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곳으로 귀 기울여 보아도
들려오는 텅 빈 마음
비가오는 날에는 처마밑에 홀로서
귀 기울여 보고 있구나
낙엽떨어지는 밤 흔들리는 빈 가지
내 눈물을 걸어본다
양지바른 곳에서 녹아가는 눈처럼
내마음도 눈과 같다면
아 아 그대여 불러도 대답 없는
언제오려나요 다시 만날 수 있나요
그댈 향한 내 마음 바람에 날리오
그리움에 날리오
아 아 그대여 불러도 대답 없는걸요
언제오려나요 다시 만날 수 있나요
그댈 향한 내 마음 바람에 날리오
언제오려나요 다시 만날 수 있나요
그댈 향한 내 마음 바람에 날리오
그대 내 마음 들리지 않나요
나항상 여기에 이대로 서있네
하루가 또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