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 내 발끝에
너의 이름 가득해
설렘의 수를 세던 하얀 파도
태양 아래 그린 아이
바람결에 잠든 사이
니 품에서 꿈꾼 푸른 바다
달빛 아련히 차던 해변가에서
불꽃놀이하며 약속했던 밤
내게 입맞추던 니가 보고 싶어
너와 함께했던 섬에
너무 아름다운 저 섬에
우리 추억이 많아 어디든 니가 있어
내 몸에 부서지는 파도
아프도록 시린 바다도
아직 눈물이 많아 너만을 그리워 해
마치 꿈처럼 그리웠던 섬에
해안도로 따라서
바람언덕 올라서
너와 내려다본 환상의 섬 오오
너와 손을 내밀면
닿을 것만 같았던
수평선을 채운 붉은 노을
행복했던 계절은 우릴 앞서가
안타까움 속에 여행을 떠나
끝내 눈물짓던 너를 불러본다 오
너와 함께했던 섬에
너무 아름다운 저 섬에
우리 추억이 많아 어디든 니가 있어
내 몸에 부서지는 파도
아프도록 시린 바다도
아직 눈물이 많아 너만을 그리워 해
마치 꿈처럼 그리웠던 섬에
라라라 라라라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라라라 라라라
우린 사라지지 않아
라라라 라라라
저기 별빛속에 나의 눈빛속에
너와 함께했던 섬에
너무 아름다운 저 섬에
우리 추억이 많아 어디든 니가 있어
내 몸에 부서지는 파도
아프도록 시린 바다도
아직 눈물이 많아 너만을 그리워 해
우리 사랑했던 섬에
오오 오오 오오 오오
너무 사랑했던 섬에
예이 예이에
부디 다시 돌아와줘
다시 나를 품에 안아줘
나의 눈물이 모인 바다가 품은 그곳
우리 꿈이 잠든 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