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 깨어 네게 전화 했지 넌 들어오지 않았데
이여자가 대체 어디에 간거야 누굴 만나는 거야
이밤에 난 네게 계속 삐삐를 치고 고민 고민 하다가
널 믿어야지 어떡하겠니 너를 사랑하는데 ( 잠도 없니?)
너를 만난 후로 나의 몸무게는 점점 줄어만가고
뚱뚱했던 니가 하루가 다르게 날씬해져만 가네(뭐가 불만이
야)
친구들이 소개해준 여자들도 많지만
속썩이는 널 왜 좋아하는지 내가 총맞았나봐
처음 널 만났을때 괜찮던 모습은 모두 내숭이었어
술도 나보다 엄청 잘마셔 못하는게 없잖아
오늘도 내가 먼저 술에 취해 버려 필름 끊길 것 같아
나 쓰러지면 어떡할거니 그냥 집에 갈거지(뭘 바래)
일년 내내 너는 기념일만 모두 기억하고 있다가
특히 니생일엔 비상이 걸리지 완전 오분대기야
그 이후로 너의 생일이 되면 머리에서 쥐가 나
너의 생일이 국경일이냐 나는 왜 꼼짝 못해
나는 찍힌 거야 발목 잡힌 거야 완전 나는 끝났어
하고 싶은말 팍팍해대는 너는 정말 대단해(기본이지)
101023535 빨리빨리 내사랑
엄말 닮았는지 아빨 닮았는지 나는 왜 말을 못해
크지 않은 키에 다리까지 짧은 나를 좋아하는 너
너의 섹시한 모습 때문에 정말 살 수가 없네
네가 아닌 나도 내가 아닌 너도
오늘밤에 서로 우리둘이 서로
네가 아닌 나도 내가 아닌 너도 (넌 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