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힘든하루
지쳐버린 마음
이럴땐 누가 나좀 챙겨줬으면 해
우연히 지나친카페
저 연인들을 바라보며
언젠간 나도 저렇게 테라스에 앉아
사랑을 꼭 키울껀데
지금은 아닌가봐
혼자 너무 속상해서
팥빙수나 한그릇해야지
나혼자 다먹고 집에갈래
빙수야 빙수야
나 어떻게 너무 좋은데
왠만한 남자들보다 니가 좀더 낫다
내맘을 흔들어놔
빙수야 빙수야
이 여름이 다 가기전에
배탈은 걱정하지 말고
질리도록 한번 놀아보자
내 사랑아
사람들은 알콩달콩
나는 그냥 그럭저럭
이렇게 혼자일때 자꾸생각나
오랜만에 소개팅에
이 남자 내게물어보네
팥빙수 어떠냐고 같이하나시켜
우리둘이 나눠먹제
어머 그런건가봐
사랑이 시작되나봐
이렇게 우리둘이 애매하게
팥빙수처럼 달콤한 사랑을
빙수야 빙수야
나 어떻게 너무 좋은데
솔직히 이 남자보다 니가 좀더 낫다
어떻게 미쳤나봐
빙수야 빙수야
이 여름이 다 가기전에
배탈은 걱정하지 말고
질리도록 한번 놀아보자
내 사랑이 찾아와도 너를잊진 못할꺼야
우리둘이 친구처럼 항상 내옆에 있어줘
빙수야 빙수야
나 어떻게 너무 좋은데
왠만한 남자들보다 니가 좀더 낫다
내맘을 흔들어놔
빙수야 빙수야
이 여름이 다 가기전에
배탈은 걱정하지 말고
질리도록 한번 놀아보자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