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아이처럼
길 잃은 아이처럼 눈물을 보이지마
보고 싶던 미소는 조그만 봄동산
지난 세월의 아픔도 말하지마 제발
새롭게 큰 걸음을 내 디뎌 봐
맑은 나의 말은 가슴에 있고
바퀴 자국 남긴 시간 속에 잠겨있어
사방이 모두 막힌 밤에 오직 하나
맘의 창을 열어 두오
오늘도 어떤 그리움이 바람을 일으켜
내게 연약한 날갤 그려 줄까
설레임도 그대에게 줘 버리고서
연기처럼 가벼워진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어
달리는 자동차의 소음은 내 방까지
열린 창 너머 길게 여운을 남기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오래 전 기억처럼
혼자 있어도 마음은 평온하질 않아
맑은 나의 말은 가슴에 있고
바퀴 자국 남긴 시간 속에 잠겨있어
사방이 모두 막힌 밤에 오직 하나
맘의 창을 열어 두오
오늘도 어떤 그리움이 바람을 일으켜
내게 연약한 날갤 그려 줄까
설레임도 그대에게 줘 버리고서
연기처럼 가벼워진 나는 깊은 잠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