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이별

에릭남
하고 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말 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이
이제 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 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 길 없어
나는 걸었네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쳐도
지금은 말 못하고 떠나가는 당신이
이제 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 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참을 길 없어
나는 걸었네

걸었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