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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송 (feat. 이주은, 국립국악중학교 학생들)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모두의 마블 모두해모두의 마블 모두해모두의 마블 모두해모두의 마블을 다 함께 해모두의 마블 모두해모두의 마블 모두해모두의 마블 모두해모두의 마블을 다 함께 해그러니까 이제 말하자면소문이 자자한 놀이마당이오흥을 아는 꾼들이라면 모두 쉬어가는 곳이지간 찾던 용왕님도토끼 쫓던 거북이도 마당으로 나와서두리둥실 놀고요눈 못뜨던 아버지도공양미 삼백석 심청이도 주...

Feel (feat. 이솔로몬, 박진희)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Close your eyesCome to meFeel all rightJust dance with me all through the nightTurn it outClose to youI feel goodCause I just know feeling of youGive it to me babyFeel all rightI feel goodJust want...

한오백년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백사장 모래 밭에 칠성당을 모으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개천절 노래 반주음악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1.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2.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3.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

답가(상사별곡)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헛된 바람이었을까영원할 거라 믿었던시간 그 끝에 다 닿아서그댈 두고 떠나가오혹 시린 계절에불쑥 그리워질 때애써 참지 말고 눈물흘려보내오깊은 사랑찬란했었던추억마저도지우고 지워서쉼이 된다면나를 지워버리오시린 겨울 지나가고유난히 볕이 좋은 날새로 피어낸 꽃잎에아장대던 기억날 때휘영 밝은 달빛에가슴 미어지거든삼켜지지 않는 한숨토해버리오텅 빈 마음차고 비우고또...

봄이야(유산가)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음 Oh yeah Oh yeah (오 예) What’s gonna do봄이야 꽃 잎이 날리는 사월의 가벼운 바람에 붉은 색 화려한 꽃 속에 잠든 나비 자취 없이 날아난다 복사꽃 꽃송이 붉게 물들고 달빛에 꽃내음 흐드러지고 은옥 같이 흩어진 방울 방울이 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따사로운 햇살 볼 간지럽히고 하늘 구름마저 날 설레이게 해 어디든 떠나볼까 끌리...

구르미 노을빛 따라(처사가)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흘러 흘러 구름이 가네다 두고서 가네 노을빛 따라고이 고이 물들어 가네저 경치 좋은 곳 따라 한가로이푸른 바위 홀로 선 소나무 하나부귀공명 이별하고선비 되리라짚신 신고 가도 나는 가겠네살구꽃 아래로지붕 없이 누워 살아도밤하늘 한가득 별이 피어있네휠릴리 우는 저 풀벌레 하나산림초목 푸르렀다 어이야 좋구나섶을 베고 자도 나는 듣겠네청산의 노래를흘러 흘러 ...

노꾼의 소리(어부사)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뱃머리 너머로 아침이 밀려오네가자 저 황금빛 물결로돛대를 세우니 바람이 흥에 겨워가자 푸른 마음을 싣고서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하니뱃노래 절로 나오네들어라 닻을 들어라어이요 어영차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하니세상만사 멀리한참을 저어 가도이 또한 좋구나밤하늘 밝은 달 싣고서 돌아오네가자 저 안개를 헤치고차가운 여울에 고깃배 잘도 가네가자 절로 세상 일 잊고서...

돈돌라리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돈돌라리 돈돌라리 돈돌라리요우리 동산에 돈돌라리요돈돌라리 돈돌라리 돈돌라리요디라디라리 돈돌라리요도시 위에 불빛아름답게 떨어지네요영화처럼 흐르네 오늘밤캄캄한 하늘에 별빛 반짝그대 위에 떨어지네요 이밤어떤 날은 삶이 버거워흐린 날도 있지만그대 환한 미소 나를 웃게 해돈돌라리 돈돌라리 돈돌라리요우리 동산에 돈돌라리요돈돌라리 돈돌라리 돈돌라리요디라디라리 돈돌...

