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기억하는지 우리 함께 걷던 이 길 차가워진 버림조차 잊은채 밤새워했던 얘기 언제나 넌 하늘을 보며 내게 말했었지 저별들을 모두 다 셀때까지 사랑할거라고 해마다 가을의 끝무렵엔 네 향기가 불어오지 눈 감으면 또 그때처럼 내곁에 있는 너같은 하늘을 보면 나는 잊지 않을게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꼭 다시 만난다던 너의 얘기를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울었지 왜 세상은 내게 소중한 것을 떠나라 하냐고 해마다 가을의 끝무렵엔 네 향기가 불어오지 눈물나도록 아름다웠전 그 모든 추억이 이젠 볼 수 없지만 나는 믿고 있을께 만나야 하는 사람들은 꼭 다시 만난다던 너의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