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도시
by [나루]
유령의 도시
나루(Naru)
뿌연 하늘 가른 마천루와
아랜 기침하며 걷는 사람들
네온 불빛 마저 사라져 버리면
검은 침묵속에 잠겨버릴 거리
더 타오르네
깊어져가는 이 밤만큼 웃어대지만
이상해 난 하나도 즐겁지 않아
새파란 거짓말 같은 진실과 잊혀질 약속만이
어제의 악취를 데려가고 사라질 뿐
* Where is salvation?
미친듯 춤을 추는 유령의 도시
어디로 가는지
미친듯 웃어대도 눈엔 눈물이
보이지 않는지
저기 아득히 하늘에 걸린 텅 빈 소실점
넌 오늘도 달려 달려 잠이 들 때까지
깊어져가는 이 밤만큼 웃어대지만
이상해 난 하나도 즐겁지 않아
새파란 거짓말 같은 진실과 잊혀질 약속만이
어제의 악취를 데려가고 사라질 뿐
* repeat
Where is salvation?
미친듯 춤을 추는 유령의 도시
어디로 가는지
미친듯 웃어대도 눈엔 눈물이
이밤에 흩어지는 그 눈물이
보이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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