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듯
씩 올라가는 입꼬리 좀 봐
그 웃음만 봐도 알아
분명히 너는 짓궂어
아아 이름이 아주 예쁘구나
계속 부르고 싶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조그만 손가락으로
소리를 만지네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색과 풍경을 노래 부르네 Yeah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꽃을 피운 듯
발그레해진 저 두 뺨을 봐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당장에 머리 위엔
햇살을 띄우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너의 속은 먹구름과 닿아있네 Oh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한 번 더 닿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전부 가지러 오렴
다시 부르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얄밉게 돌아가도
내일 밤에 또 보러 올 거지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