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손가락 걸고 했던
많은 약속들도
끝까지 함께하자는 그 말
더 이상 자신 없죠
사실 나 조금씩 지쳐왔어요
영원히 함께하자던 그 약속
점점 혼자만의 다짐이란걸
슬프게도 너무나 잘 알았기에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제
매일 밤 사랑을 속삭이던
어제의 우리는 없어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제 더 이상은 미련 없어
오 뜨겁던 우리는 없어
이제 나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왜 자꾸 모질게만 밀어냈는지
오직 그대만의 나이길 바랬는데
혼자하는 사랑에 시들어 가요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제
매일 밤 수백 번을 내뱉던
어제의 우리는 없어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제 더 이상은 미련 없어
오 차갑던 우리는 없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후회로
나 매일 착각에 빠져살죠
사랑해요 사랑해요 우리
매일 밤 사랑해 속삭이던
그 날이 그리웠어요
돌아와요 돌아와요 그대
목놓아 불러보지만
오 그립던 우리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