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불아래 니가 있던 밤
그리 어둡지는 않던 흔한 밤
매일 니 생각에 잠 못 자던 밤
잊기 싫은 밤
가로등불아래 니가 서있고
너를 바라보는 내가 서있고
선선한 바람 불던 기분 좋은 밤
잊지 못할 밤
이 밤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까
너와 손을 잡은 그 밤
이 밤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까
너와 걷던 가로수길 그날 밤
아 소중한 시간들을 이대로
니 기억속에 가득 담아두겠니
아 밤이 깊어왔지만 그래도
이 길을 함께 걸어주겠니
가로수길 그날 밤
이 밤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까
너와 손을 잡은 그 밤
이 밤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까
너와 걷던 가로수길 그날 밤
아 소중한 시간들을 이대로
니 기억속에 가득 담아두겠니
아 밤이 깊어왔지만 그래도
이 길을 함께 걸어주겠니
아 너와 함께 있는 밤 내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 이였음을
아 시간이 흘러가도 내 옆에
내 손잡으며 함께 걸어주겠니
가로수길 그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