풍구타령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불어라 불어라어기여차 불어라불불불 불어도만대장만 나온다신계곡산의 풍구는무쇠덩이도 녹이는데우리집의 풍구는애간장만 녹인다어찌 우리 좋지 않으리어찌 우리 뜨겁지 않으리불어오는 바람에내 맘이 차오르네휘영청 저 달처럼밀려오는 파도에내 맘이 젖어드네다가오는 너처럼불어라 불어라어기여차 불어라불불불 불어도만대장만 나온다신계곡산의 풍구는칠팔명이 불어도우리 둘이 풍구는...

사철가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캄캄한 밤이 숨 죽여 흘러새벽녘 꽃이 피어나지나온 세월 봄을 거칠게 지나꽃 같은 청춘 사라져다가와 다가와 무심히 스치며계절이 내 옆을 지나네다가가 다가가 잡아두려 해도세월은 저만치 가려 하네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라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라가는 세월을 어쩔 거나뜨거운 여름 축 처진 나무보이지 않는 여름의 끝단비가 오면 ...

수양산가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수양산의고사리를 꺾어샛노란 달빛 사이로일렁인 물빛 사이로예에에 예에에에스르르 스며들어스치는 바람 아래로사뿐히 걷는 두발로예에에 예에에에스르르 따라가봐네노니 노느니네네-네로니 노느니 네네수양산의고사리를 꺾어흐르는 시간 사이로다가와 내게 속삭여예에에 예에에에스르르 스며들어밤하늘 별빛 속에서나비의 날개짓처럼예에에 예에에에스르르 춤을 춰봐네로니 노느니네네-네...

싸름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사랑에 빠질 땐 우주가 딱 1초멈추는 거 알죠 너와 나 같은 순간에딱 멈춘 거죠두 눈이 맞을 때 우리가 딱 1초웃음이 난 거죠 그런 건 없을 거라고또 믿었는데 우리가 돼요알음 알음 알아가요사람 사람 사랑해요너도 나도 살 살다 녹여 낸다여름이 좋다던 너를 좋아하는나는 바보가 돼뜨거운 햇살도 나 보단다 괜찮을 걸살짝 눈을 감고 우릴 그려보면눈앞에 모든 게...

이야홍타령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이야홍 야홍 그렇구 말구요야홍 이야홍 다고를 말이야밤을 따라 혼자 걷는난 고양이언덕 위 불빛 아래너를 만나네달 아래 별이 빛나고별 아래 우리가 살아가산다는 게 비슷해 보여도 하늘 아래같은 우린 없어 You & I (너와 나)이야홍 소리에 잠 달아났구나야홍 야홍 그렇구 말구요밤을 따라 산책하는난 고양이넌 아마 내 사랑달 아래 별이 빛나고별 아래 우리가 ...

매화타령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좋구나 매화로다어야 더야 어허 야에헤디여라사랑도 매화로다인간 이별 만사 중에독수공방이 상사 난이란다안방 건너방 가루닫이국화 새김의 완자문이란다좋구나 매화로다어야 더야 어허 야에헤디여라사랑도 매화로다코끝이 시큰해지는아직은 이른 봄날여린 꽃잎 같은 너내겐 사랑이로다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무슨 염치로 삼승버선에볼 받어 달라나 볼 받어 달...

배꽃타령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깜짝아 깜짝이야깜빡 신호도 없이갑작스런 등장에나는 또 나는 또 설레이네얼씨구나 좋다절씨구나 좋아얼싸 절싸 지화자얼씨구나 좋다절씨구나 좋아얼싸 절싸 지화자그렇게 아무 신호 없이맘대로 훅훅 나타나면은하얗게 질린 내 얼굴은꽃 됐네 꽃 됐네 배꽃 됐네도화지 마냥저 나비 마냥도화지 마냥저 구름 마냥항상 그래 왔었지한 번 두 번이 아냐갑작스런 등장에나는 또 나는...

