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줄기를 타고 흘러가듯 우리의 음악도 흐르지
때론 호수처럼 부드럽게 때론 계곡 물처럼 거칠게
너무 조급해 하지마 인생도 흐르는 강물 같은 거야
지금은 썩은 하수구를 흘러도
언젠가 푸른 바다를 만나게 될 거야
우리의 음악을 들어봐
그 잘난 체면 따윈 집어치우고 리듬을 타봐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들어봐 이 기타소리를
너무 힘들어하지마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야
한여름 무더위처럼 짜증도 나고
쏟아지는 폭우처럼 후련할 때도 있지
뭘 그렇게 망설이는 거야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갈 순 없어
네 맘이 가는 데로 가면 돼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의 음악을 들어봐
그잘난 체면 따윈 집어치우고 리듬을 타봐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느껴봐
이 베이스 리듬을 너무 조급해하지마
인생도 흐르는 강물 같은 거야
지금은 썩은 하수구를 흐르는 삶이지만
언젠가 푸른 바다를 만나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