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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김규리

그 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 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 눈이 커 잘도 우는 그 아이 처럼 산 너머 흰 구름만 보고 있는 꽃 올해도 그 자리에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 없어 별이 못된 눈물 같은 꽃이

구절초 위일청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밀-려-왔~다~ 사~라-지~는~ 안-개-가-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쓰~려-지-는~ 갈-대-가-아-니-라-고~ 마-디-마-디~맺~힌~사-연~ 달-이-뜬-들-잊-을-소-냐~ 아-홉~마-디~꺽~힌~사-랑~ 별-이-진-들-잊-을-소-냐~ 아~사~랑-은~ 사-랑-...

구절초 유상록

아~~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핀 나는 구절초~그대는 나~몰라라 말이 없고.. 끝도없이 감겨오는 수심에 나날이여 ,, 그누가 알아주리 이내 맘을 속으로만 홀로우는 시련에 이 아픔을.. ..마디마디 맺힌 사연 달이뜬들 잊을소냐 아홉마디 꺾인사랑 별이진들 잊을소냐..

구절초 나은

저녁 나절에 찬 바람 부니 구절초가 피겠구나 마디마디로 나를 울리던 님을 닮은 구절초야 옥정호 솔밭길을 함께 걸으며 꽃반지 끼워주던 그리운 사람 이젠 다 잊었다 해도 꽃이 피면 생각이 난다 구절초야 내 사랑아 어디에서 곱게 피느냐 새벽 바람에 풀벌레 우니 구절초가 피겠구나 정들만 하니 떠나버리는 님을 닮은 구절초야 옥정호 물안개를 바라보면서 너만은 ...

구절초 반주곡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밀려왔다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쓰-러지는 갈대가 아니라고 마디마디 맺힌사연 달이뜬들 잊을소냐 아홉마디 꺾인사랑 별이진듯 잊을소냐 아아사랑은 사랑은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핀 나는 구절초@ 2.

구절초 @위일청@

구절초 - 위일청 0;28 바람아~말해다오~인생이~란~~ 밀려왔다~사라지~는 안개가아니라고~~~ 구름아~전~해다오~~사랑이~란~~ 바람결에쓰~러지는 갈대가아니라고~~~ 마디마디~맺~힌사연~달이뜬들잊을소냐~~~ 아홉~마디꺾~인사랑별이진듯잊을소냐~~~ 아~사랑은~~사랑은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핀~나는~구~절~초~~~~ 01;

구절초 김민지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불려왔다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스러지는 갈대가 아니라고 마디마디 맺힌 사연 달이뜬들 잊을소냐 아홉마디 꺾인사랑 별이진들 잊을소냐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핀 나는 구절초 그대는 나 몰라라 말이 없고 끝도없이 감겨오는 수심에 나날이여

구절초 사공빈

그 해 가을처럼 새 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 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 눈이 커 잘도 우는 그 아이처럼 산 넘어 흰 구름만 보고 있는 꽃 올해도 그 자리에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 없어 별이 못 된 눈물 같은 꽃이

구절초 신수지

구절초 - 신수지 그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 눈이 커 잘도우는 그 아이처럼 산너머 흰구름만 보고 있는 꽃 올해도 그 자리에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 없어 별이 못된 눈물같은 꽃이 간주중 그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날개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 눈이 커 잘도우는 그 아이처럼

구절초 이승현

그 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날개 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눈이 커 잘도 우는 그 아이 처럼산 너머 흰 구름만 보고 있는 꽃올해도 그 자리에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날개 없어 별이 못된 눈물 같은 꽃이 그 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날개 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눈이 커 잘도 우는 그 아이 처럼산 너머 흰 구름만 보고 ...

