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겪게 될 일이면 빨리 겪는게 낫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라면 싫어
버릴만한 기억 고르고 골라 봐도 좋았던 것들뿐인데
깨끗이 지워야 하는게 내 몫이라면
나 혼자서는 안돼 안돼 난 안돼
날 위로해줘 다 잊게 해줘 내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해줘
단 하룻밤만이라도 마음 편안히 잘 수 있게
가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가시 같은 추억들
다 남김 없이 잊게 잊게
사는게 원래 그렇다고 그냥 견디면 된다고
나도 다 알고 있는 말이라도 해줘
넘쳐흐르는 네 생각을 참아 봐도 하루 이틀뿐인데
널 향한 마음은 도대체 언제 끝나는지
나도 잘 몰라 몰라 몰라
날 위로해줘 다 잊게 해줘 내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해줘
단 하룻밤만이라도 마음 편안히 잘 수 있게
가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가시 같은 추억들
다 남김 없이 잊게 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