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생각하면 영화보다 깊은 감동이 밀려오고
오빠를 생각하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언제라도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날 바라보고 있을 것 같고
사랑한다는 문자가 와 있을 것 같은데
오빠와 안녕이라고 인사한지 일년이 지나 또 여름이
오빠는 더위 때문에 여름을 힘들어했었는데
이젠 혼자 여름의 비를 피하고 나 혼자 버스를 기다려
오빠땜에 마시던 커피를 이제 내가 더 좋아해
이 여름이 가고 나서 새로운 여름이 찾아오면
그 때는 누군가 함께할까
오빠와 함께 갔던 곳에 웃으며 가고
이 여름의 비와 여름의 더위를 함께할 수 있을까
오빠를 생각하면 영화보다 깊은 감동이 밀려오고
오빠를 생각하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언제라도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날 바라보고 있을 것 같고
사랑한다는 문자가 보고싶다는 전화가 생각난다는
편지가 와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