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추억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흐르는 계절을 따라 머무는 걸까
남겨진 시간에 모든 것 변해간다해도
너의 느낌 지니고파 한때는 이해할 수 없던 말들도
하나둘 내 귓가에 와 닿고
너무 어렸던 내 생각을 돌이켜보고는
어설픈 미소를 띄우지만 이렇게 겨울비는 그대 눈빛을 그리게 해
잿빛하늘을 보면 어쩔수없이 우울해지네
흩어지는 겨울비는 그대 손길처럼
내 어깨 위에 내리네(소리없이 내리네)
겨울이오면 언제나 걷던 그거릴 걸을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떠나간 사람
그 모습 멀어져가도 그 마음은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