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처 못다한 이야기
혼자서 꺼낼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내 기타만 들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나홀로 남아 쓰는 이야기
내일 만날 널 기다리고 있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며
아무리 신경쓰지 않으려 해도
마치 뭣처럼 자꾸 떠올라
말 없이 하얀 벽을 보고 앉아서
내일을 위한 편질 쓰고 있어
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보려
종일 연필심을 끄적거려
오 잘가 잘가 잘가 내일 봐
오 잘가 잘가 잘가 내일 봐
오 잘가 잘가 잘가 내일 봐
오 잘가 잘가 잘가 내일 봐
네 얼굴보면 항상하고 싶은이야기
헤어지면 보고싶단 이야기
네 등을보면 항상하고 싶은이야기
보고싶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