구절초 신남영

누이야 가을이 오는 길목 구절초 매디매디 나부끼는 사랑아 내 고장 부소산 기슭에 지천으로 피는 사랑아 뿌리를 대려서 약으로도 먹던 기억 여학생이 부르면 마아가렛 여름 모자 차양이 숨었는 꽃 단추 구멍에 달아도 머리핀 대신 꽂아도 좋을 사랑아 여우가 우는 추분 도깨비불이 스러진 자리에 피는 사랑아 누이야 가을이 오는 길목 매디매디 눈물 비친 사랑아 매디매디 눈물

구절초 진산풍월

사랑도 많던 사람 장난도 많던 사람 지금은 어디 있을까 해마다 가을이면 구절초 꺾어서 내 머리에 꽂아준 사람 이 가을 앞마당에 구절초는 피어나는데 떠나간 사람 오지를 않고 나만 홀로 외로이 앉았네 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이 흔들리면 행여- 그 사람 다시 왔을까 내 가슴이 떨리네 웃음도 많던 사람 잔정도 많던 사람 오늘도 보고 싶어라 구절초 차 한 잔에 웃음을

구절초 한국동요작곡가협회

그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날개 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 눈이 커 잘도 우는 그 아이처럼산 넘어 흰구름만 보고 있는 꽃 올해도 그 자리에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날개 없어 별이 못된 눈물 같은 꽃이그해 가을처럼 새하얀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날개 고운 산새가 울고 간 그 자리 눈이 커 잘도 우는 그 아이처럼산 넘어 흰구름만 보고 있는 꽃...

구절초 꽃 범능스님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이 저리도 잔잔히 피어있네 구절초 꽃 피면은 가을오구요 구절초 꽃 지며는 가을 가는데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르네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구절초 ◆공간◆ 위일청

구절초-위일청◆공간◆ 1)바람아~말해다오~인생이~란~~ 밀려왔다~사라지~는~안개가아니라고~~~ 구름아~전~해다오~~사랑~이란~~ 바람~결에쓰~러지는~갈대가아니라고~~~ 마디마디~맺~힌사연~달이뜬들잊을소냐~~~ 아홉~마디꺾~인사~랑별이진듯잊을소냐~~~ 아~사랑은~~사랑은꺾~였어도~~~ 마디마디~꽃~으로핀~나는~구~절~

((구절초 사랑)) 나소연

모진 세월 시련속에~ 구구절절 마디마디 사랑을 쌓는다~ 아홉번의 비바람에도 변치 않아요 외롭지 않아요~ 꽃바람 타고~ 꽃향기 타고~ 우리의 사랑은 세상을 밝힌다~ 구절초야~ 선모초야~ 하늘을 바라보는 순백의 너는 내 어머니 사랑같구나~ 모진 세월 시련속에~ 구구절절 마디마디 사랑을 쌓는다~ 아홉번의 비바람에도 울지 않아요 슬프지 않아요~ 신바람 타고...

영평사 구절초 배지명

산 허리를 휘감는 영평사 구절초 맑은마음 안고 돌아오는길 아쉬움을 담고있었다 하얀 그대품에 안겨보지도 못하고 힘없이 돌아오는길 마음이시려 뒤돌아보니 부처님 얼굴에도 하얀꽃이 해맑게 피어있었다

달뜨는 바닷가 김규리

보름달이 두둥실 뜨는 밤이 찾아 오며는 수평선에 은물결이 살랑 살랑 밀려오고 모래톱에 은빛 조개 소곤 소곤 속삭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인어들의 노래소리가 자장가 되어 바다를 가만 가만 잠 재워요 아기별이 반짝거리는 밤이 찾아오며는 섬마을에 등대불이 깜박 깜박눈을 뜨고 모래톱에 비단 조개 속살 속살 속삭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진주 조개 노래 소리가 자...

능금꽃 피는 고향 김규리

1, 강령~재~ 굽~이돌아~ 화산산성 올라보~니~ 정든~땅~ 정든내~집~. 은물결로 덮~혀~있네~ 인각사~~ 범종소리~ 오늘따라 애~절하~네 고향잃은 내설음~을 옥녀봉아 너는 알겠지 빈고야~빈고야~ 다시오마~ 가지마렴 무거운 내발길~이 눈물젖어 길~떠나~네 2, 강령~재~ 굽~이돌아~ 화산산성 올라보~니~ 정든~땅~ 정든내~집~. 은물결로 덮~혀있~...

