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버린 하얀얼굴 검고거친손 그늘진 작은눈 내일도 없고 차가워진 아스팔트 몸을 기댄체 각자의 운명을 지닌 사람들 비가오면 지하도 새앙쥐처럼 어둡고 긴터널 달려나간다
지쳐버린 마음속엔 무슨생각이 느낄수도 불수도 고독도 없고 피고지는 들꽃처럼 사라져 가고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질 않네
밀려오는 문명의 거대함 속에 맘속에 묻은 꿈 날수도 없네
그 누구도 날 대신못해 빛도없는 어둠의 공간 그아무도 대답하진 않아 생존경쟁 나의 투쟁 전설의 희망
LOOK BLIND BLIND HERO ~ Y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