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애인이 없나요 자꾸 나이만 먹어요
어느덧 스물을 넘어 이젠 서른을 향해가요
멀쩡하게 생긴놈이 왜 없냐고 물었나요
이봐요 내가 그걸 알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사람마다 누구나 신발처럼 짝이 있다는데
왜 난 한쪽만 만들어 줬나요 이런 신발...(이런 신발같으니)
잊으려고 TV를 틀어도
연예인 누구 누구랑 사귄대...
깨지라고 제발 깨지라고 기도하는 내가 나쁜건가요?
외롭습니다 정말로 외롭습니다...
내게 애인이란건 상상에만 있는 존잰가요
외롭습니다 장난 아니랍니다...
이런 내 손 잡아줄 사람 어디 없나요 남자 말구요...
너는 왜 휴일이 와도 집에 있냐 물었나요
아버지 저 나가봤자 친구랑 술 마십니다.
사랑이란 어느날 운명처럼 다가온다는데...
내겐 한 백만년 뒤에 오나요. 지구 종말...(인류 멸망의 날에)
설마했던 나보다 못한
친구도 이젠 누구랑 사귄대
아니라고 거짓말이라고 외쳐봐도...그래요 안 생겨요
외롭습니다 정말로 외롭습니다
내게 애인이란 건 상상에만 있는 존잰가요
외롭습니다 장난 아니랍니다
이런 내손 잡아 줄 사람 정말 없나요 남자 말구요...
저 멀리 보이는 밤하늘에 별처럼
내 눈에 보여도 손이 닿질 않기에...(점점 멀어져가네)
어느날 누군가 날 사랑한다하면
현실 어디에도 그런일은 없는데...
외롭습니다.
(외롭습니다) 오~외롭습니다~(외롭습니다) 엄마 외로워~
(내게 애인이란건) 상상에만 있는 존잰가요~
(외롭습니다) 내손 잡아줄 사람~없나요~~(외롭습니다~)