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뜬다 해가 진다
또 별이 뜬다 별이 진다
너없이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스며든다 밤이 스며든다 깊이
너와 나의 기억 속에 우리
젖어든다 맘이 젖어든다 많이
너와 나만 기억하는 우리
비가 온다 쏟아진다
또 바람 분다 쓰러진다
혼자 울던 하루가
떠내려 간다
접어본다 애써 접어본다 슬피
너와 나의 기억 속에 우리
닫아본다 좀더 닫아본다 굳이
너와 나만 기억하는 우리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별이 운다
기다린다 한번 기다린다 두번
울던 별이 조금씩 웃는다
한번 더 바라본다
한번 더 바라본다
별이 뜬다 다시 별이 뜬다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소리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