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쿵 하면 짝하고 박수 치는 너
손톱만 한 작은 일들로 놀라게 하는
난 말이야 널 만난 이 순간이 행복해
이렇게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면
마음 한 켠에 가득 환한 봄이 내려
넌 말이야 지금처럼
내 곁에 있으면 돼
이런 사람이야
왠지 널 기다린 것 같아
꼭 그런 것만 같아
떨리는 내 맘을 알까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
난 너 없이는 안 되는 girl
너와 같은 곳을 보고 있을 때면
지킬 수 없는 많은 다짐을 하게 돼
난 말이야 네가 자꾸 눈에 밟히잖아
네게 한 발짝 걸음을 떼었을 때
조금은 서운하게 생각할지 몰라
넌 말이야 언제나 그렇듯이
내게로 와
이런 사람이야
왠지 널 기다린 것 같아
꼭 그런 것만 같아
오래오래 준비한 맘
너에겐 부족할지 몰라
날 다 줘도 모자라
춤을 추는 기분이야
조금은 서툴러도 좋아
어색해도 괜찮아
그렇게 내게 다가와
두 눈이 마주친 그 순간
시간이 멈춰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