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거리를 지나치는 동안 이젠 흐려진 기억속에
잠시 멈춰버린 나는 그 희미한 추억의 너로 순간 잠이 들었지
지나치는 사람들의 이 거리도 조금은 변해져 있지만
지금 불어오는 바람 날아드는 새들이 때론 그대로인 채
그 오래 전 먼곳을 보던 그 모습
이제 볼수 없이 내 기억속에 비춰지지만
내 눈가에 닿은 가는 너의 머리칼이 내 지내온 그림에 있네
그 오래 전 먼곳을 보던 그 모습
이제 볼수 없이 내 기억속에 비춰지지만
내 눈가에 닿은 가는 너의 머리칼이 내 지내온 그림에 있네
바람으로 날리던 너의 가느다란 그 향기는 지금처럼 추억에 있네
나에게로 전해온 가느다란 너의 숨결이 날아가는 새들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