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얼굴에 그 메이크업도
외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k-pop도
나한테 자극적이기는
매한가지
본능은 왜 이리 기준이
애매한 건지
정력에 좋다는 음식
tomato도
영어 노래 가사
till the crack of dawn
새벽의 은밀한 chit chat
고무줄 소리는 비슷해
저건 말해도 되고
이건 가려 야해
괜찮은 음식과 작은 간식
깔끔한 화장실과
자는 방식엔
관심도 많으면서
왜 내 얘기에만 인상 써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나도 알아
우리는 인간이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밀고 당기기도 하고
고민 상담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우린
사이좋은 동물이라
나라고 뭐 다른 건
아냐 그 뭐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는
노랫말도 있듯이
보통 사람보다
가득 찼어 네가
너 없는 난 바람 빠진
타이어 푸쉬
네가 배고픈 이유와
내가 하고픈 이유가
크게 다르지가 않아
난 네가 좋고
그건 그냥 다 티가 나
뭔가 더 복잡한 것이
있나 네 머릿속엔
연애란 건 그저 단어란 걸
그전에 우린 본능을 타고난걸
널 놓치기 싫어
괜한 저울질로
날 저기 중이병 중환자실로
보내려는 네 친구는
도움 안 될걸
없어도 많아도
골치 아픈 돈 같은걸
너와 나라는 chemistry
우리가 만나야 존재하지
섞어봐야 부질없음을 알아
인간이 만든 규칙들이
네 얼굴에 그 메이크업도
다른 사람 얼굴 위에
있다면 가면
내가 좀 급해 보여도
어차피 너 아닌
다른 보기는 없거든
so take your time
to make your mind
그저 우리가 쓸
시간 좀 남겨놔
작은 바람이 있다면
네가 그땐 다른 사람 말고
너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