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어떻게 지내
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생각나서 업뎃한거 보고
요즈음 어떻게 지내
난 대단할 일 하나 없고
그냥 지내고 있어
시간은 너무 빨라
쫓기에 급급해 매일 숨이 차
어깨는 무거워져만 가
이제는 무거운 가방
안 매는데 말야
잠도 안와 생각이란 파도에
휩쓸려 가라앉어
수면과 멀어지네
있어 보이던 청춘은
아무 쓰잘데기
없고 난 어벤져스 아닌
이름 없는 행인
잘하고 있는 건지 잘할 수 있는지
언제부턴가 겁이 나길 시작해
매일 추가되는 고민
그래도 밝게 웃는
날이 올 거야 그치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 뜨기 직전이듯이
요즘 어때 묻지만
어떠긴 뭐가 어때
요즘 같은 때 요즘 같은 게 어딨어
하루하루 하루하루
이렇게나 똑같은데
그냥 사는 거지 뭐
꿈을 꾸고 살지 뭐
요즈음 그래서 너는 어때
사진들 보니까 좋아 보이던데
물론 그 네모 안에 널 다 담기가
불가능하단 걸 알아
난 해시태그 말고
너의 이야기가 궁금해
전에 괴롭힌다는 그 사람
이젠 괜찮아 그런 사람 말 듣지 마
우린 다 완벽하지 않으니까
실수할 수 있어
그렇게 우린 더 성장할 수 있어
솔직한 게 죄가 되는 곳에서
다들 가면을 쓰고 악수를 권해
칼을 등 뒤에 숨기고 말야 뻔해
앞에서는 웃고 뒤에선 욕해
나도 어느 술자리에
안주가 돼있을지도 모르네
사람들은 동전 같아 앞뒤가 달라
So 어릴 때 모으고 클수록
주머니에 썩히나 봐
그래도 밝게 웃는 날이 올 거야 그치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 뜨기 직전이듯이
요즘 어때 묻지만
어떠긴 뭐가 어때
요즘 같은 때 요즘 같은 게 어딨어
하루하루 하루하루
이렇게나 똑같은데
그냥 사는 거지 뭐
꿈을 꾸고 살지 뭐
다들 이기적이고 매번
날 집어삼키려 안달 나있어
예전이 또 그리워
내가 살게 빼지 말고 나와 궁금해
요즈음 요즈음 넌 어때 넌 어때
다들 이기적이고 매번
날 집어삼키려 안달 나있어
예전이 또 그리워
내가 살게 빼지 말고 나와 궁금해
요즈음 요즈음 넌 어때
요즘 어때 묻지만
어떠긴 뭐가 어때
요즘 같은 때 요즘 같은 게 어딨어
하루하루 하루하루
이렇게나 똑같은데
그냥 사는 거지 뭐
꿈을 꾸고 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