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편히가오 내 사랑아 해지는 저 길을 따라서
또 몇 번을 닦아내도 고이는 눈물 너머
돌아올리 없는 그대지만 모질게 돌아서지 못해
저 어둠에 나를 묻어버리네
차라리 이대로 끝이라면 내 삶도 하룻밤 꿈이라면
내 옷깃에 입술을 묻던 님만 기억할텐데
변한 그 마음이 잔인하듯 내 남은 사랑도 변해
날 하루하루 못나게 만들겠지
*난줄아오 난줄아오 그대 창에 바람 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찾아온 난 줄 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그댈 찾아갈테니
이제와 애원해 어찌하오 이제와 원망해 무엇하오
이 세상에 허락된 내 사랑이 여기까진걸
하루 또 하루가 지옥 같아 그래도 살아야겠지
행여나 그대 돌아올지모르니
*반복
언젠가 우리 한번은 어차피 맞이 할 이별인걸
용서하오 (용서해) 용서하오 (용서해)
놓지 못한 내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