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12월의 꽃! 크리스마스
거리의 많은 사람들
얼굴 가득 그려진 행복들
하지만 나에겐 슬픈 추억만이 밀려와
또 다시 너의 얼굴이 떠올라
아픈 기억 속으로 빠져드네
슬프게 울려 펴지는 그대 그 종소리에
너의 그리움은 또 다시 한없이 더욱더 커져가고
슬픈 눈물이 또~! 흐르네
하늘의 눈물의 밤~ 나를 감싸오는 슬픔~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하늘의 눈물의 밤~ 나를 감싸오는 슬픔~ 크리스마스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네)
빨간 잎이~ 주머니 깊숙이 넣고
사랑하는 널 기다리던 작년 12월 24일
한없이 내리던 눈처럼 계속 되었던 깊고 긴 기다림
언젠간 오겠지(오겠지) 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넌 오지 않고 얼어붙은 땅처럼
그대로 멈춰버렸던 시간
아직 내 가슴속에 남아 다시 생각나
너의 모습이 다시 생각나
그 아쉬웠던 사랑이 자꾸 다시 떠올라 (떠올라 떠올라~~)
하늘의 눈물의 밤~ 나를 감싸오는 슬픔~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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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눈물의 밤~ 나를 감싸오는 슬픔~ 크리스마스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네)
가슴아팠던 그 날밤~ 어쩌면 넌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허!)
축배의 잔을 들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추위에 떨며 기다리던 나~!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허!허!)
그렇지~ 그럴수도 있겠지
휴지쪼가리처럼 버려졌던
초라한 그 내 모습을 떠올리며
다른 남자 품에 안겨 마음속
홀가분한 생각으로 기뻐했겠지~!
한참을 기다리다 얼어붙은 발
그 힘든 발걸음을 옮기며 가야 했던
외로운 발자국을 보며 눈물 흘리던
내 마음은 모른 체~ 종이 찢듯이~
쉽게 내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체
멋진 밤을 보냈겠지! (HA~ HA~)
그렇게 넌 내 자존심을 짓밟은체
빌어먹을 크리스마스를 다른 남자와 보냈지~!
1년이 지나 또 다시 찾아온 크리스마스 밤!
어지러운 불빛 가득한
온갖 타락이 꿈틀거리는 곳 (이 곳!곳!)
울려 퍼지는 캐롤송 그 들떠있는 거리 속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와 팔짱을 끼고 있을 너에게 바치는 이 노래
끝으로 이젠 지워 버리리∼ 12월 24일 슬픈 이별의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