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멀어 보여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언제나 나를 안아주던
따스한 인사도 잊은건가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혹시 나 미워졌나요
아니죠 떠나려는 건 아니죠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거라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기 어려운 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 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이 있는데
얼마쯤 걸어가다가
한번은 날 뒤돌아봐 줄거죠
그리곤 다시 예전처럼
다가와 웃으며 안아줄거죠
정말 날 좋아했는데
정말 날 아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