풍년 (Beatbox Remix)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하루하루가 답답할 때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유리창에 비친 내 설레는 얼굴오늘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랄라리 라라랄라랄라 나들이 가자하늘을 나는 새들처럼자유롭게 어딘가로 떠나고오늘 하루가 향기롭길무지개색 띄고 부푼 내 마음어제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지화자...

하늘 높이 날아 올라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바람은 바람은 바람 지동 치

모란은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모란은 화중왕이요 향일화는 충신이로다 이 중에 이화 시객이요 아~~~~~ 아~~~~~ 아~~~~~ 아~~~~~ 연화는 군자요 행화소인이라 국화는 은일사요 매화 한사로다 이중에 이화 시객이요 아~~~~~ 아~~~~~ 아~~~~~ 아~~~~~

나나니 타령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I need to move on 잡으려해도 점점 더 멀어져 가잊으려해도 I cannot escape빠져들어가아직도 남은 모든 미련들이젠 돌아오지 않아그냥 소리쳐봐 그저 춤을 춰봐모두 뛰어봐나나나나 산이로구나아니나 놀고 뭘할소냐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아직도 남은 미련한 후회들이젠 돌아오지 않...

Rise up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워어어?깊은 새벽모두 잠든 밤누가 나를 깨우는가I can't keep control그 누구도 날 절대로 막을 순없지 붉은 해와 함께 보게되리곧 시작될 나의 비상을워어어?울리자 경적어제의 눈물은 오늘의 에너지 뜨겁게 펄펄끝을 모르지 나의 영웅기다들 긴장해 집중집중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다다비켜라 모두 우르르르르두리둥둥 북을 울려라우리들의 기지를 높이 올...

Moon dance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Can't get you out of my mind,넌하나뿐인You’ll be minewherever you are,Be my star내 밤하늘을 수 놓아줘북두칠성 서이너이다섯여섯일곱별이 다 질때까지우리만의 춤은 계속 되 Keepin' on and on and on A달이 휘영청밝게 뜬 밤너와함께추는sweet moon dance너의눈빛it's lik...

응원가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이리오너라청천 하늘이 높다다다닥 금수강산에 핀 꽃축제로구나만경 푸른 물 흰 구름각지 동시 흘러가니앞뒤 어디할 것 없이놀아보자꾸나지화자 좋다 얼씨구서산에 해 뚝동령에 휘영청월출에 밝은 달 솟으면진천동지 나발 소리와붉은기 펄럭북소리 쿵덕함께니 두려움 없고일촉즉발 우르르나아가시오일어나라우리 함께 나가자손에 손을 잡고서함께 걸어가자일어나라꿈을 향해 나가자손에...

별곡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어드메요 어드메요스산히 부는 밤바람 따라산산이 굽이굽이 가시나산마루에도 뵈이질 않네날러는 어찌 살라고날러는 어찌 살라고아주 가고아니올셰라둥 둥 가는 구름만치저 멀리 흩어져가는 임아홀로즈믄 해를 홀로버텨도 아주 가시니음 아무렴 가시리잇고난어드메요 그 어드메요가물어가는 차디찬 흙과메말라 비틀린 잎이어여삐 한떨기 채 못 다 피우고칼바람 끝에 다 파스라졌소날...

풍년 (캐롤 Remix)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하루하루가 답답할 때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유리창에 비친 내 설레는 얼굴오늘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랄라리 라라랄라랄라 나들이 가자하늘을 나는 새들처럼자유롭게 어딘가로 떠나고오늘 하루가 향기롭길무지개색 띄고 부푼 내 마음어제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지화자...

풍년 (국악 관현악 Remix)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외 2명

하루하루가 답답할 때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유리창에 비친 내 설레는 얼굴오늘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랄라리라 랄라라라나들이 가자하늘을 나는 새들처럼자유롭게 어딘가로 떠나고오늘 하루가 향기롭길무지개색 띄고 부푼 내 마음어제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지화자 좋...