정말 미워요 김규리

나를 두고 떠나간 사람 정말 정말 떠나간 사람 여자의 가슴에 불질러놓고 정만 주고 떠나간 사람 사랑이란 사랑이란 행복할 줄 알았는데 남자 속마음 알 수 없지만 그리 쉽게 갈 수 있나요 정말 미워요 정말 미워요 나를 두고 떠나간 사람 나를 두고 떠나간 사람 정말 정말 떠나간 사람 남자의 가슴에 불질러 놓고 정만 주고 떠나간 사람 사랑이란 사...

어느 봄날 김규리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속에 낮잠을 잔다 꿀벌아 멀리 멀리 가거라 선잠 깬 낮달이 울면서 멀리 떠날라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 갈 구름없어 꽃속에 낮잠을 잔다

하얀 성적표 김규리

하얀 종이 위에 무서운 세글자 수우미양가 설레는 다섯 글자 아빠의 두팔이 나를 안으면 나의 마음도 방실 방실 엄마의 얼굴이 홍당무면 나의 손바닥도 홍당무 하얀 종이 위에 무서운 세글자 수우미양가 설레는 다섯 글자

좋더라 김규리

영원히 내 곁에만 있어줘요 잠시도 나를 떠나 가지마요 나의 사랑 나의 생명 그댄 내 사람이죠 그대가 웃어주면 좋더라 너무나 잘 생겼어 그대만 바라보고 있을께 어디도 가지마요 그대가 안아주면 좋더라 어찌나 멋있는지 그대의 심장소리 들으면 난 너무 행복해요 그대의 두눈속엔 내 모습 담겨있고 그대의 심장속엔 내가 들어 있대요 영원히 내 곁에만 있어줘요...

인생정답 김규리

꽃피듯 다가와서 화려한 꿈은 아니더라도 돌아보면 구비구비 눈물겨운 가시밭길 행복한 순간이 오면 잡으세요 가슴이 마음이 시키는데로 사랑을 하세요 촉촉히 마음 적시며 내리는 빗줄기는 아픈가슴 씻어주는 단비인가 얼래고 달래고 쓰리고 아파아도 내마음 알아주는 이 당신뿐이라오 우리인생 정답은 없어요 꽃피듯 다가와서 화려한 꿈은 아니더라도 돌아보면 구비구비 눈...

두근 두근 김규리

그대만 보면 앞에만 서면 내 마음 나도 몰래 두근 두근 사랑인가요 착각인가요 내 마음 나도 모르겠어 그대의 향기 그대의 음성 온종일 내 마음은 두근 두근 그대도 나를 샤랑하는지 애타는 나의 마음 아는지 내가 사랑하고 있죠 그댈 사랑하고 있죠 눈치가 없는건가요 다른 사람있는 건가요 일부러 그러는 거죠 내 속을 태우는 거죠 제발 고백 해 주세요 날 와락...

((당신을 사랑합니다)) 김규리

당신을 사랑 합니다 당신을 좋아 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 최고의 사랑입니다 나만을 사랑해줘요 나만을 좋아 해줘요 당신은 내 인생에 최고의 선물 입니다 언제나 내곁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죠 일평생 같이 살아온소중한 시간들이 나에겐 인생이 드라마 였습니다 당신과 나와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 갑시다 서로 보약같이 살아 갑시다 당...

김규리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

나뭇잎배 김규리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어논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나요 살랑 살랑 바람에 소곤 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김규리

파도가 잔잔한 수평선 저 너머로 무슨 생각하는지 누굴 기다리는지 비바람 불어도 변함 없이 갈매기 친구를 하며 조용히 바다를 지키는 섬이 하나 있어요 나는 커다란 나뭇잎 배로 그곳에 가고 싶어요 나는 언제나 아름다운 섬 그곳에 가고 싶어요 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라

노래숲에 오세요 김규리

엄마 아빠 손잡고 활짝 웃으며 친구들과 발 맞춰 노래 부르며 사랑 가득 행복 가득한 노래숲에 오세요 깡총 산토끼와 술래 잡기 따옥 따오기와 땅 따먹기 노래하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엄마 발등 타고 숲 속 여행 아빠 무등 타고 미래 여행 노래하면 꿈과 희망이 무지개로 피어 난대요

