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두 눈이 나를 바라 볼 때
수줍은 미소로 내게 다가올 때
귓가에 살며시 네가 속삭일 때
내 작은 어깨에 네가 기대올 때 난
숨 조차 쉴 수 없어
숨 조차 쉴 수 없어
너의 손 끝이 날 간지럽힐 때
두 팔을 벌리고 내게 안길 때
너의 두 눈이 나를 바라 볼 때
수줍은 미소로 내게 다가올 때 난
숨 조차 쉴 수 없어
숨 조차 쉴 수 없어
그런 그대가 내게 눈물 보이고
기대와 다른 내 모습에 실망한 채
겉잡을 수 없이
내게 멀어져 갈 때 난
숨 조차 쉴 수 없어
숨 조차 쉴 수 없어
숨 조차 쉴 수 없어
숨 조차 쉴 수 없어
숨 조차 쉴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