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처럼 슬픈 기억이
쓸쓸하게 불어온다
옷깃을 여미듯이
마음을 다잡아도
너는 여전히 아프다
전할 수 없는 잡을 수 없는
가슴 시린 슬픈 사랑
숨죽여 불러 본다
속으로 외쳐 본다
이런 바라만 보는 사랑이 싫다
마음이 춥다 눈물이 흐른다
사랑이 깊어서 그리움이 흐른다
견딜 수 없는 너란 존재가
상처로 내 가슴을 얼린다
다가갈수록 멀어져 가는
엇갈리는 슬픈 사랑
숨죽여 불러 본다
속으로 외쳐 본다
제발 너를 원하는 내게 오라고
마음이 춥다 눈물이 흐른다
사랑이 깊어서 그리움이 흐른다
견딜 수 없는 너란 존재가
상처로 내 가슴을 얼린다
사랑이라는 따스한 바람이
계절이 바뀌듯 아픔으로 변하고
눈물 나도록 추운 바람이
너처럼 내 마음을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