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눈 떠보면 이슬젖은 오솔길
저만치 나를 앞서가는 구름에
실어보낸 지난 많은 얘기들
어둠이 내리는 낯선 거리엔
들어줄 이 없는 기타소리뿐
나혼자 마음
나처럼 알진 못해도
가슴속 웃음 나누는 하루보내고
내일오면 다시 또
힘에 겨운 몸짓을
함께 나눌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거야
작은 기쁨 모으며
하루하루 지나면
누구보다 많은 것을
사랑하는 날이 올거야
솔숲 시냇가에 내리는 찬 비에
돌아보면 지워져 가는 발자욱
아련한 추억 접어 만든 종이배
위에 띄운 슬픈 사랑얘기들
먹구름 지나간 텅빈 하늘엔
반겨줄 이 찾는 시인의 노래
헤어져야 할
그 날을 알진 못해도
가슴속 사랑 나누는 하루보내고
내일 오면 다시 또
힘에 겨운 눈빛을
함께 느낄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거야
작은 마음 나누는
하루하루 지나면
세상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날이 올거야
내일 오면 다시 또
힘에 겨운 몸짓을
함께 나눌 친구들을
만나 볼수 있을거야
작은 기쁨 모으며
하루하루 지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날이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