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길목에서
나를 미소로 반겨줬을 너를
가끔 우울한 날이면
걱정 가득한 너의 카톡
쉬지 않고 날 위로해줄 너를
잦은 야근이 밉다며
애교섞인 투정 부렸을 너를
하얀 드레스 사이로
떨리는 내손을 잡으며
우리 미래를 약속했을 너를
하느님 하느님 이건 아니죠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나요?
그녀는 안 돼요 시간을 돌려요
제발
할수만 있다면
너를 내 품 안에 꼭 안고
볼수만 있다면
혼자서 울고 있을 너를 만나면
아무도 없 는 곳 에서
우 리 둘이서만 살기를
찰나의 순간에 너를 보냈지
너에게 이어 간단 말을 하지도 못했지
하나였던 나의 숨들 이젠
No more 하나가 아니야
이제는 더 이상 나에게
바라지 못하는 일들이 되었어
my love
당연시 여기었던 널 내 안의 너를
아련히 거기 있었던
널 해맑은 날의 너를
오늘로부터 난 절대로
신따윈 믿지를 않아
밝아보였던 어둠이
어느샌가 널 앗아갔잖아
난 아직도 감정을 감출수 없는데
이건 아냐 정말로
이거는 거짓말이길
하느님 하느님 이건 아니죠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 있나요
그녀는 안 돼요. 시간을 돌려요
제발
할수만 있다면
너를 내 품 안에 꼭 안고
볼수만 있다면
혼자서 울고 있을 너를 만나면
아무도 없 는 곳 에서
우 리 둘이서만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