 한옥마을과 인사동 , 서울로 와, 서울로 와 한강에 기적, 남산에 tower 기적에 도시, 성공에 도시 이태원과 홍대의 거리 서울로 와, 서울로 와 동대문과 남대문 상업의 도시, 예술의 도시, 청계천과 명동의 거리, 서울로 와, 서울로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 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 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 하얀 눈 내려 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김민기

친구 김민기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어디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작사 김민기

상록수 김민기

1.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2.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3.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흘리니 우리 나갈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들 가진 것...

아침이슬 김민기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맺힐때 아침동산에 올라~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 일찌라~! 나~! 이제 가노라~!저~!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나 이제 가노라~! 내~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 동산에 올...

가을편지 김민기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김민기 인삿말 김민기

이 테이프는 한국교회 사회선교협의회가 제작한 노래굿 〈공장의 불빛〉 테이프입니다. 뒷면의 반주 테이프를 틀어놓고 그것에 맞추어 몇 사람의 근로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연못 김민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늘 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

새벽길 김민기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버지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봐도 좋겠네 흠... 두부장수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

아침이슬 김민기

아침이슬 김민기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