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늘 그냥 떠나자
푸른 바다 우릴 기다려
엄마에겐 비밀로 떠나자
초록 짙은 숲속을 거닐며
하늘 닮은 바다가 기다려
엄마에겐 비밀로 떠나자
7번 국도를 향해
너와 이렇게 창문을 열고
바람에 날리는 너의 머릿결
저 멀리 떠오른 붉은 태양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안기는 너의 눈망울이 보여
네가 있어 정말 행복해
노을진 바다를 거닐며
나눴던 달콤한 키스
두근두근 배꼽이 간질
아이처럼 잠든 널 보며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아
집에 돌아가기 싫은 이밤
아침이 밝으면
너와 이렇게 창문을 열고
바람에 날리는 너의 머릿결
저 멀리 떠오른 붉은 태양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안기는 너의 눈망울이 보여
네가 있어 정말 행복해
너와 이렇게 창문을 열고
바람에 날리는 너의 머릿결
저 멀리 떠오른 붉은 태양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안기는 너의 눈망울이 보여
네가 있어 정말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