풍년 (Beatbox Remix) 국립국악원

하루하루가 답답할 때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유리창에 비친 내 설레는 얼굴 오늘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 랄라리 라라랄라 랄라 나들이 가자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자유롭게 어딘가로 떠나고 오늘 하루가 향기롭길 무지개색 띄고 부푼 내 마음 어제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넓혀진...

다이어트 이주은

HTTP://LOVER.NE.KR 아침은 많이 점심은 적당 여섯 시 이후 음식은 노노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이틀 오? 괜찮은데! 하지만 TV 속 치킨 광고 전화기 들어 주문 아저씨 여기 쿠폰 꼭 챙겨 주세요 주소는요 다이어트야 이제 안녕 스키니 진 짧은 치마 안녕 우린 친해질 수 없어 잘 가 안녕 내 다이어트 원 푸드 안돼 요요가 ...

모스퀴토 이주은

날 그만 따라와 너무 지겨워 네가 정말 싫어 왜 아직까지도 매달리니 너 이제 그만 떠나 난 잊고 편하게 살래 자유롭게 살래 너 이제 그만 괴롭혀 나 절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 따윈 안 해 그러니까 떠나가줘 난 줄만큼 다 줬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부족하니 그게 아니면 부탁이야 제발 나에게서 너 떠나가줘 Mosquito 윙 윙 You’re the mosqui...

알것도 같으면서 이주은

알것도 같으면서 - 이주은 이대로 말없이 헤어져야 하나요 사랑을 하면서도 말 못한 내 마음 어쩌면 당신은 알 것만 같으면서 말도 없이 돌아선 야속한 당신이어 간주중 사랑은 이렇게 괴롭기만 한가요 나 혼자 사랑해서 얻어진 괴로움 어쩌면 당신은 알 것도 같으면서 모르는체 떠나간 무정한 그 사람아

압록강 이천리 이주은

굽이굽이 이천리 길 흘러 흘러서 뗏목이 지날 무렵 강 언덕에는 늘어진 버들가지 마디마디에 연두색 눈이 돋고 새싹이 트고 큰애기 가슴에는 음 사랑이 트네 삿대질에 익은 사공 물길을 따라 뗏목을 몰고 가는 솜씨도 좋고 구성진 목소리로 뱃노래할 때 강변에 빨래하는 큰애기들의 부풀은 가슴 속을 음 설레게 하네

가시고기 선생님 이주은

저멀리 깊은 바다 속에 가시고기 선생님 캄캄한 바다 위 환한 세상 햇살을 보여 주셨죠 작은 마음 여린 날개 강하게 세워 주시고 따스한 사랑 큰 마음까지 모두 다 보여주셨죠 구름이 햇살을 가려도 푸른 바다 넘실거려도 깊고 큰 사랑 기억하는 세상의 환한 빛이 될게요

십자가 사랑 이주은

십자가 사랑 완전한 사랑 십자가 피가 날 완전케하네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내 뜻은 다 내려놓고 주의 부르심 따라 내가 순종하여 저들을 구하리라 주는 내가 당하는 것 볼 수 없어서 그의 피로 날 구하셨네 주는 내가 당하는 것 볼 수 없어서 그의 피로 날 구하셨네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내 뜻은 다 내려놓고 주의 부르심 따라 내가 순종하여 저들을 구하리라 ...

흥보가 놀보, 흥보 집에 가는 대목부터 화초장까지 이주은

아니리그때여 놀보가 흥보 부자 되었단 말을 듣고 건너갔지. “아 이놈이 이렇게 거부가 되었나?야, 이놈 흥보야. 흥보야!”흥보가 저의 형님 소리를 듣고 나와 인사를 드리니 들은 척도 아니허고 “흥보야, 이 집 뉘 집이냐?” “아.. 제 집이올시다.” “그 집 참말로 좋다. 나하고 바꿀 수 없냐?”“형님 처분대로 하십시오.”사랑으로 모시고 안으로 들어와...