꽃밭에서 김규리

아빠하고 나 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같이 살자 그랬죠

외갓집 가는길 김규리

외나무 다리 건너서 오솔길 걸어 가 보면 들꽃이 먼저 웃음으로 반겨주는 산골 마을 졸졸졸졸 노래 하며 흐르는 시냇물 레방아 빙글 빙글 돌아가고 초가집 지붕 아래 외할머니 손흔들며 반갑게 맞아 주는 길 아 아 우리 외할머니 반갑게 맞아 주는 길 산모롱이를 지나서 콧노래 부르며 가면 산새들 고운 노랫 소리로 반겨주는 산골 마을 솔솔솔솔 풍겨오는 들꽃의...

가을산 아름이들 김규리

바람이 씨 뿌렸을까 초가을 고운 꽃 들국화 초롱꽃 정다운 우리 꽃들 할아버지 마음일까 우리를 기다리며 산소 앞에 함께 나서서 맞이하는 아름이들 햇살이 피워놓았나 내 마음 끌어가는 꽃 마타리 원추리 귀엽고 예쁜 꽃들 할머니 마음일까 우리를 반기는 꽃 추석날에 마중 나와서 활짝 웃는 아름이들

겨울 나무 김규리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바람께 듣고 꽃 피던 봄 여름 생각 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놀라운 솜씨 김규리

저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누가 만들었을까 하늘 위에는 멋진 화가가 살고 있나봐 졸졸졸졸 시냇물 소리 노래 부르는 새는 하늘에 사는 멋진 음악가가 만들었나봐 반짝이는 별들과 예쁜 꽃들은 누구의 솜씨일까 정말 궁금해 하늘나라의 예술가님 솜씨 아름다워요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 정말 많고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최고 작품은 바로 나 ...

노을지는 강가에서 김규리

노을 지는 강가에서 그림을 그렸어요 도화지에 가득히 내 마음을 그렸어요 나지막한 언덕 위에 좁다란 오솔길 따라 키 작은 코스모스가 하늘 대는 그 속에서 엄마 아빠 손 잡고 웃고 있는 내 모습을 아주 크게 그렸어요 노을 지는 강가에서 노을 지는 강가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저녁 강변 가득히 내 노래가 퍼졌어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흥얼대던 그 가...

우리 그렇게 살자 김규리

친구야 넌 보았지 살랑대는 초록 바람 그건 그건 숲속에 사는 요정들이 추는 춤이야 눈 비비고 살펴 보면 신기한 것 또 하나 있지 풀꽃들이 향기롭게 초롱 초롱 피는것은 밤새도록 별을 보며 꿈을 꾸기 때문이래 우리 우리그렇게 살자 바람처럼 풀꽃처럼 친구야 넌 들었니 맑고 맑은 휘파람 소리 그건 그건 숲속에 사는 나무들의 속삭임이야 귀 기울여 들어보면 신기...

노을 김규리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짓고 초가 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별보며 달보며 김규리

멀리서 반짝이는 별님과 같이 의좋게 사귀고서 놀아봤으면 높푸른 하늘 나라 별님의 나라 그 곳에 나도 가서 살아봤으면 언제나 웃고 있는 달님과 함께 웃으며 귓속말로 나눠봤으면 영원한 웃음 나라 달님의 나라 그 곳에 나도 가서 웃어봤으면

아빠 어깨 우에 무등을 타면 김규리

아빠 어깨 위에 무등을 타면 랄라라라 라라라랄 랄라 신나고 재미나지요 아빠 팔 벌리면 날개가 돋아 손 내밀면 닿을듯 파란 하늘 산도 바다도 환하게 웃는데 힘들지 않으신지 아빠 콧노래를 불러요 아빠 사랑해요

비오는 둑길 김규리

어쩐지 만날 것 같다 비가 촉촉히 오는 둑길을 걸을 때면 토란잎 우산을 같이 쓰고 이빨이 시리도록 웃던 그날 그 아이를 오늘 처럼 보고싶은 날이면 그 아이도 달려오겠지 오늘 처럼 보고싶은 날이면 그 아이도 달려오겠지 그리움이 비가 되어 내리는 오늘 같은 날이면 그리움이 비가 되어 내리는 오늘 같은 날이면

