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ing 이기찬
너무 잔인할 날입니다 그대가 태어난 오늘은
이 세상의 단 한사람 오직 내게만 슬픈 날이죠
더는 행복할 수 없다고 환하게 웃어주던 그대
이젠 정말 나 없이도 아무 상관없이 기쁜가요
붉은 장미 하얀 케잌 나를 대신해줄 그 사람의 정성들이
오래전에 나와 했던 그 시절의 행복 그것보다 더 큰가요
너무 잔인할 날입니다. 그대가 태어난 오늘은
이세상의 단 한사람 오직 내게만 슬픈 날이죠
잊을만 하면 어김없이 해마다 돌아오는 오늘
그대 제발 그 시절의 나 마져 부정하지는 말아요
당신이 없는 오늘이 내게도 그리 행복한 날만은 아닙니다.
이건 알아줘요
당신이 내어난 날 역시 나에겐 참 잔인한 날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