심청가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이주은

자진모리강두를 당도허니 배 이마에다가 조판 놓고, 건장한 선인들이 각 채비를 단속헌다.닻 감고 돗 달아 북을 두리둥 울리며 어기야, 어기야진양조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망망한 창해이며 탕탕한 물결이로구나.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상의 기러기는 한수로만 돌아든다.요량한 남은 소리 어적의 이언마는곡종인불견의 수봉만 푸르렀다. 자진모리한 곳...

수궁가 자라, 호랑이 만나는 대목 이주은

아니리그때여 자래가 세상에를 나가, 한 곳을 살펴보니 왠갖 짐생들이 모다 모여 있거날 “옳다. 저기는 응당 토끼가 있을 터이니내 한 번 불러 보리라.” 허고 부른다는 것이수로 만리를 아래턱으로 밀고 오자니 아래턱이 빳빳하여가지고토字가 살짝 늘어져 호字가 되었든가 보드라.“저기 저기 토, 호, 호, 호 생원 계시오?” 허고 불러노니,첩첩산중 호랑이가 생...

적벽가 조자룡이 활쏘는 대목 이주은

아니리주유 노숙 다려 물어 왈 “공명이 나를 속였구나. 융동에 어찌 동남풍이 있을소냐?” 노숙이 대답허되 “제 생각에는 아니 속일 사람인 듯 하여이다.” “어찌 아니 속일 줄 아느뇨?” “공명을 지내보니, 재주난 영웅이오, 사람 또한 군자라. 그런 군자 영웅이 이러한 대사에 어찌 거짓말로 남을 속이리이까. 잠시만 기다려 보사이다.”자진모리 말이 맞지 ...

춘향가 어사출두 대목 이주은

창조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를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자진모리동헌이 들석들석 각청이 뒤놓을제본부수리 각창색 진휼감색 착하뇌수 허고 거행형리 성명을 보한 연후 삼행수 부르고 삼공형 불러라. 위선고량을 신칙하고 동헌에 수례차로 감색을 좌정하라 공형을 불러서...

방자 (방자, 분부듣고 건너가는 대목부터 그른 내력까지) 이주은

네 말이 무식허다형산 백옥과 여수 황금이물각유주라 허였으니잔 말 말고 불러 들여라 예이방자 분부 듣고춘향 부르러 건너간다맵씨있는 저 방자태도 고운 저방자 연잎 벙치 눌러쓰고 충충 거리고 건너갈 제 조약돌 덥벅 쥐어 양류 앉은 저 꾀꼬리 툭 쳐 후여 쳐 날려보고 서왕모 요지연의 편지 전튼 청조같이 이리저리 건너가 춘향 추천하는 곳 바드드득 달려 들어 아...

산세타령 (경상도 산세는) 이주은

여보게 춘향이 오늘 이 기회가시호시호 부재내라아 남편 얻을라믄 서울 남편 얻제시골 무지랭이 얻을라는가남편도 서울 시골이 다르단 말이냐암 다르고 말고 사람이라 허는 것은그 도 산 지형을 타고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테니좀 들어보소이경상도 산세는산이 웅장허기로사람이 나면 정직허고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하기로사람이 나면 재주있고충청도 산세는산...

사랑가 이주은

춘향과 이도령 만난 지엊그제인 듯 허나하루 가고 이틀 가고오륙일이 넘어가니 나이 어린 사람들이 부끄러움은 훨씬 멀리 가고 정이 담쑥 들어 하루는 사랑가로 노닐것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이히 내 사랑이로다암마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 둥글 수박 웃봉지 떼뜨리고 강릉 백청을 다르르르 부어...

이별1 (분같은 고개는 저절로 숙여지고) 이주은

분같은 고개는 저절로 숙여지고 구름같은 머리가닥스사로 흩어지고 앵도같이 붉던 입술외꽃같이 노래지고 새별같은 두 눈은 동 튼듯이 뜨고 도련님만 무뚜뚜루미 바라보며 말 못허고 기절을 허니 도련님이 겁이 나서춘향의 목을 부여잡고무엇이 어쩌고 어째요지금허신 그 말씀이참말이오 농담이오이별 말이 웬 말이오 답답허니 말을 허오우리 당초 언약헐 제이별허자 말하였소작...

