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보낸 하루 하루 엮어
마치 실로 짜낸 그리움들을
그대와 내 맘을 잇는 질긴 끈처럼
달아나는 가슴 세워두네요
어딜 가도 그대 생각뿐이죠
또 어딜 봐도 그대 뿐인데
추억이 달아놓은 이 눈물처럼
잠시도 끊을 수 없네요
항상 곁에서 그대의 사랑을
그저 당연한 듯 느껴 온거죠
눈 앞에 닿을 수도 없는 것처럼
너무 가까워서 알지 못했죠
어딜 가도 그대 생각 뿐이죠
또 어딜 봐도 그대 뿐인데
추억이 달아 놓은 이 눈물처럼
잠시도 끊을 수 없네요
가끔 내 생각이라도 날까요
가끔 그대도 울고 말까요
지겹게 날 묶어놓은 이 그리움에
난 그대만 차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