풀꽃의 말 김규리

깊은 산속 바위틈에서 바람 소리 들으며 밤이 되면 별빛 총총 머리에 이고 향기로운 풀꽃으로 피어 났어요 그 누가 내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아도 나는 외롭지 않는 풀꽃이예요 나는 울지 않는 작은 풀꽃이예요 인적 없는 골짜기에서 산새 소리 들으며 개울물의 속삭임을 친구하면서 이름 없는 풀꽃으로 피어 났어요 그 누가 내 모습을 보아 주지 않아도 나는 외롭지 ...

큰 그늘 나무 김규리

시골 들판 가운데 나무들이 서있는 곳은 학교가 있던자리 아이들이 뛰놀던 마당 넓은 그늘 가장 큰 나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시원한 바람 매미소리로 지난 이야기 들려줘요 봄 소풍 여름 냇가 가을 운동회 겨울 눈사람 어디에서 살고있을까 그 얼굴들 보고싶대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김규리

언덕에서 말해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바람아 내 맘 알겠니 구름아 내 꿈 알겠니 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어른 될거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래 언덕에서 말해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산너머 바다 건너에 내 말 전해주렴 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어른 될거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래 언덕에서 말해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산너머 바다 건너에...

활짝 웃어라 김규리

조그만 가슴속에 담겨진 꿈을 소올솔 풀어서 곱게 그려라 하얀색 도화지에 꽃을 그리고 나비 찾아오거든 곱게 웃어라 해말간 눈망울에 찰랑찰랑 넘치는 고렇게 예쁜 웃음 간직했다가 햇살 뒤에 무지개 곱게 곱게 피는 날 푸른 하늘 바라보며 활짝 웃어라 조그만 가슴에다 날개를 달고 훠얼훨 날아라 푸른 하늘을 새파란 하늘에다 꽃을 그리고 별님 ...

풀꽃의 속삭임 김규리

우리집 뜰에 핀 보랏빛 풀꽃 한송이 날마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지나는 사람마다 눈길로 웃어주고 마침내 옷자락 붙들고 도란도란 속삭인다 보랏빛 풀꽃은 보랏빛 향기로 예쁜 아이는 예쁜 눈으로 우리집 뜰에 핀 보랏빛 풀꽃 한송이 무엇이 그렇게 그립고 보고 싶은지 날마다 꽃등 달고 세상을 밝히더니 드디어 지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속삭인...

어린왕자에게 김규리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면 생각이난다 어디선가 들릴듯한 해 맑은 그 웃음소리 마음이 외로울때면 너의 모습 그리워져 하나 둘 별을 헤며 너의 모습 그려본다 만날수는 없지만 내 맘속에 사는 친구야 지구별에 다시 와주렴 사랑하는 나를 찾아서 노을이 아름다운 저녁이면 생각이 난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나지막한 발자국소리 가슴이 답답할때면 너의...

전학가기 전날 김규리

고마웠던 친구들아 내일이면 나는 전학 갈 거야 함께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아 즐거웠던 시간들이 하나둘씩 생각이나 소풍갔던 기억 운동회 달리기 시험공부 함께하던 날 모두가 나에게 너무 소중했던 간직하고픈 시간이야 착한 너 예쁜 너희들과 함께했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야 너희들을 생각하며 오늘 밤엔 꿈을 꿀 거야 함...

바닷가에서 김규리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 두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저녁 놀 물드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 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지네 모래마저 금같은 바닷가에서

내사랑 군위 아가씨 김규리

아미산 산기슭에 머루 다래 익어갈때면 생각난다 그사람이 산처녀 군위 아가씨 배꽃보다 고운 얼굴 검게 탓지만 속 마음은 들꽃보다 아름다워라 더벅머리 사나이에 정만 주고 떠난사람 아미산 산처녀 군위 아가씨 내 사랑 군위 아가씨 안개내린 인각사에 혼자우는 풍경소리 생각난다 댕기머리 산처녀 군위 아가씨 배꽃보다 고운 얼굴 검게 탓지만 속 마음은 들꽃보다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