이별2 (가는대로 적게 뵌다) 이주은

가는대로 적게 뵌다달 만큼 보이다별 만큼 보이다나비 만큼불티 만큼망종고개 넘어아주 깜빡 넘어가니그림자도 못 보겠네그 자리 퍽썩 주저 앉더니퍼버리고 앉어 설리 운다가네 가네 허시더니이제는 참 갔구나아니고 내일을 어찌 혀집으로 가자 허니우리 도련님안고 눕고 노든데오르내리며 신 벗든 데옷 벗어 걸든 데를생각나서 어찌 살거나죽자허니 노친이 계시고살자허니 고생...

왜 왔든고 (진도 아리랑 편곡) 이주은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왜 왔던고 왜 왔던고 울리고 갈 길을 내가 왜 왔던고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간다 간다네 내가 돌아가요 정든 님 따라서 내가 돌아가요 아리 아리랑 스리 ...

그리움 (갈까부다) 이주은

갈까부다 갈까부네 님을 따라서 갈까부다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바람도 쉬어 넘고 구름도 쉬어 넘는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모두 다 쉬어 넘는 동설령 고개 우리 님이 왔다 허면 나는 발 벗고 아니 쉬어 넘으련만어찌 허여 못가는고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 년 일도 보건마는 우리 님 계신 곳은 무슨 물이 막혔간 디 이다지도 못...

상주아리랑 이주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괴나리 봇짐을 짊어지고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탐욕도 미움도 벗어놓고물 같이 바람 같이 살아가세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오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문전의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왠일인고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오아리랑 고개를 넘...

놀보 심술 이주은

Nolbo’s Perverseness. 아니리) 아 동방이 군자 지국이요 예의 지방이라.십실 지읍에도 충신이 있고, 칠세 지아에도 효제를 일삼으니무슨 불량한 사람이 있으리오마는요순 시절에도 사흉이 났었고, 공자님 당년에도 도척이 났으니 아마도 일종여기를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중년에, 경상 전라 충청 삼도 어름에 놀보 형제가 사는디흥보는 아우요, 놀...

놀보가 흥보를 쫓아냄 이주은

아니리) 삼강도 모르고 오륜도 몰라 놓으니 어찌 형제 윤기인들 알 수 있것느냐. 하루는 비오는 날 와가리 성음을 내어 “야, 이놈 흥보야! 너도 늙어가는 놈이 곁말에 손 놓고 서리 맞은 구렁이 모양으로 슬슬 다니는 꼴 보기 싫고, 밤낮으로 내방 출입만 자주허여 자식새끼들만 이몰 듯 퍼날 듯 허니 보기 싫어 살 수 없다. 그러니 너도 오날부터는 나가...

복덕에 도착 이주은

중중모리) 한 곳을 당도허니 촌명은 복덕이오 인심은 순후헌 디 빈집 한 칸이 서 있다. 잠시 지점을 살아갈 제, 집 꼴이 말 안되어 문 밖에 세우오면 천장은 큰 비 오고, 부엌에다 불을 때면 방 안에는 귀뚝이오, 흙 떨어진 위채 궁기. 바람은 살 쏜 듯이 들이 불고 틀만 남은 헌 문짝 공석으로 장위(창외)허고 방에 반듯 드러 눠 천장을 만경허면 개천...

흥보 아내 탄식 이주은

아니리) 흥보가 이리 고생을 하면서도 내외간에 근원이 좋아 자식들을 폴폴이 낳는디 돌 돌아가면 썩 낳고, 세 살 먹여논 즉 썩 낳고, 그렁저렁 보태난 것이깜부기 하나 없이 아들만 꼭 아홉을 낳것다. 하루난 흥보가 하는 말이 “여보 마누라! 먹고 살기 정신없이 지내노라 내 속으로 난 자식들 얼굴을 모르니 그도 한심 가탄일세. 말끔히 이리 불러오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